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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먼스토리 'OURS'] Ep.6. 통일을 노래하라

    [휴먼스토리 'OURS'] Ep.6. 통일을 노래하라

    해외문화홍보원이 주요정책 소개를 위해 제작 지원한 아리랑TV의 휴먼 다큐멘터리 영상입니다. [내레이션] 누군가에겐 희망이 되고 누군가에겐 편안한 치유가 되는 선율 마음과 마음을 하나로 이어주는 아름다운 끈이 되는 음악... ‘노래’로 세상과 소통하며 공감하는 젊은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벽을 넘어서라는 곡으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 지금 결선을 앞두고 있어요, 결과도 아름다웠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여기까지 와서 기쁜데, 더 열심히 할 거예요 [현장음] 본격적인 경연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내레이션] 젊은 음악인들의 특별하고 색다른 경연의 무대! 그들이 모두 한마음이 되어 부른 노래는 다름 아닌, 평화와 통일입니다. [현장음] 대상 ! [내레이션] 3개월간의 긴 여정을 거쳐, 마지막 무대에 오른 푸른 청춘들 ! 그들이 들려준 통일의 노래엔 어떤 이야기가 담겼을까요? [자막] 통일을 노래하라 [자막] 경기도 광명시 [현장음] 안녕하세요 [자막] 이다영/ 하이디 보컬 [내레이션] 아코디언 연주와 요들, 친구를 가장 좋아한다는 열 한 살 소녀, [현장음] 안녕 안녕하세요 [자막] 이자원/ 하이디 기타 작사작곡가 [내레이션] 다영이는 음악 선생님인 자원씨와 함께 이번 대회를 나간 최연소 참가자입니다. [인터뷰] 제가 만든 곡이 동요 적으로 어린아이의 순수한 마음으로 불러줘야 하는 곡인데, 예전에 다영이 노랫소리를 들었을 때, 그 느낌하고 잘 부합되어 그래서 다영이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현장음] 자원 다영이는 통일이 뭐라고 생각해? [현장음] 다영 모두의 행복이요. [현장음] 자원 모두의 행복? 왜 그렇게 생각해? [현장음] 다영 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또 나라가 발전하고 그러면 행복할 것 같아서요. [내레이션] 다영이는 이 노래로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이자원 / 하이디 기타, 작사 작곡가 아직 만나지는 못했지만, 북한에 있는 다영이 또래의 친구들, 어린 친구들한테 나중에 만남을 기약하며 보내는 인사입니다 [자막] 경기도 고양시 [내레이션] 이번 대회엔 평범한 듯 특별한 참가자도 있습니다. [자막] 이 성현/ 이성현 밴드 보컬, 작곡가 [내레이션] 의사이자 뮤지션인 이성현씹니다. [내레이션] 바쁜 일상에서도 언제나 음악과 함께해온 성현씨의 열정은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조 효심/간호사 틈나는 대로 연습을 하시는데, 계속 반복해서 해요. 포기라는 게 없어요 [내레이션] 병원 진료가 끝나고 나면 성현씨는 그만의 음악 공간을 찾아갑니다. [내레이션] 늘 사람들과 함께하며, 자신만의 음악을 나누고 소통해온 성현씨의 작은 무대. [자막] 정 다운/이성현 밴드 바이올린 [내레이션] 이제 그는 서로의 벽을 허무는 통일의 음악으로 새로운 무대를 준비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가 통일에 대한 무관심과 두려움 같은 게 막연히 커지는 것을 느껴왔습니다 그들 사이에 보이지 않게 높아져 있던 벽을 조금 낮출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이 곡으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자막] 임 자연/이성현 밴드 피아노 [자막] 최 병욱/이성현 밴드 어쿠스틱기타 [내레이션] 젊은 음악인들의 열정은 거리 공연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현장음] 약간 특별한 의미가 담긴 통일과 평화를 주제로 한 노래인데요, 들으시는 모두 한 번쯤 이런 주제에 대해서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내레이션] 그들의 노래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자막] 오 샘/히미츠 보컬(우) 김 수로헌 /히미츠 기타(좌) [인터뷰] 오샘 /히미츠 보컬 저희가 만드는 대중적인 음악에 저희가 관심 있는 통일, 이라는 주제를 담아서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들려드리는 것이 저희의 목표이자 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인터뷰] 유가영 / 학생 서울 용산 통일에 대해 생각하면 많이 딱딱하고, 뉴스에서만 나오는 것처럼 생각이 드는데 [인터뷰] 서지원 / 학생 서울 용산 통일을 더 가깝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내레이션] 꿈과 열정을 가진 젊은 음악인들을 위한 통일염원음악경연대회 ! [자막] 유니뮤직레이스 2016 (UNI-MUSIC RACE) 201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젊은 뮤지션들이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노래를 선보이는 통일부 주최의 신개념 창작 음악경연대회 [내레이션] 그들은 평화와 통일이라는 메시지를 음악이란 언어에 담아냈습니다. [인터뷰] 손송희/ 통일부 통일정책실 통일문화과장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음악을 통해 자연스럽게 통일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자는 취지에서 유니뮤직레이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실력 있는 젊은이들이 통일과 평화를 소재로 좋은 음악들을 많이 만들고, 이 노래들이 널리 불려서 통일 공감대가 널리 확산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레이션] 하루 앞으로 다가온 본선. 하이디팀의 연습실도 분주해졌습니다. [내레이션] 내일이면 자원씨와 다영이가 부를 희망의 통일 노래가 무대를 가득 채우겠지요 [내레이션] 드디어 지난 3개월간 달려온 통일 음악 레이스가 마무리 되는 날, [내레이션] 모두 함께,평화를 꿈꾸며... 통일을 향한 바람을 음악으로 공감하는 자리, 오늘, 치열한 예선을 거쳐 올라온 최종 열팀의 음악이 관객들과 만납니다. 어느새 객석은 가득 채워졌습니다. 이 무대를 위해 내로라하는 뮤지션들도 함께했습니다. [인터뷰] 김형석/작곡가, 심사위원 기대가 큽니다. 멋진 무대들을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현장음] MC 즐기실 준비 되셨나요? 네, 좋습니다. 그럼 본격적인 경연을 시작 하겠습니다 [자막] “안녕” (Hello) / Hi-D (하이디) 한반도를 남북으로 갈라놓은 알프스보다 더 높은 벽(산)을 넘고자 하는 마음으로 아직 만나지도 못했고 볼 수도 없는 친구에게 언젠가 만나게 됨을 소망하며 인사를 보내는 왈츠풍의 요들 곡 [내레이션] 긴장되는 첫 무대에 오른 하이디팀. 모두가 행복하면 좋겠다는 다영이의 바람은 오늘 이뤄질 수 있을까요? [내레이션] 하나 됨을 위해 함께 공감하는 노래가 더 소중한 무대! [자막] “반쪽짜리” / 히미츠 (HeMeets) 어린 시절 느낀, 통일에 대한 막연한 생각으로 시작하는 노래 마치 갈등이 있었던 사람에게 전하는 편지 같은 느낌의 곡으로 통일에 대한 노래라는 생소함을 줄이면서도 분단과 통합에 대한 간절함을 느낄 수 있는 곡 [내레이션] 젊은 음악인들이 노래한 통일의 메시지가 가슴 가득 울러퍼지길... [자막] “벽을 넘어서” / 이성현 밴드 남과 북을 가로질러 서 있는 보이지 않는 큰 벽을 넘어 혼자가 아닌 모두가 함께 손을 잡고 그 벽을 올라 서로를 만나게 되어, 절망으로 불리었던 그 벽을 희망의 디딤돌로 만들고 싶은 마음으로 만든 곡 [내레이션] 지난 3개월, 이들이 함께 달려온 이유입니다. [인터뷰] 홍용표/통일부 장관 여러분들 이렇게 같이 통일을 좀 즐기면서 느끼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내레이션] 끝으로 이어지는 결과 발표의 순간 ! [내레이션] 반가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통일을 향한 다영이의 희망 메시지가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나봅니다. [인터뷰] 다영 앞으로도 열심히 할 거예요. [인터뷰] 오샘 히미츠는 오늘 아쉽게도 상을 받지 못했어요 앞으로도 통일을 위한 좋은 활동 많이 할 거니까 기대해 주세요 [인터뷰] 성현 통일을 위한 노래도 계속 만들고, 같이 좋은 활동 하겠습니다 [내레이션] 모두의 간절한 바람으로 통일을 노래했던 열정의 무대가 이렇게 또 한번 끝이 납니다. 통일이란 것이 어려운 주제인데 음악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었고 감동적이었어요 Everyone had great energy 모든 사람이 멋진 에너지를 가지고 있었어요 like music everyone seem to be like join themself all together. 모든 사람이 함께 그들의 음악을 즐기는 것처럼 보였어요 [내레이션] 무대는 끝났지만, 여전히 그들은 노래합니다. 함께 공감하며 부르는 하나의 소원... 이제, 우리에게 평화와 통일은 축제입니다. 저에게 있어 통일이란 마음을 열어서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의 아이들을 위해 현재 어른들이 풀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해요 [현장음] 피디 다영이 소원은 뭐야? [현장음] 이다영 제 소원이요? 통일이요 [자막] 노래로 하나 되는 푸른 열정, 이제, 통일은 축제입니다 -OURS- 201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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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먼스토리 'OURS'] Ep.5. 물길&수잔, 둘레길을 그리다

