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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속의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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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사이로 울려 퍼지는 한국 타악

    문화 사이로 울려 퍼지는 한국 타악

    (Korean percussion that resonates across cultures / 미국 Washington Post, 5.25, E6, 셀리아워렌)메릴랜드 대학의 세바스찬 왕은 한국 음악인 김덕수씨의 공연을 본 소감에 대해 ;폴 매카트니가 락앤롤 공연하는 것을 보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김덕수는 한국 음악계의 거물로 사물놀이라는 타악기 장르를 탄생시켰다. 마에스트로 김덕수는 5월 30일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링컨극장에서 열리는 저녁 행사에서 솜씨를 뽐낼 예정이다. 메릴랜드 대학에서 한국 사물놀이를 지도하는 왕 씨 역시 이번 행사에서 함께 공연을 한다. 이 행사는 DC 아;태 주민국과 DC 예술인문학 위원회 주관으로 이루어진다. 사물놀이 공연 뿐 아니라 드럼 연주자 이사벨 드 레옹과 키란 간디, 그리고 락빌 브레이크댄스팀인 락 빌레인스가 행사에 참여한다.아;태 주민국 구수현 국장에 따르면 타악이 2001년부터 열려온 연례 축하 행사의 일관된 주제를 보여줄 것이다. 그녀는 ;매년 저희는 다른 주제로 행사를 합니다. 이번 해에는 북을 아시안계 미국인의 문화를 나타내는 주제 및 매개체로 활용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는 모든 이에게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한국문화원의 후원으로 미국에 오는 김덕수 씨의 이번 행사 참여는 분명히 이 행사의 밤을 더욱 빛나게 해 줄 것이다. 1952년 출생한 그는 5살 때 공연자로서 재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1978년 그는 사물놀이라는 장르를 개척했다. 이는 장구, 북, 꽹과리, 징 등 네 가지 악기를 포함시켰다. 이 악기들은 한국 문화에서 전통적인 것이나 사물놀이 공연은 이들을 재탄생시켰다. 보통 때 이들은 공동체 혹은 야외의 추수감사제와 같은 지역 사회 축하 행사에서 공연했을 것이다. 사물놀이 공연단은 이 음악을 더욱 기교적으로 만들고 공식 연주회에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사물놀이 공연은 "사물(四物)" 과 "놀다"를 의미하는 단어에서 파생된 이름이 하나의 예술 형식을 포괄하는 용어가 될 만큼 성공적이었다. 워싱턴 지역에서 자란 왕 씨는 6살 때 처음 사물놀이를 접하게 됐다. 그는 한국종합예술학교에 진학해 김덕수 아래에서 수학했다. 지금 그는 자신의 전문 기량을 메릴랜드 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다. 왕 씨는 "사물놀이는 매우 역동적이며 감정이 풍부한 음악입니다. 사물놀이를 관람하는 사람들은 에너지를 느끼곤 한다"고 말했다.기사 원본: http://www.washingtonpost.com/entertainment/museums/2014/05/22/3c5f865e-df6f-11e3-9442-54189bf1a809_story.html 2014.06.03 | 조회수 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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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외신 제8호> 한국 교육의 부상

