진실을 마주 대하는 용기 Waiting for the courage to tell the truth
진실을 마주 대하는 용기Waiting for the courage to tell the truth 독일 에센 졸페라인 탄광200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유대인 포로의 강제노동과 학살의어두운 역사를 사실대로 기록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박물관이 된 수용소에 쌓인학살에 사용된 독가스 캔과 희생자의 신발, 벽면을 가득 채운 피해자들의 사진은 왜 이곳이 세계문화유산인지를 침묵으로 말한다 야만과 인종차별, 인류의 어두운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등재 2015년 제39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심의대상메이지 시대 일본의 산업혁명유산 산업혁명유산에 숨겨진 역사 아무리 감추려 해도 감출 수 없는 밑바닥에 새겨진 그림자 한국, 중국 등에서 끌려온 강제 노역자들의 희생 유네스코의 권고전체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해석 전략을 마련할 것 일본의 약속한국인 등이 강제노역한 사실을 잘 알게 설명하고,희생자 추모 등을 위한 정보센터를 설치 “한국인과 타국인들이 그들의 역사에 반하여 끌려와서 가혹한 환경속에서 강제로 노역했다는 사실과 2차대전 당시 일본 정부도 징용정책을 시행했다는 사실을이해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 “- 사토 쿠니 유네스코 일본 대사 2020년 6월 15일 일본 정부가 공개한 산업유산정보센터 이제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일본의 산업혁명 유산을 소개한 이곳에서 하루 2교대 12시간할당량을 채워야 하루 일이 끝나는 고된 노동에 콩기름을 짠 찌꺼기로 만든주먹밥 두 덩이로 허기를 채우고, 도망갈 곳 하나 없는 섬에 갇혀고향을 그리다 쓰러진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이야기는찾아볼 수 없었다. 센터에는 조선인에 대한 차별은 없었다는 증언만이 흘러나오고 있다. “그럼 나같이 살아있는 사람이 강제동원된거지 일부러 자진해서 하시마까지 갔겠어?”- 김형석 강제동원 피해자(23살에 군함도 강제징용) “내가 뭐 돈 벌려고 그 지옥 같은 하시마를 갔겠냐고?” - 김형석 강제동원 피해자 (23살에 군함도 강제징용) “유감스럽게도 지금까지 일본 정부는 역사를 마주하기는커녕 왜곡과 은폐로 일관해 왔다. 그것이 센터에 반영된 것”- 신카이 토모히로 (일본 평화운동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제도가일본의 역사를 미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이것은 유네스코의 존재 의미에 대한 도전이다. - 남상구 한일역사문제연구소장 2020년세계를 덮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 간의 연대와 협력, 신뢰가어느 때보다 절실한 지금 일본은 역사 앞에 진실해야 한다. 잘못된 역사를 인정하는 것이 피해자에 대한 도리이고, 용기다 세계는 진실을 마주 대하는 일본의 용기를 기다리고 있다. 2020.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