    [휴먼스토리 'OURS'] Ep.5. 물길&수잔, 둘레길을 그리다

    해외문화홍보원이 주요정책 소개를 위해 제작 지원한 아리랑TV의 휴먼 다큐멘터리 영상입니다. [내레이션] 느리게. 긴 호흡으로 사람들은 저마다의 의미를 담아 길을 걷습니다. [인터뷰] 숲과 나무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자연 경관, 그리고 멋진 경치도 즐길 수 있고... [인터뷰] 즐거웠어요. 실외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시간 [인터뷰]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내레이션] 나에게도 걷기 여행은 특별합니다. 화구 하나 둘러메고 전 세계 46개국,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길을 걸으며 그림 여행을 했습니다. [자막] 여행경력 8년, 김물길. 그림 여행을 하며 글을 쓰는 젊은 아트로드 작가 [내레이션] 걷는다는 거 자체가 시간과 함께 같이 간다고 생각을 해요, 천천히, 나에 대해서 많이 찾아갈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한번의 그림 여행, 이번엔 잘생긴 네팔친구가 길동무로 함께 했습니다. [자막] 한국생활 5년, 수잔 샤키야 한국인만큼 한국을 좋아하는 네팔 청년 [내레이션] 제가 걷기 여행을 하는 이유는 여행이란 게 무엇인지, 어떤 새로운 문화가 있는지 직접 배우고 알고 싶어서에요. 그런 면에서 저에게 한국은 여행하기에 점점 좋은 나라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혼자보다 둘이어서 더 그림 같았던 길 여행~ 함께 걸었던 1박2일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자막] 물길& 수잔, 둘레길을 그리다. [자막] 경상남도 통영 [내레이션] 쪽빛바다에 역사의 흔적을 간직한 대한민국 남해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통영 꿈길처럼 펼쳐진 바닷길에서, 여행 화가 물길과 한국 둘레길을 좋아한다는 네팔청년 수잔의 설레는 여행이 시작됐습니다. [자막] 통영 수륙해안산책로 / 경남 통영시 도남동 산양읍 통영 영리 마을 해안선을 따라 나 있는 총 4KM의 걷기 좋은 해안도로. 해양문화와 역사, 해안 산업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곳 [현장음] 물길 나는 걷는 걸 참 좋아해. 음, 뭐랄까 천천히 걷는거? [현장음] 수잔 편하게 걷는 것? [현장음] 물길 응, 편하게. [현장음] 수잔 난 한국에서 그런게 좋아. 음 그게 무슨 말이 나면. 편히 걸을 수 있는 길? 둘레길 [내레이션] 홀로 2년동안 세계 여행을 하며 4백여장의 그림을 그렸던 물길, 그녀에게 그림 여행은 어떤 의미일까요? [인터뷰] 김물길 / 아트로드 작가 저는 평생 그림 그리는 화가로 남고 싶은데, 그 결과물이 그림일 뿐, 지금 저한테 뜨겁게 영감을 주는 게 여행이어서 제가 여행을 하면서 그림을 그리는 거거든요. 거침없이 막 이런 데를 걸어 다녀 보기도 하고 도전도 해보면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그 부분이 여행이었기 때문에.. [내레이션] 설레임을 안고 시작한 여행길~ 통영의 바닷길은 그녀에게 또 한 장의 그림이 됩니다. [자막] 자연이 만든 얼굴을 마주하며 바다와 함께 길을 걷는 여유를 찾습니다. - 통영 삼칭이 바위 앞에서, 물길 & 수잔 - [내레이션] 길은 사람들에게 수많은 이야기들을 남깁니다. 바닷바람과 부대끼며 살던 통영의 옛 삶터엔 삶의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이 있습니다. [자막] 동피랑 벽화마을 / 경상남도 통영 ‘동쪽 높은 벼랑’이란 뜻의 바닷가 달동네. 전국에서 첫손에 꼽히는 성공한 벽화마을. [현장음] 물길 네팔에도 이런 곳 있어? [현장음] 수잔 이 곳 그림은 되게 스케일이 크잖아. 전체 마을과 벽이 그림으로 뒤덮여 있는데, 이런 규모로는 없는 것 같아. 좀 작은 거라면 있을지 몰라도. [현장음] 물길 아, 절 같은데? [현장음] 수잔 응, 절 같은데 근데 이정도 규모로는 아니고. 여긴 마을 전체가, 이것 봐. [내레이션] 네팔에는 바다가 없는데요. 꼭 바다와 함께 걷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파도 소리, 바다의 소리가 들리고... 절대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 같아요. [내레이션] 수잔~ 숨은 그림 실력도 보여 주려나 본데요? 아기자기 수놓인 담벼락 벽화~ 이제 그곳. 그 길에 가면 물길과 수잔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자막] 일상도 여행처럼~ 둘레길 여행엔 삶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 통영 동피랑 마을에서, 물길 & 수잔 - [내레이션] 통영 바닷길을 지나 푸른 다도해 보석같은 섬들을 만나는 아름다운 섬길로 향했습니다. [내레이션] 유수한 세월과 자연의 신비가 빚어낸 언덕길은 사시사철 사람들을 기다리고 맞아줍니다. [자막] 바람의 언덕길 /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시에서 조성한 섬 & 섬길 중 한 구간. 다도해의 풍경을 조망하기 좋은 거제의 관광 명소. [내레이션] 낯선 곳으로의 여행길엔 언제나 새로운 만남들도 있습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내레이션] 역시, 두 사람을 알아보는군요~ [내레이션] 같은 곳을 함께 걷는 ‘길’위에선 이렇게 누구나, 어느새 친구가 됩니다. [인터뷰] 김물길 / 아트로드 작가 여행을 하면서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한테도 그 작은, 소소한 행복을 전해줄 수 있었다는 거, 그게 저한테는 너무나도 큰 기쁨이었어요. [내레이션] 길 위에서 만난 소소한 행복을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물길. 이번 여행에서 담아낸 둘레길의 매력은 어떤 모습일까요? [인터뷰] 김물길 / 아트로드 작가 천천히 움직이잖아요. 주변에서 보이는 풍경들이라든가 향기라든가 바람까지 다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고, 그리고 걷다보면 주변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 사람들이랑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저는 그렇게 천천히 여행하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 [내레이션] 바람을 따라 천천히 걷는 여행, 그 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물길의 그림에 담깁니다. [자막] 짭짤한 바닷바람에 실려 오는 사람들의 향기와 이야기들. 이 길에서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선물입니다. - 거제 바람의 언덕에서, 물길 & 수잔 - [내레이션] 길 위의 하루가 저물고 남해안 산자락의 아늑한 한옥에서 아침을 맞았습니다. [자막] 고운재 / 경상남도 남해군 [내레이션] 두 사람! 간밤에 편안히 주무셨나요? [현장음] 물길 좋았지. 잘 잤어? [현장음] 수잔 응, 정말 일생 최고의 하룻밤이었어. [현장음] 물길 정말? [현장음] 수잔 어. 한국의 옛 집에서 자본 건 처음이거든. [현장음] 물길 느낌 어땠어? 침대도 없고 바닥이 따뜻하고... [현장음] 수잔 정말 전통적인 방식이었어. [내레이션] 하룻밤의 편안한 잠자리는 걷기 여행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덤일 겁니다. [내레이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되고 두 사람은 다시 길을 마주하고 걷습니다. [내레이션] 바닷길과 섬길의 정취가 한데 모이고, 사람들의 삶의 향기가 담긴 옛 마을길. [자막] 다랭이마을 / 경상남도 남해군 바닷가 언덕 따라 물결무늬를 그리며 만들어진 다랭이논으로 유명한 마을 [내레이션] 그 옛날 어머니들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 바다로 향했다는 이 길은 이제 많은 이들이 그 때 그 시절의 정을 느끼며 함께 걷는 길이 됐습니다. [자막] 남해바래길 / 경상남도 남해군 옛날 남해 어머니들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서 갯벌 작업을 하러 다니던 길 [현장음] 물길 한국 둘레길 어떤 것 같아? [현장음] 수잔 나는 한국은 트렌드를 이끌고 콘텐츠를 만드는 데 뛰어난 나라라고 생각해. 그래서 왜 이 하이킹 코스 같이 멋진 콘텐츠를 왜 (콘텐츠로) 개발해 내지 않는걸까 생각했어. 외국 사람들도 그런 걸 아주 좋아하거든. 정말 훌륭해. 한국이 더 멋지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내레이션] 한국의 아름다운 둘레길이 세계적인 길로 이어지길...그림 가득 희망을 담아봅니다. [자막] 머리 위에 흔들리는 나뭇가지를 안주로 삼고, 한 마을과 바다가 진하게 들어간 다랑이 한 잔 어떠세요? - 남해 다랭이마을에서 물길 & 수잔 - [내레이션] 어쩌면, 두 사람의 바람은 좀 더 일찍 이뤄질지도 모르겠네요~ [인터뷰] 윤문기 / 한국의 길과 문화 사무처장 우리나라에도 국토를 한바퀴 도는 가칭 코리아 둘레길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2019년 개통을 목표로 동해 남해 서해 그리고 DMZ접경지역을 잇는 국내 최장거리 걷기 여행길을 조성한다는 프로젝트입니다, 코리아 둘레길 도보 여행 콘텐츠 개발을 통해서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객들을 지역에 분산시킴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것으로 기대됩니다. [자막] 코리아 둘레길 서해안길 / 남해안길 / 해파랑길 / 평화누리길 기존 관광지 명소화 지역경제 활성화 서비스업 활성화 [내레이션] 그 곳이 어디든 누구를 만나든... 일상에서 잊고 지냈던 것들을 새롭게 느끼며 천천히 나를 찾아 가는 시간은 걷기 여행만의 매력일겁니다. [인터뷰]물길 익숙했던 곳에서 저에 대해서 경험하게 되고, 또 저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었던 그런 소중한 시간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인터뷰] 수잔 모든 게 자연스럽고 아름다웠어요. 이런 곳들에 더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오고, 또 많이 방문하게 되면 좋을 것 같아요. 한국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되실 거예요. [내레이션] 우린 약속합니다. 아름다운 둘레길들이 하나로 이어지는 그 날, 다시 함께 이 길을 걸어보자구요~ [자막] 아름다운 둘레길의 매력 두 발로 발견하라 -OURS- 201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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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먼스토리 'OURS'] Ep.4. 시장가는 남자 - 전통시장 도슨트, 이희준