    <문화외신 제8호> 한국 교육의 부상

    □ 英 PEARSON, 한국 교육 체계 세계 최고 평가주요 기관 및 외신, 아시아 국가들 교육 분야 선전에 주목- 연이은 국제 학력 평가(PISA?TIMSS?PIRLS)에서 한국을 선두로 한 아시아 국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한국 교육에 대한 서구 언론의 관심이 높아졌으며, 이는 올해 피어슨 그룹의 세계교육체계평가에서 한국이 1위로 오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아시아 국가들의 부상에 대해 평가 기관인 피어슨(Pearson)과 OECD는 각각 ;칭찬 문화;와 ;부모들의 동기부여;같은 ;문화적; 특성이, 일본 언론은 아시아 국가들의 ;교육 과정 개혁;이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 최근 교육 관련 평가 한국 순위英 피어슨 - 세계 주요국 교육 체계 평가 : 한국 1위(;12년 2위)英 더타임즈 고등 교육 매거진 - 미래 유망 100개 대학 : 1위 포항공대, 3위 카이스트QS 아시아 대학 평가 순위 : 2위 KAIST(한국과학기술원) 4위 서울대학 9위 포항공대OECD 국제학업성취도(PISA )문제해결력 평가 : 한국(전체 1~2위, OECD 1위)□ 英 최대 교육 그룹 피어슨, 한국 교육 체계 세계 1위- 英 한국, 피어슨 ;2014 국제 인지능력/학업성취 지수;서 1위 차지;2년 전 보다 2위에서 1위로 상승. 당시 1위였던 핀란드는 5위로 하락 (5.8)마이클 바버 피어슨 교육담당고문, "아시아 국가의 순위 상승은 효과적인 교육 시스템과 타고난 머리보다 노력한 성과를 칭찬하는 문화특성이 합쳐진 놀라운 결과;다른 어떤 국가도 더는 이를 무시할 수 없을 것;- 이집트 "한국 교육 분야 평가에서 유럽 앞질러" 동아시아 국가들 교육 분야에서 두각 (5.11)【참고】 OECD 'pisa 2012 결과 보고서';자녀들에 대해 기대가 큰 부모들이 학업에 동기를 부여하고, 학업 성취도 신장과 기술 습득에 좋은 환경 제공;□ 한국 대학 평판 상승;;미래의 하버드는 한국 대학; 평가- 독일 ;미래의 하버드는 한국 대학; 英 더 타임즈 대학교육평가기관 타임즈 고등교육 매거진(Times Higher Education Magazine)의 미래 전도 유망한 100개 대학 리스트(The 100 universties under 50)에 동아시아 지역 대학 대거 포진 (4.30) 1위 한국 포항공대, 2위 스위스 로잔 연방공대, 3위 한국 카이스트한국 2개 대학, 홍콩 3개 대학-홍콩 과학기술대학(4위), 홍콩시립대학(17위), 홍콩폴리텍대학(30위), 싱가포르 1개 대학(난양공대 5위), 일본 1개 대학(츠쿠바대학 44위)등 아시아 7개 대학 포진- 홍콩 <신보> "홍콩대, 대학 평판도 순위 점점 내려가;서울대;베이징대에 밀려" 홍콩대 7계단 하락한 43위 차지. 이는 아시아 대학 중 7위의 순위로 한국 서울대학(26위)과 중국 베이징 대학(41위)보다도 낮은 순위 (3.7)【참고】 QS(Quacquarelli Symonds) 2014 아시아 대학 평가 순위 (5.12 발표)※ 더 타임즈의 2014년 아시아 대학 평가는 6.18 발표 예정- 1위 싱가포르국립대학교 2위 KAIST(한국과학기술원) 3위 홍콩대학교 4위 서울대학교 5위 홍콩과학기술대학교 6위 홍콩중문대학교 7위 난양공과대학교 8위 베이징대학교 9위 포항공과대학교 10위 도쿄대학교* 국내대학 중 연세대, 성균관대, 고려대도 각 16~18위로 상위 20위권에 진입- QS 수석 연구원 Ben Sowter "순위는 아시아의 새로운 핵심 국가로서 싱가포르와 한국의 부상, 홍콩과 일본 우세의 감소를 입증하는 것;- QS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으로, 17개국 491개 대학을 대상으로 △학계평가 30% △교원당 논문 수 15% △논문당 피인용 수 15% △교원당 학생 수 20% △졸업생 평판도 10% △국제화 10% 등 6개 분야 지표 평가□ 한국 학생들 문제해결능력(Creative Problem Solving) OECD 국가 중 최고- 호주 "아시아 국가 학생들, OECD 연구 결과 가장 똑똑한 것으로 나타나" (4.3, 4.2) - 홍콩 <경제일보> "홍콩 학생들, 韓에 비해 문제해결력;수학;읽기 면에서 현저히 뒤처져" 한국은 휴대폰과 컴퓨터 등으로 학습을 진행하는 등 더 이상 E-learning이 아닌 Smart-learning 교육 시작 (4.2)- 일본 <교도통신> "일본, PISA 문제해결능력 3위;아시아가 상위 독식" 일 문부과학성, "아시아 각국에서 PISA형 학력을 배양하기 위해 국가가 교과과정을 개혁해온 결과가 나타난 것" (4.1) 2014.05.29 | 조회수 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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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의 ‘신토불이'

    한국인의 ‘신토불이'