    [휴먼스토리 'OURS'] Ep.4. 시장가는 남자 - 전통시장 도슨트, 이희준

    해외문화홍보원이 주요정책 소개를 위해 제작 지원한 아리랑TV의 휴먼 다큐멘터리 영상입니다. [내레이션] SNS 소통 시대! 온라인을 달구는 별난 사람이 있습니다. It's the era of social media. There is an unusual person who has become a social media star. [현장음] 애정이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I think he's a very affectionate person. [현장음] 이곳은 정말 좋아요 This place is great. [현장음] 능력자! He has talent. [현장음] ooo에 미쳐있는 남자?! He's crazy about _____. [내레이션] 편한 운동화에 Comfortable sneakers... 어깨엔 에코백, 수첩하나 손에 들고 An eco-bag on his shoulder, and a pocketbook in his hands... 매일 어디론가 향하는 청년 ! Every day, he heads somewhere. [현장음] 어디 가시나요? Where are you going? [현장음] 저요? Me? 오늘 전통시장 갑니다 ! Today, I'm going to a traditional market. [내레이션] 전국의 전통시장에서 먹고 자고 쉬며 논다는~ 이 남자의 정체가 궁금합니다~ Who is this man who spends 365 days a year eating, sleeping, resting and playing at traditional markets nationwide? [자막] 스물여덟 청년, 그가 시장으로 가는 까닭은? What brings this 28-year-old to traditional markets? [자막] 망원시장 / 서울시 마포구 Mangwon Market / Mapo-gu, Seoul [내레이션] 오늘도 어김없이 희준씨가 나타났습니다. As always, Hee-jun shows up today as well. [내레이션] 정겨운 사람들의 살아있는 삶의 이야기가 가득한 이 곳, 벌써 3년째, 희준씨의 두근거리는 출근길은 전통시장입니다. It's a place where you can witness the lives of many warmhearted people. This is also where Hee-jun has come every day for almost three years. It's a traditional market. [인터뷰] 이희준 / 전통시장 해설사 LEE Hee-jun / Traditional market docent 망원동 일대를 지나갈 때마다 찾아오는 시장이거든요 전부 다 알지는 못하지만 최대한 많은 분을 알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I always stop by this market whenever I pass by Mangwon-dong. I don't know everyone here, but I try to get to know as many people as possible. [현장음] 사장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죠? Hello. How have you been? [현장음] 사장님 같은 경우는 망원시장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상인이라고 생각을 해요. I think this man goes well with the image of Mangwon Market. [내레이션] 이젠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돕니다. Everyone here knows Hee-jun. 따뜻한 인심이 살아있는 전통시장을 구석구석 누비는 청년! Hee-jun roams every corner of the traditional market full of the warm hearts of the vendors. [인터뷰] 유형근 사장 / 중곡 제일골목시장 YU Hyeong-geun / Junggok Jeil Market 꽤 열심히 젊은 사람이 하는 거는 이런 쪽으로는 처음 보는 것 같아요 I've never seen anyone so young working so hard in this field. [인터뷰] 전화선 사장 / 청주 육거리시장 JEON Hwa-seon / Yukgeori Traditional Market, Cheongju 젊은 사람이 저렇게 열심히 하시려고 하는 걸 보면 대견하죠 It's good to see someone so young work so hard. [현장음] 상인 / 맛이 괜찮으세요? 희준/ 깔끔하고, 이게 족발을 신선한 걸 쓰시니까, 확실히 재료를 좋은 걸 쓰시니까 Do you like it? It's very neat. It tastes good because you use fresh ingredients. [내레이션] 희준씨는 시장을 기록하고 알리는 해설사입니다. Hee-jun is a docent, who records information about traditional markets to publicize them. [인터뷰] 이희준 / 전통시장 해설사 LEE Hee-jun / Traditional market docent 전통시장 해설사는 시장의 외형적인 모습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시장 내부의 생태계와 철학이 있는 상인들의 이야기들을 대중들에게 설명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The job of a traditional market docent is not just to describe how markets look like, but also to introduce to the public how things are done inside and how vendors live. [자막] 광장시장 / 서울시 종로구 Gwangjang Market / Jongno-gu, Seoul [내레이션] 오늘은 한국의 전통시장이 처음이라는 요안나 커플과 시장 해설에 나섰습니다. Today, Hee-jun introduces a traditional market to a couple who have never been to traditional markets in Korea before. [외국인 여 현장음] 한국에서 어떤 색이 가장 유명해요? Which colors are the most popular in Korea? [희준 현장음] 한국 사람들이 어떤 색깔을 좋아하는지 한복에서 They want to know which colors are popular among Koreans. [상인 현장음] 신부들은 붉은색을 좋아하고 Brides like red. [내레이션] 한국 전통시장이 낯선 이들에게 해설사 희준씨의 역할이 빛을 발하는 시간입니다. Hee-jun shines in his role as a docent when he introduces traditional markets to people who don't know much about Korean marketplaces. [Joanna / Poland 현장음] 이게 한복이구나! And now we have hanbok! [Songphol / Thailand 현장음] 정말 예쁘네요 It's beautiful. [인터뷰] 이희준 / 전통시장 해설사 LEE Hee-jun / Traditional market docent 외국인 친구들은 한국의 광장시장을 찾아가더라도 광장시장의 뒷모습 뒷골목에서 일어나는 한국의 진짜 모습들을 궁금해하거든요 Foreigners want to know what's going on behind the scenes at Gwangjang Market in order to better understand life in Korea. [내레이션] 시장의 숨은 맛 소개도 빼놓을 수 없죠~ Introducing hidden market delicacies is also Hee-jun's role. [희준 현장음] 맛이 어때요? What do you think? [내레이션] 희준씨의 해설이 있는 전통시장에서 이들은 웃음 가득한 추억을 만들어갑니다. Thanks to Hee-jun, the couple makes happy memories at a Korean traditional market. [인터뷰] Joanna / Poland 전통시장 해설사가 이곳에 대해 제가 궁금한 많은 것을 들려주어서 좋았고, 다음 주에 맛있는 것을 먹으러 여기로 다시 올 것 같네요 He told us everything about this place. Everything that I was curious about, I got to know. I think I will come back here, maybe next week. [내레이션] '현대화된 시설과 서비스를 내세운 대형마트에 밀려 사람들로부터 외면받았던 한국의 전통시장. 희준씨는 그 원인이 대형마트에 비해 부족한 정보와 선입견 때문임을 깨닫고 스스로 시장을 살리기 위한 답을 찾아나섰습니다. Traditional markets are disregarded because of large supermarket chains that have modern facilities and services. Hee-jun found out the cause was a lack of information and bias compared to super stores. He set out to find a way to revive traditional markets on his own. [내레이션] 전국의 전통시장을 직접 발로 누비며 소중한 정보들을 기록하기 시작한 겁니다. Hee-jun began to visit traditional markets across the country to record important information about them. 물론 시행착오도 많았습니다. It was a trial-and-error experience. [인터뷰] 이희준 / 전통시장 해설사 LEE Hee-jun / Traditional market docent 시장에 처음 들어왔을 때 사실은 사진을 찍으면 파파라치로 몰리기도 해서 경찰서도 여러 번 다녀왔고, 소금을 뿌린다든지, 물을 한 바가지 끼얹어서 다시는 시장에 오지 말라고 하시는 분도 있었는데요, 지금은 그분들과 대화하는 시장의 언어라는 것을 배우고 있어서 충분히 대화할 수 있고, 또 그분들과 어떻게 하면 상생할 수 있을지를 같이 고민하면서 저도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When I just started visiting markets and taking their pictures, I was mistaken for the paparazzi and taken to the police several times. Vendors would sprinkle me with salt or splash water on me to stop me from coming. But now I can communicate with them by learning the "market language. Together, we try to find ways to coexist, which helps me grow. [자막] 청년, 전통시장에서 꿈을 찾다 ! Discovering Dreams of Youth at Traditional Markets [자막] 구로시장 / 서울시 구로구 Guro Market / Guro-gu, Seoul [내레이션] 최근 희준씨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Recently, Hee-jun has begun a new endeavor. [자막] 청춘주유소 / 서울시 구로구 Youth Gas Station / Guro-gu, Seoul [내레이션] 시장을 제대로 알고, 알리기 위해, 직접 상인이 되기로 했답니다. He decided to become a vendor himself in order to learn about traditional markets and publicize them properly. [인터뷰] 이희준 / 전통시장 해설사 LEE Hee-jun / Traditional market docent 사실 시장 안에 들어와서 장사를 해보지 않고는 상인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고 대중들에게 전통시장에 대해 알려드리고 전통시장의 역사와 상인들의 숨겨진 이야기 전달하면서도 항상 부족함을 느꼈거든요 I always felt that unless I try my hand at selling things at a market, it would be hard for me to understand the vendors and publicize traditional markets, their history and the hidden stories of vendors' lives to the public. [내레이션] 사라져 가는 전통시장으로 희준씨 같은 청년들을 불러모은 건 정부의 지원도 한몫했습니다. One of the reasons that drew young people like Hee-jun to traditional markets, which have been losing ground recently, was support from the government. [인터뷰]나영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NA Yeong / Seoul Gangwon Regional HQ, Small Enterprise & Market Service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서 전통시장 내에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상인을 대상으로 창업 비용을 지원해드리고 교육이나 컨설팅 홍보마케팅 비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As part of our efforts to revive traditional markets and create jobs for young people, we provide subsidies to young people who want to start their own businesses at traditional markets. We also fund training, consulting and marketing projects. [자막] 전통시장 청년 창업/ 청춘몰 지원 규모 Government Support for Young Entrepreneurs at Traditional Markets 청년몰 : 17곳 내외, 시장 당 최대 15억 원 지원 Youth Malls: 17 places, financial support up to USD 1.2mn per market 청년상인 창업지원 : 20개 시장 200개 점포 내외, 시장 당 최대 2.5억 원 지원 Startup subsidies for young entrepreneurs: 200 stores at 20 markets, financial support up to USD 210,000 per market [내레이션] 정부 지원으로 청년 상인이 된 후 희준씨는 더 바빠졌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청년들과도 아낌없이 소통하며 나누는건데요, 열정없인 불가능한 일일겁니다. After becoming a vendor with the help of the government, Hee-jun has been having his hands full. He's been sharing his experience with other young people. This requires a lot of enthusiasm. [자막] ‘꽃별의 맛있는 라디오’ Gugak Broadcasting System "Delicious Radio" [라디오 현장음] 오늘도 전통시장 해설사, 이희준 씨와 함께 찾아가 보겠습니다 Joining me here today is traditional market docent, Lee Hee-jun. [내레이션] 방송 출연도 많아졌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으며, 전통시장을 다시 찾게 하고 싶다는 바람도 커졌습니다. Hee-jun has been appearing on many shows, while his wish that many people would visit traditional markets after hearing his stories keeps growing. [인터뷰] 꽃별 / 국악방송 ‘꽃별의 맛있는 라디오’ DJ Kkotbyeol / DJ, "Delicious Radio," Gugak Broadcasting System 모든 사람이 “시장을 왜 그렇게 돌아다녀?” 이렇게 질문할 때 끊임없이 시장에 대한 사랑을 그 안에 쏟아부을 수 있던 용기, 그것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I think it was a very courageous act on his part to show so much affection for traditional markets when nobody understood why he liked them so much. [자막] 전통시장 파수꾼, 청년들의 멘토가 되다 ! Traditional Market Watchman - Becoming a Mentor for Young People [내레이션] 시장 이야기가 있는 곳이라면, 먼 길도 마다 않고 달려갑니다. When it comes to traditional markets, Hee-jun is willing to travel even long distances. [자막] ‘전통시장 이야기’ 강연 서원대학교 / 충청북도 청주시 Lecture on traditional markets Seowon University / Cheongju, Chungcheongbuk-do Province [내레이션]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멘토로... 희준씨는 이들에게 전통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을 말해주고 싶습니다. As a mentor who inspires young people to pursue their dreams, he wants to tell them that only the sky is the limit when it comes to the growth potential of traditional markets. [자막] 미로예술 원주중앙시장 / 강원도 원주시 Miro Yesul Wonju Central Market / Wonju, Gangwon-do Province [내레이션] 그날 밤, 희준씨가 또 다시 시장을 찾았습니다 3년전 만해도 한산했던 이 곳은 요즘 젊음의 기운이 가득해졌습니다. Later in the evening, Hee-jun heads to a market again. Up until three years ago, this place was very deserted. But these days it's full of youthful energy. [내레이션] 전국 최대의 청년몰이 자리 잡으면서, 새로운 시장 문화를 만들고 있는데요, Since the largest youth mall in Korea was founded at this market, it has completely changed its culture. [현장음] 안녕하세요 Hi. 사진 설명 좀 해줄래요? Can I see your pictures? [자막] 스콧 베이커 / 여행 사진작가 Scott BAKER / Travel photographer This is my photography show. 시장 골목에서 만난 한 외국인의 사진 전시회... A foreign photographer holds an exhibition of his works at the market. [내레이션] 시장은 이제 세계도 공감하는 공간이자 언어가 되고 있었습니다. Markets all over the world bring people together and help them communicate. 이곳에 올 때면 늘 만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 Each time Hee-jun comes here, he makes sure to meet with a special group of people. 희준씨처럼 전통시장에서 꿈을 찾고 이곳을 지키고 싶은 청년 상인들입니다. They are young vendors who, like Hee-jun, have discovered their dreams at traditional markets and want to protect them. [희준 현장음] 어, 잘 지냈어? How have you been? [상인1 현장음] 제가 고민이 있는데 계속 여기만 머물러 있다 보니까 다른 지역 청년몰 운영하시는 분들은 어떤지 솔직히 그게 제일 고민이에요 I have a dilemma. I've only worked here all along. But I want to know how people at other youth malls are doing. [희준 현장음] 그래서 제가 전국에 있는 전통시장도 가지만, 청년몰도 다 다녔잖아요? That's why I have visited not only traditional markets nationwide, but youth malls as well. [상인 현장음] 네 Yes. [희준 현장음] 청년몰에서 상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청년상인들하고 네트워크가 있으니까 There's a network connecting young vendors at youth malls. [내레이션] 취업대신 창업을 선택하고, 전통시장이란 같은 꿈를 향해 가는 이들... 든든한 힘이 되는 친구들입니다. They have chosen entrepreneurship instead of employment. They are pursuing the same dream - to succeed as traditional market vendors. They are Hee-jun's reliable partners. [인터뷰] 이창훈 대표 / 미로예술 원주중앙시장 청년몰 LEE Chang-hun / Youth Mall Vendor, Miro Yesul Wonju Central Market 젊은 친구들이 전통시장에 들어와서, 자기만의 색깔로 전통시장을 살릴 수 있는 그런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I believe that young vendors can fulfill their roles in reviving traditional markets in their own unique ways. [인터뷰] 장영덕 대표 / 미로예술 원주중앙시장 청년몰 JANG Yeong-deok / Youth Mall Vendor, Miro Yesul Wonju Central Market [현장음] 시장에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사업을 하고, 공간 운영을 한다는 것은 앞으로 또 다음 20년, 40년, 100년을 이끌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기존 세대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Young people running their businesses at traditional markets will become a driving force in the next 20, 40 and 100 years. They act as a link between the old and new generations. [내레이션] 그들의 꿈은 오늘도 시장에서 깊어갑니다. The dreams of these young vendors continue to grow by the day. [자막]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라! 그러나 절대 쉽지만은 않다! Don't hesitate! Rise to the challenge! But it's not going to be easy! [내레이션] 쉽지 않은 길, 청년들은 도전합니다. These young people have chosen a difficult path and risen to the big challenge. 옛것과 새것을 이으며 젊은이들이 몰고 온 변화의 바람에 전통시장은 다시 살아날 겁니다. Traditional markets will thrive again because they have young vendors, who connect the old and the new, and bring about change. 그리고 그 곳엔 늘 신바람 난 희준씨가 있을겁니다. They will thrive again because they have their enthusiastic docent, Hee-jun. [인터뷰] 희준 저에게 있어 전통시장이란 놀이공원입니다 To me, traditional markets are like amusement parks. [자막] 살아있는 모든 이야기가 있는 곳 그곳은 대한민국 전통시장입니다. "Korean traditional markets are where stories of life live and breathe." 201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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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먼스토리 'OURS'] Ep.3. 전이경, 5번째 금메달