    (홍콩 문회보, 5.9, A29면, 戴永夏, 기고, 요약번역)단순히 관광을 목적으로 여행을 하려는 사람에게 한국은 그다지 적합한 나라는 아닐 것이다. 한국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연도, 중국의 오래된 고궁이 가진 화려함도 부족하기 때문이다.그렇다면 한국에는 별로 흥미로운 것이 없다는 말일까? 당연히 그렇지 않다. 내가 한국에서 체류한 기간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가본 곳도 서울과 제주도밖에 없지만 내가 느낀 것은 매우 인상적이어서 홍콩 사람들에게 본보기가 될 만한 것들도 많이 있었다.한국에서는 교통경찰의 모습을 거의 볼 수 없었는데, 실제로 한국의 교통질서는 매우 질서정연했다. 또한 내가 묵은 호텔에서는 나무젓가락이 아닌 쇠 젓가락을 사용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자원을 절약하기 위함이라고 했다.또한 한국인들의 민족정신과 애국주의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여러 공공장소에 붙여져 있는 '신토불이'라는 말은, 자신의 조국과 민족의 조재지라는 뜻으로 절대로 국가나 민족의 이익을 해치거나 국민을 상하게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라고 한다.따라서 이곳에서 자란 사람들은 토양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자신이 자란 곳의 음식이 가장 자기 몸에 맞는다는 것이다. 이렇듯 민족정신이 깊숙이 뿌리박혀 있는 한국인들은 자국의 물건들을 선호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수입품 소고기보다 두 세배나 비싸더라도 한우를 사먹고, 일본제 자동차나 전자제품보다 국산을 더 선호한다. 이는 한국의 생산력이 발달하게 된 원인이며 외국 제품이 한국 시장에 자리 잡기가 힘든 것이다.홍콩의 젊은이들은 아마 과거 침략과 고통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어 조국에 대한 사랑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외국산' 제품의 유혹에 빠져 애국정신을 자주 망각하고 민족적 자존감을 낮추는 것이다. 한국인들의 이러한 정신을 살아있는 거울로 삼아 본받는 것도 상당히 유익하리라 본다.▲ 홍콩 문회보, 5.9, A29면, 戴永夏, 기고, 요약번역 2014.05.14 | 조회수 3,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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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상하고 있는 한국드라마와 몰락중인 홍콩 드라마

    부상하고 있는 한국드라마와 몰락중인 홍콩 드라마

    (홍콩 신보, 5.5 B1면, 자체논평, 요약번역)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한국 드라마 열풍의 배경 원인은 우리가 깊이 연구해 볼 만하다. 지난 해 12월 방영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중국 인터넷 사이트에서 조회수가 약 13억을 기록했다고 하는데 이는 우연히 하루아침에 일어난 것이 아니다. 한국 드라마가 중국에서 유행한지는 약 17년 정도 되어 매년 약 2;3편의 드라마가 중국에서 유행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한국 드라마가 부상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한국 정부는 아시아가 금융위기에서 타격을 입은 이후 현지 자원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문화산업 발전에 힘을 쏟는 것이야말로 자국의 경제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따라서 정부는 1998년 문화로 나라를 세우자는 방침을 내세워 문화산업이 국가 경제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기 시작했고, 영화와 드라마를 이 전략의 첫 번째 신호탄으로 만들었다.한국 문화관광부가 세운 문화산업의 기능 강화와 영화 및 드라마 등 관련 산업에 시행한 국산 드라마의 방영시간에 대한 설정 제한과 다른 방면에서는 수입 영화의 상영 제한을 두어 국내에서의 기초가 세워지게 되었다.드라마 프로그램의 기초가 어느 정도 생긴 이후에 한 것은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이다. 한국은 해외에 판권 판매를 하는 것 이외에도 DVD 발행, 드라마의 아이돌 홍보, PPL 투입 등을 통해 상당한 이익을 남기고 있다.한국의 영화업계는 시청률과 판권 판매 등으로 수익의 20;30%만 차지하게 되고 나머지 부분은 파생적인 수익에서 나오게 된다. 따라서 한국 드라마 대부분은 값비싼 제작비로 제작하게 된다. 그러나 무선 방송사의 개방 경영은 국영 방송국이 계속해서 프로그램 제작을 하도록 했다.TV업계의 자본은 매우 비싼 편이지만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것은 성공할 가능성도 높다. 홍콩은 투자자가 나서 방송국을 운영하겠다는데도 아쉽게도 거절당했다. 홍콩의 TV는 한때 인기몰이를 했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경쟁이 부족해 처참히 무너지고 말았다. 연예인이 연예계를 떠나 길거리에서 어묵을 파는 비참한 상황이 왔으며, 홍콩 TV 팬들도 매우 비통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홍콩 신보, 5.5 B1면, 자체논평, 요약번역 2014.05.09 | 조회수 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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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 제공부터 편집과 발신까지, 앞서 가는 한국의 전자도서관