    [휴먼스토리 'OURS'] Ep.3. 전이경, 5번째 금메달

    해외문화홍보원이 주요정책 소개를 위해 제작 지원한 아리랑TV의 휴먼 다큐멘터리 영상입니다. [인터뷰] "싱가포르 대표팀을 이끄는 그녀가 있어서 매우 행운입니다." [인터뷰]루카스 그녀는 금메달을 4개나 딴 올림픽 챔피언이죠. [내레이션] 우리가 기억하는 그녀는 쇼트트랙 스케이트의 여제... We remember this woman as the "queen of short track skating. [내레이션] 스포츠 여제가 꿈꾸는 또 하나의 금메달, 그 신화가 다시 시작됩니다. Another gold medal dreamed by the short track legend... Her story begins now. [자막] 전이경의 5번째 금메달 Chun Lee-kyung's Fifth Gold Medal [내레이션] 싱가포르에는 단 2곳 뿐인 빙상장, 그나마 국가대표팀이 연습할만한 곳은 이곳이 유일한데요. There are only two ice rinks in Singapore. And this is the only skating rink where the national team can practice. [내레이션] 한참 연습중인 선수들 속에는 현재 싱가포르 쇼트트랙의 에이스이자 유일한 금메달 유망주인 루카스 선수도 있습니다. 그는 최근 자신의 기록을 놀라울 정도로 끌어올렸다는데요. One of the skaters training here is Lucas Ng, the star of Singapore's short track skating and the most promising candidate for a gold medal. Recently, he has improved his record to a stunning level. [인터뷰] 루카스 Lucas NG / Singapore Short Track National Team Member 저는 전이경 감독님께 스케이팅을 처음부터 다시 배웠습니다 감독님은 월드컵 한 달 전에 오셨는데 감독님의 훈련을 받은 후 저는 ISU 쇼트트랙 월드컵에 나가서 개인 최고 기록을 6초나 앞당기게 되었습니다 [내레이션] 겨우 1년 여,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속에서 선수들이 맞은 변화는 컸습니다. The skaters have undergone significant changes while training with Coach Chun over the past year. [인터뷰] 전이경 CHUN Lee-kyung / Coach of Singapore Short Track National Team 싱가포르에 올 계획이 처음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고요. 아이가 유학을 오면서 왔고요. 싱가포르에 와서도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사실은 없었어요. I didn't plan my stay in Singapore. I came here to send my child to a Singaporean school, but I didn't plan on working here. [내레이션] 팀을 맡겠다는 생각은 어쩌면 오기였을 지도 모릅니다. 동계스포츠의 불모지인 싱가포르, 하지만 스케이트가 좋아서 모인 어린 선수들을 보며 또 다른 꿈을 만들어보고 싶었던 건데요. Taking on a skating team in Singapore, a country where winter sports are unpopular, was almost unthinkable. But looking at young athletes who were so fond of skating, Chun began to dream a new dream. [내레이션] 가장 집중했던 것은 지상 훈련. 선수들은 거의 해 본 적 없는 훈련에 당황하기도 좌절하기도 했습니다. Chun placed a priority on dry-land training. The athletes were confused and at times discouraged by the kind of training they had never received before. [인터뷰] 전이경 선수촌에서 훈련 안 할 때 시즌 다 끝나고 개인 운동할 때 했던 운동이에요. 거의.. 몇 명 모르는 그런 운동이죠(웃음) 처음에 이 친구들이 이 운동을 할 때는 진짜 2칸 올라가고 쉬고, 3칸 올라가고 쉬고 이랬었거든요. 지금은 한 번에 안 쉬고 올라갈 정도의 근육이 발달이 됐어요. I exercised this way on my own in the Athletes' Village after each skating season. Few skaters know about it. At first, these young athletes had to take breaks after ascending just two or three steps. But now their muscles are strong enough to ascend the steps without interruption. [내레이션] 그마저도 상태가 좋지 못합니다. To make matters worse, the ice rink is in poor condition. [인터뷰] 전이경 이물질을 밟으면 스케이트 날이 상해서 바로 넘어지거나 기록이 전혀 안 나오거나 그런 상황이 생기기 때문에 최대한 제가 그런 경우의 수를 줄이려고 들어오면 얼음부터 체크를 하고, 이물질 같은 거 있으면 반드시 제거를 하려고 그러는데요. 워낙 많아서... The blades become damaged by impurities on the ice. This results in stumbling and poor records. I try to minimize that by checking the ice before training and removing all impurities. But there are too many of them. [내레이션] 꼼꼼하면서도 자상한 전이경의 지도 스타일은 무심하던 부모들의 생각도 바꿔 놓았습니다. Chun's meticulous and attentive coaching style has inspired the athletes' parents to develop more interest in skating. [내레이션] 주니어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트래버. 전이경의 경기영상을 보고 꿈을 키워온 ‘전이경 키즈’인데요. Trevor Tan is a junior skater being trained by Chun. He has been dreaming of becoming a short track star by watching his coach's competitions. [인터뷰] 트래버 Trevor TAN / Singapore Short Track National Team Member 전이경 감독님은 매우 빨랐습니다. 저는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 여자 3000m 계주를 봤는데 한국은 1등을 했습니다. [내레이션] 사실 싱가포르는 교육열이 높아 부모들은 아이들이 스포츠 선수가 되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트래버의 부모도 마찬가지였는데요. 하지만 전이경 감독이 온 후 적극적인 지원으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In Singapore, parents do not welcome their children's dreams of becoming athletes because education is a top priority in this city-state. Trevor's parents also felt that way. But since Trevor began to receive training from Coach Chun, they decided to support him with all their might. [인터뷰] 스테파니 Stephanie / Trevor's mother 제 아들이 ISU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2등을 했다는 건 매우 놀랍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찾아와 어떻게 그런 결과를 냈는지 물어 봤죠. 저는 모든 것이 전이경 감독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매우 헌신적이고, 싱가포르 아이들에 대한 노력에 감사합니다. [내레이션] 선수들의 꿈도 커졌습니다. 전지훈련을 위해 한국을 찾은 루카스. Singaporean skaters now have higher goals. Lucas has come to Korea to train for the Winter Olympics. [내레이션] 그에게 한국은 올림픽 금메달을 꿈꾸게 해준 스승의 나라이자 그 꿈을 현실로 빚어나갈 기회의 땅인데요. To him, Korea is a country that inspired him to dream of an Olympic gold medal and a land of hope where he can turn his dream into a reality. [내레이션] 루카스처럼 동계스포츠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는 이들은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A growing number of skaters visit Korea every year to learn winter sports, like Lucas. [내레이션] 평창올림픽은 아마도 그 큰 전환점이 되겠죠? 루카스의 꿈은 바로 그 특별한 시간을 함께 하는 것입니다. The Pyeongchang Winter Olympics will probably serve as a big turning point. Lucas's dream is being a part of that special time. [인터뷰] 루카스 Lucas NG / Singapore Short Track National Team Member 지금 저의 목표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2018년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입니다 [내레이션] 그건 감독으로서 전이경이 꾸는 꿈이기도 합니다. That is also Chun's dream as a coach. [인터뷰] 전이경 여기서는 누가 나가도 일단 올림픽만 나가면 최초기 때문에 그게 가능하면 평창 올림픽이 됐으면 좋겠다…. Any athlete from Singapore will be the first to represent their nation in the Olympic Games. I hope that will be the Pyeongchang Olympics. [내레이션] -평창올림픽과 전이경은 특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1,2차 도전의 아픔을 함께 한 ‘눈물의 프리젠터’이기도 했고, IOC 실사 때에는 목발 투혼을 벌이기도 했을 정도죠. Chun has special ties to the Pyeongchang Winter Olympics. She was a presenter during the Pyeongchang's first two failed bids to host the games, and publicized Pyeongchang to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on crutches shortly after a surgery. [내레이션] 지금은 먼 땅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지만 마음은 늘 그곳에 머물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That's the reason her heart has always been with Pyeongchang even after she started a new life in a foreign country. [내레이션] 그리고 그녀는 평창이 만들어낸 기적 같은 이야기가 싱가포르에서도 일어나길 바랍니다. She hopes that Pyeongchang's miracle will happen in Singapore as well. [내레이션] -연중 3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에도 멈추지 않고 땀 흘리는 선수들. 그들에게 평창의 아름다운 밤이 허락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Chun hopes that her athletes from Singapore, who continue training hard despite the sweltering heat year-round, will receive a chance to see the beautiful nights of Pyeongchang. [내레이션] 올림픽 4관왕의 여제가 도전중인 아주 특별한 5번째 금메달. The fifth gold medal pursued by the four-time Olympic gold medalist is more than special. [인터뷰] 전이경 만약에 이 선수들 중 한 명이라도 평창에 갈 수만 있다면... 저도 되게 뿌듯할 것 같고. 이들한테는 정말 큰 선물일 것 같아요 If even one of these athletes receives a chance to compete in Pyeongchang, I will feel very rewarded and it will be a great gift to them. [내레이션] 유달리 길었던 기다림은 2년 앞으로 훌쩍 다가왔습니다. 지치지 않았기에 더 행복하게 만나게 될 평창올림픽. Only two years are left before the long-awaited Pyeongchang Winter Olympics. Chun and her athletes will be happy to compete in the games because they have more than enough energy to continue. We look forward to the time our dreams will become a reality. [자막] 우리 모두의 꿈이 빛날 그 시간을 기다려 봅니다. "Encouraging your race toward your dream, Pyeongchang waits for you." - OURS 201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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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먼스토리 'OURS'] Ep.2. 해녀의 연인

    [휴먼스토리 'OURS'] Ep.2. 해녀의 연인

    해외문화홍보원이 주요정책 소개를 위해 제작 지원한 아리랑TV의 휴먼 다큐멘터리 영상입니다. [자막] 대한민국 제주 (성산일출봉) [자막] 대한민국 남단의 가장 큰 섬. [자막] 천혜의 비경을 품은 ‘제주’ [자막] 거친 바다를 온 몸으로 부딪히며 [자막] 가족을 지켜온 제주의 상징 해녀 [자막] 나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여자 해녀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자막] 해녀의 연인 [내레이션] 새벽물질을 마친 후의 식사시간, 오늘 주방장은 이한영씨입니다. 제주의 해남이자, 해녀할머니들의 아들입니다. [대화] 어머니 오세요~ 대표님이 끓여준 라면 진짜 맛있다. 아들이 끓여준 라면 맛 좋다 [내레이션] 8년 전 남자가, 그것도 외지인이 물질을 하겠다 했을 때 모두가 반대했답니다. [인터뷰] 장광자/ 해녀 아 저런 사람이 있나 했지. 바다에도 못 들어간다고 하고. 반대가 얼마나 심했어. [인터뷰] 이한영 / 숨비 대표이사 일단 남자가 해남을 하겠다고 왔을 때부터 약간 정신병자라고 생각을 하셨어요. 사실은. [대화] 지금은 우리 대표님이 여기 와서 너무나 우리 해녀들을 위해서 노력도 많이 하고… [내레이션] 한영씨의 진심에 해녀들도 마음을 활짝 열어주었습니다. [인터뷰] 이한영 / 숨비 대표이사 왜 보존이 안되는가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해녀 문화를 알려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내레이션] 기계 장비 없이 수심 20미터까지 들어가 해산물을 채취하는 해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에만 있는 독특한 문화입니다. [자막] 해녀(海女): 기계 장치 없이 자신의 호흡 조절을 통해 해산물을 채취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여성 [인터뷰] 이한영 / 숨비 대표이사 해녀가 무엇을 하는지 알아야 그분들이 채취한 것들에 대해서 그 값어치와 의미를 안다고 사람들이 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돌파구를 해녀 자체에서 찾고 싶었습니다. [내레이션] 그는 해녀 문화를 이용한 체험프로그램을 생각해냈습니다. 관광객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대화] 쑥으로 하면 냄새가 안나 [내레이션] 함께 바다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특히 해녀문화가 낯선 외국인들의 호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Michael/캐나다 그냥 일반적인 수영이 아니에요. 그리고 정말 각종 기상 상황에서도 일을 해야 되고요. 그리고 이 일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게 참 대단하고 이 문화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발전의 원동력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자막]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 [내레이션] 일반인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해 특별한 수중공연의 기획에도 참여했습니다. 누구나 대형수족관에서 해녀를 만날 수 있습니다. 푸른 바다를 가르며 삶과 죽음의 경계를 오가며 살아온 해녀들의 강인함을 좀 더 생상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습니다. [인터뷰] Alex Polin /벨라루스 나이가 많으심에도 불구하고 산소통 없이 저렇게 깊게 잠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합니다. 실제 바다에서도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해산물을 잡는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내레이션] 제주뿐 아니라 일산, 대구 등에서도 수중공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한영 / 숨비 대표이사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다. 그걸 어머님들과 함께 지켜보고 싶다. 이렇게 말씀드렸더니 지금은 다 어머님들도 이해해주시고 제가 같이 하자 그러면 같이 해주시고 많이 도와주시고. 서로 돕는 관계인거 같아요. [내레이션] 해녀들에게도 또 하나의 활력이 됐습니다. [인터뷰] 오양옥 / 해녀 아쿠아리움에서 공연을 하다 보니 살다보니 이런 날이 돌아오는구나. 싶어서 너무 자랑스럽고 너무 흐뭇해요 [인터뷰] 고천혜자 / 해녀 나이 먹는 게 억울해요, 한 5년만 젊어졌으면 좋겠어요. Q. 5년만 젊어졌으면 뭐하고 싶으세요? 해녀 일 더 하죠! [내레이션] 스무 명의 해녀들이 지금까지 100만여 명 이상의 관객들을 만났고 수중공연 매출은 다섯 배 넘게 성장했습니다. 2015년에는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에도 선정됐습니다. [자막] 2015년 창조관광사업 공모전 선정 [인터뷰] 김기헌/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 지원단 단장 Q. 창조관광사업 공모전 선정 이유는? /제주 해녀를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문화관광 콘텐츠를 재생산하고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선정하게 됐습니다. [자막] 문화창조벤처단지 [내레이션] 한영씨는 한 달에 절반은 서울에 머무르며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해녀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한영 / 숨비 대표이사 제주 해녀들이 나이가 들고 사라져가고 있어서 이걸 어떻게 하면 보존할까 하다가 해녀 공연, 물질 공연을 만들었어요. [인터뷰] 매튜 제스너 / 더 하우스 오브 댄싱워터 감독 이렇게 발전된 쇼가 한국에 이미 있는지 몰랐습니다. 이게 바로 세상 다니는 것의 매력인 거 같습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말이죠. [내레이션] 창조벤처단지 입주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다양한 신기술을 해녀공연에 접목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준섭 교수 /cel 아카데미 혁신서비스센터장 아쿠아리움 내에 공연이나 쇼를 기획운영하고 있는데 출판, 영화, 이런 것들을 만들기 위한 원소스 작업을 아카데미에서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내레이션] 해녀문화는 최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권고를 받았습니다. 주변과 관심과 응원도 높아 가고 있습니다. [자막] 2016년 5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해녀 문화 체험 [내레이션] 2011년부터 시작된 각계각층의 노력이 마침내 곧 결실을 맺게 될 것입니다. 한영씨도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습니다. [대화] 제주 해녀 화이팅! [내레이션] 그것이 자신을 믿고 반겨주는 해녀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대화] 안녕하세요 얼굴 잊어버릴 뻔 했어요. [인터뷰] 이한영 / 숨비 대표이사 저에게 해녀는 삶의 전환점 같아요. 서울에서만 일하던 저한테 바다라는 공간. 해양이라는 공간과 일할 수 있는 큰 아이디어를 주셨기 때문에 고마우신 분들이죠. [내레이션] 억척스러운 생명력으로 바다를 지켜온 제주해녀들, 이제 우리가 그녀들의 숨소리에 귀를 기울어야할 때입니다. [자막] 바다 물길을 가르는 해녀의 긴 호흡이 바다 건너 세계로 이어지길 희망합니다. -아워스- 201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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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먼스토리 'OURS' Ep.1. 청춘 인력거