    자료 제공부터 편집과 발신까지, 앞서 가는 한국의 전자도서관

    차세대 도서관이라 불리는 전자도서관. 이용자는 정보를 얻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정보를 생산하고 발신할 수 있다.아시아의 선진 사례인 한국의 국립중앙도서관을 찾아가 그 진가를 살펴 보았다.옥상녹화를 실시 중인 벽 전체가 유리로 된 건물에 들어가 입관증을 게이트에 대니 250대의 컴퓨터가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천장이 훤히 트인 거대한 공간이 모습을 드러냈다.서울시 서초구 한국국립중앙도서관에 병설된 "디지털 도서관(Dibrary=디브러리)"의 열람실이다.평일 낮인데도 열람실은 이용자로 가득 차 있었다. 학생이나 고령자 뿐만 아니라 정장 차림의 남녀도 눈에 띄었다. "인터넷 상의 통계데이터를 이용해서 회의 자료나 보고서,논문을 작성하는 사람이 많다;고 안내를 맡은 중앙도서관의 김시온씨가 말했다. 타닥타닥 키보드를 두드리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바닥 면적 약 3만8천제곱미터. 디브러리는 전자서적을 빌려주는 곳만은 아니다.정부가 발표하는 통계부터 기업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신제품 정보, 학술논문까지 전자화 된 모든 정보를 모아 공개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나아가 이용자가 정보를 편집 및 가공하여 발신하는 것까지 지원하고 있다. 신제품이나 논문도가상공간과 현실을 융합하는 서비스와 시설을 갖춘 "세계 첫 하이브리드 공공도서관"으로 2009년에 개설되었다.소장자료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소장서적 및 잡지 등 약 910만권 중 약 240만권을 전자화 할 계획에 있으며 현재 20%가 완료되었다.2009년 도서관법개정으로 국내 온라인자료수집이 의무화 됨에 따라 학술연구의 전자 저널,전자서적 등이 작년 말 시점에서 215만권이 모였다. 정부나 지자체 뿐만 아니라 주요 민간 기업 홈페이지에 게재된 기업 정보, 제품안내 등의 수집도 시작했다. 자료는 디브러리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에서 통합 검색 할 수 있다. 1,358개의 민관 기관과 제휴하여 1억6,100만 건의 데이터를 검색 및 참조가 가능하다.디브러리의 역할은 이러한 디지털 자료의 제공 뿐만이 아니다."이용자 본인이 데이터 편집 작업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창출하여 인터넷 상에 공개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동 도서관 디지털기획과의 강대경 씨)"신상품의 PR전략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화면 상의 표를 봐 주십시오." 액정 모니터가 마련된 세미나실에서 대학생들이 토론에 열중하고 있었다. 자료는 열람실에 있는 컴퓨터로 작성이 가능하다. 동영상 콘텐츠를 편집 및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도 갖추어져 있다. 콘텐츠나 웹페이지 제작 등의 강좌도 풍부하다.2012년에는 21개의 강좌에 약 2,500명이 수강했다."인터넷의 보급으로 가정에서도 방대한 양의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독서나 자료조사 만을 위한 도서관이면 도서관으로서의 존재의의를 설명 못한다는 의견이 제기 되어 왔다." 한국 중앙대 문헌정보학과 남영준교수는 디브러리가 이용자를 위한 정보창조교육을 중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야기했다.(중략)▲일본경제신문 (석간) 2013년 10월 25일(월)자 16면 4단 2013.11.04 | 조회수 5,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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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의 눈: 한일의 문화교류, 政官 이어져라

    데스크의 눈: 한일의 문화교류, 政官 이어져라

    데스크의 눈: 한일의 문화교류, 政官 이어져라(도쿄신문, 9.25, 석간, 3면 칼럼, 시로우치 야스노부 외신부데스크)한국과 일본 양국민의 상호이해를 심화시키는 항례의 ;한일축제 한마당;이 21~22일 양일 도쿄 히비야공원에서 개최됐다. 개회식에는 아베 신조 총리의 아키에 부인이나 일본의 왕족으로 전후 처음으로 한국을 공식방문한 다카마도노미야비 히사코씨가 내빈으로서 출석해 커다란 그릇을 이용한 비빔밥 만들기나 일본술의 가가미비라키(술통의 뚜껑을 여는 축하행사)를 신호로 이베트는 개막했다.;축제;는 2005년에 서울에서 시작되어 도쿄에서의 개최는 올해로 5번째이지만 역사인식이나 다케시마의 영유권을 둘러싼 문제 등으로 한일관계가 삐걱거리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것이다. 한국 이병기 주일대사도 개회식 인사에서;양국관계는 곤란한 시기에 있다;고 솔직하게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올해의 입장객은 작년의 거의 2배에 가까운 약 5만명(주최자 발표)이었다. 정치나 외교의 마찰을 제쳐두고 입장자는 한일 양국의 전통예능이나 최신 팝송의 무대를 마음껏 즐겼다. 작년은 시설 내에서의 개최였던 것에 대해 올해는 공원이라는 오픈 스페이스를 이용, 행사장 부근에서 재일코리안을 저주하는 헤이트스피치가 전개되는 일도 우려됐지만 기우로 끝났다.관계자는 "정치는 정치, 문화교류는 문화교류. 시민의 성숙함을 보여주었다"며 기뻐했으며, 양국의 정치나 외교에 관계하는 관계자도 ;축제;의 성공을 본받아서 이에 이어지기를 바랐다.▲도쿄신문 기사 원문 2013.10.10 | 조회수 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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