    [휴먼스토리 'OURS'] Ep.1. 청춘 인력거

    해외문화홍보원이 주요정책 소개를 위해 제작 지원한 아리랑TV의 휴먼 다큐멘터리 영상입니다. [내레이션] 세계에서도 가장 빠르고 역동적인 도시로 손꼽히는 서울, 유행의 최첨단을 달리는 서울의 뒷모습에는 느림의 미학이 있습니다. 우리는 조금 색다르게 서울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Seoul is known all over the world as a dynamic and fast-paced city. But hiding behind its state-of-the-art and trendy image is the beauty of slowness. We want to show you the charm of Seoul from a different viewpoint. [인터뷰] 외국인1 정말 재미있었고, 서울을 천천히 편안하게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인터뷰] 외국인2 모든 것이 바쁘고 빠르게 지나가는 도심 속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여행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인터뷰] 외국인3 정말 추천합니다. 편안하게 앉아 있으면 내가 가보고 싶은 곳, 보고 싶은 곳에 데려다줍니다. [내레이션] 당신은 그저 즐기면 됩니다. 우리는 서울을 달리는 청춘 인력거입니다. 햇살 좋은 아침, 600년의 전통이 살아있는 북촌의 골목을 깨우는 사람이 있습니다. 서른 살의 백시영씨입니다. All you have to do is just enjoy the ride. We are Seoul's youth riders. It's a sunny morning in Seoul. There is a man who wakes the backstreets of the 600-year-old Bukchon Hanok Village every morning. He is a 30-year-old rickshaw rider Baek Si-young. [인터뷰] 백시영 / 아띠라이더스 클럽 대표 인력거란 도구가 굉장히 단순해요. 폐달을 밟으면 앞으로 가고, 브레이크를 잡으면 멈추는 BAEK Si-young / CEO of Artee Riders Club A rickshaw is a very simple vehicle. When you pedal it, it moves forward. When you push the brakes, it stops. [내레이션] 자동차가 가지 못하는 골목을 인력거로 달립니다. 북촌을 비롯해 서촌과 명동, 청계천 등이 그들의 무대입니다. 인력거 위에서 골목의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를 즐길 수 있지요. 도심 속 인력거 여행은 어땠을까요? Rickshaws can go through back alleys that cannot be reached by cars. Rickshaws are mostly operated in Bukchon, Seochon, Myeong-dong and Cheonggyecheon Stream areas. They can learn about the history and discover untold stories of the alleys. How was your rickshaw ride in Seoul? [인터뷰] 리타 폴라도르 / 브라질 Rita POLADOR / Tourist from Brazil 오늘 경험은 정말 환상적 이였습니다. 인력거를 타면서 한국전통의 한복을 입은 사람들과 현재의 옷을 입고 있는 사람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건물들 또한 과거의 건물들과 현재의 건물들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정말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했습니다. [내레이션] 2012년 해외 명문대 출신의 20대들이 서울을 누비는 인력거를 상상한 것이 출발점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변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습니다. It all started in 2012, when a group of young graduates of world-renowned overseas universities who were still in their 20s wanted to introduce rickshaws to the streets of Seoul. But few people liked their idea. [인터뷰] 백시영 / 아띠라이더스 클럽 대표 공부도 웬만큼 하고 그런 애들이 모여서 인력거 끌고 돌아다니는 게 우습고 재미나 보일 수도 있겠지만 BAEK Si-young / CEO of Artee Riders Club People thought it would be ridiculous for highly educated people to drive rickshaws. [내레이션] 쉽진 않았지만, 달리다보니 길을 찾았습니다. It was a big challenge at first, but as time went by, they found their way. [내레이션] 유창한 외국어 실력이 외국인들을 불러 모은 무기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외국인 손님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The rickshaw riders' fluent English skills have become their secret weapon to attracting foreign passengers, whose number continues to grow. [인터뷰] 케핀 오베르슬리젠 Kevin OBERTSLIJNEN / Tourist from the Netherlands / 네덜란드 도시 서울을 다른 방법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서울의 경치를 보는 것 뿐 만 아니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으니까요. 정말 멋있는 경험이었고요. 인력거와 라이더들도 정말 멋있었어요. [인터뷰] 카르멘 호르다 / 스페인 Carmen JORDA / Tourist from Spain 일단 정말 멋져요.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경험일 것 같아요. 그냥 걷거나 지하철을 타는 것보다 서울을 보고 배울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이거든요. 라이더들이 도시와 역사에 대해 설명해 주는 것도 정말 좋고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재미있는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자막] 서울 창조 경제 혁신 센터 Seoul Center for Creative Economy & Innovation [내레이션] 해외 유학파에 명문대 졸업생과 갓 졸업한 스무 살까지 다양하지만, 서로의 이름을 부르진 않습니다. Members of this club range from the graduates of top-tier overseas universities to 20-year-olds who have just finished studying. However, they do not call one another by name. [인터뷰] 이동민 / 아띠라이더스 클럽 LEE Dong-min / Artee Riders Club 개인의 나이나 그 외 사항을 하나도 묻지 않아요. 별명으로 부르면서 굉장히 친근하게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융합되는데 하나도 문제가 없었어요. We never ask one another's age and other personal information. We only use our nicknames and speak in a very friendly way. So we had no problems at all bonding as colleagues. [자막] 안녕하세요 Hello. [내레이션] 거리에서도 규칙이 있습니다. There are certain rules to follow when driving rickshaws. [자막] 안녕하세요. 아띠 인력거입니다 Hello. This is Artee Rickshaw. [내레이션] 모르는 사람에게도 인사를 합니다. They greet everyone they see on the street, even strangers. [자막] 안녕하세요. 아띠 인력거입니다 Hello. This is Artee Rickshaw. [내레이션] 쉽게 다가가기 위해서죠. They do this to be approachable. [자막] 안녕하세요 [내레이션] [인터뷰] 박태형 / 아띠라이더스 클럽 PARK Tae-hyeong / Artee Riders Club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환경과 나라, 지역이 다른 사람을 만나다 보니까 제 스스로 많이 배우게 됩니다. 사람은 사람에게 배우게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I learn a lot from people coming from different environments, countries and regions. I believe that people learn from other people. [내레이션] 마흔 다섯 명 라이더의 노력으로 매출은 60배로 성장했고, 지금까지 6만 5천여 명의 관광객들을 만났습니다. Thanks to the efforts of the 45 riders, the club's sales have surged by sixty fold. So far, the riders have met more than 65,000 tourists. [자막] 2014년 한국관광공사 창조관광기업 대상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창조관광기업 선정 Top Creative Tourism Business Prize from Korea Tourism Organization (2014) Selected as Creative Tourism Business by Ministry of Culture, Sports & Tourism (2015) [인터뷰] 이상태 /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팀 차장 LEE Sang-Tae / Tourism Venture Team Senior Deputy Director 사업화 진행이 잘 되고 있었고, 결과적인 부분에서도 구체적인 성과가 있었으며, 특히 일자리 창출효과와 신규 관광시장 개척에서 높은 점수를 거두어 선정이 됐습니다. The process of commercialization was going well. Concrete progress in results including sales was visible. Also, the effect of job creation and pioneering a new tourism market led them to receive high scores, so they were chosen. [인터뷰]백시영 / 아띠라이더스 클럽 대표 BAEK Si-young / CEO of Artee Riders Club 발돋움할 수 있었던 계기는 창조관광기업 대상 수상,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했던 건데, 그런 것 이상으로 많은 손님들의 지지와 격려가 역경을 이겨내는 힘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레이션] 그들의 이야기는 멀리 인도네시아에까지 알려져. 최근 취재를 나오기도 했습니다. Seoul rickshaw riders have become famous even in Indonesia that a crew has come to interview them. [자막] 인도네시아 / 넷미디어 방송국 취재팀 Indonesia / Netmedia Production Crew [자막] 안녕하세요 Hello. [자막] Q. 인력거 취재하는 이유는? What is the reason you want to introduce Seoul rickshaws? [인터뷰] 아궁 프라셋요 / 인도네시아 넷미디어 프로듀서 Agung PRASETYO / Producer, Netmedia, Indonesia 환경오염 없이 서울을 여행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You can go around the area without causing pollution. It's nice. [내레이션] 창업으로 꽃을 피운 청년들의 아이디어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냈고, 북촌 관광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The successful ideas of these young entrepreneurs have created jobs and helped boost tourism in the Bukchon area. [인터뷰]김철원 /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교수 KIM Cheol-won / Professor, College of Hotel & Tourism Management, Kyung Hee University 골목길을 돌아다니면서 도시의 진면목, 그 도시가 가지고 있는 진정성이라든지 삶의 모습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방문객들에게 비추어 주었기 때문에 Rickshaw rides help tourists discover the true side of Seoul and see how its residents live by touring its back alleys. [내레이션] 서울을 느리게 여행할 수 있게 만든, 청춘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The story of these young people, who help tourists discover the charm of Seoul in a slow way, is not over yet. [인터뷰] 백시영 각각의 라이더들이 다 의미를 가지고 일들을 해 나갔을 때 보람을 느끼고 그로 인해서 사회에 건전한 메시지를 전달 할 수도 있고 또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도 있게 하고 싶어요. I want each of our riders to discover the meaning of their job, feel rewarded for what they do, and send a positive message to society as well as become financially independent. [내레이션] 처음부터 꽃길만 있었던 건 아닙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함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과감히 도전했고, 열정으로 흘린 땀방울의 가치를 믿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즐겁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오늘도 우리는 달립니다. 길 위에서 찾은 청춘의 희망을 싣고, 우리는 달립니다. They have faced many stumbling blocks along the way coupled with uncertainty about their future. But they boldly rose to the challenge... believed that their hard work would some day produce results. people say that just enjoying what they do is enough for them. They continue to ride through the streets of Seoul... ...and spread the seeds of hope that they have found on the road. [자막] 한국의 미래를 묻거든 청년이라 답하라 - 아워스 If someone asks you what the future of Korea lies in, say it's the youth. - OURS 201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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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hopsticks

    [Korean Life Dictionary] K-Chopsticks

    해외문화홍보원이 한국문화 소개를 위해 2016년 제작한 온라인용 영상입니다.[자막]Having used metal chopsticks since childhood, the skilled hands of Koreans have had a great effect on the field of IT technology.[내레이션]The only country to use metal chopsticks, Korea![내레이션]With a pair of metal chopsticks[내레이션]you can tear, hold tightly, or lightly[내레이션]grab a lot, hold something thin, or thickwhatever the food might be,you can take control with precision[내레이션]Skillful anddelicate hand movementsusing metal chopsticks,[내레이션]Helped influence the development of korean IT technology, culture and sports[내레이션]And of course, other things too[자막]Living in the only country To use metal chopsticks, Koreans are naturally skilled with their hands. Their precision has had a great effect on semiconductors and in telecommunications. 20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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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rean Life Dictionary] K-Stage

    [Korean Life Dictionary] K-Stage

    해외문화홍보원이 한국문화 소개를 위해 2016년 제작한 온라인용 영상입니다.[자막]"Heung" is a feeling that stirs up fun and excitement.wherever you are, It makes every place a stage.[내레이션]You can feel the HEUNG on the streets of Korea[내레이션]To get a proper taste of the ;HEUNG; Korea has to offer[내레이션]Go to a K-POP concert ![내레이션]Sing together[내레이션]Dance together[내레이션]and feel united with everyone in an experience like no other.[내레이션]Every Korean has the ;Heung; inside that they just can;t hide[내레이션]Every Korean has the ;Heung; inside that they just can;t hide[자막]The desire to make things fun and enjoyable is deeply rooted in Korean culture. 'Heung' goes beyond nationality and language, and brings inspiration to everyone. 20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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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rean Life Dictionary] K-Family

    [Korean Life Dictionary] K-Family

    해외문화홍보원이 한국문화 소개를 위해 2016년 제작한 온라인용 영상입니다.[자막]Korea's culture of naming makes it easy for people who've just met to get along and feel like family.[내레이션]When you go to a restaurant in Korea[Main Character]Hel~lo![Meerkat]kikiki (shakes head;)[내레이션]Try saying E-mo[Main Character]E-mo![내레이션]E-mo will treat you like family[Friends]E-mo![내레이션]and extra side dishes are a nice bonus[내레이션]With just one name, everyone becomes like family[Main character & friends]Thanks E-mo![내레이션]When asking for directions, say 형님[내레이션]And just by calling the elderly 아버님[내레이션]You;ll receive a warm welcome[자막]Korea's naming culture lets people get along without feeling awkward, even when meeting for the first time. These names come from a culture of caring that all Koreans share. 20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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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rean Life Dictionary] K-Sauna

    [Korean Life Dictionary] K-Sauna

    해외문화홍보원이 한국문화 소개를 위해 2016년 제작한 온라인용 영상입니다.[자막]The K-Sauna is the ultimate expression of sauna and spa in a state-of-the-art facility[내레이션]You can have a fantastic K-sauna experience by yourselfWith your close friendsOr even your whole family[내레이션]Can;t stand the heat?Ha, Ha,Try the ice room.[내레이션]Oops! It;s cool~[내레이션]Of course,sheep head towels are a must![내레이션]experience exfoliating your skin from professional scrubbers.I feel so fresh~haha[내레이션]You can also eatdrinkand enjoy all sorts of entertainment in one areaRevitalize your energy in K-sauna[자막]The basic features of a K-Sauna include various types of food and snacks, a movie room, internet cafe, billiards, and more. A K-Sauna offers non-stop entertainment 24 hours a day. It's a place that represents Korea's culture of relaxation. 20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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