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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속의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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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관계 역사상 최고의 시기”, 중국 언론이 본 시진핑 주석의 국빈 방문

    - ;한중관계 큰 발전의 새로운 출발점에 서다; (인민일보)- ;한중협력 내용 풍부, ;4대 동반자;관계 수립; (신화매일전신)- ;한중 지역평화 수호하는 파트너가 되기로 하다;(신경보)- ;한중 ;친척집에 방문하듯;교류강화(경화시보) 지난 7월 4일, 중국의 주요 언론은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 소식'을 일제히 1면 톱기사로 보도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중국 언론은 이번 방한이 양국간의 관계가 안정적으로 앞을 향해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하며 인문, 경제;무역 등의 분야에서 국빈 방문의 성과를 상세히 보도했다.  "지금은 한중 관계의 好시절"이번 국빈 방문과 관련한 중국 언론의 보도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한중 양국 간 우호에 관한 평가다. 신화망은 5일, 전문가 기고를 통해 ;이번 시 주석 방한의 가장 눈부시고 감탄할 만한 성과는 한중 상호 신뢰 증진이며 한중관계를 통해 서로 다른 사회제도와 사상을 가진 국가들도 서로 신뢰한다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화매일전신은 6일, ;한중 양국이 함께 손을 잡고 번영을 추구하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1면에 싣고 ;친척을 찾아가는 나들이 같은 이번 방문이 한중 협력 관계를 격상의 길로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의 꿈은 중화민족의 부흥이고 한국의 꿈은 국민행복시대를 여는 것이다. 한중 양국은 동방의 지혜를 통해 두 가지 아름다운 꿈을 더욱 웅장한 아시아의 꿈으로 스며들게 할 것이다.;라며 한중 관계의 미래를 표현했다. "시 주석 방한 하이라이트는 인문교류"또한 중국 언론들은 인문 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국 정상의 합의 사실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국신문망은 3일,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올 상반기 중국을 석권했는데 이는 중국을 뒤덮은 한류를 실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예;라며;인문 교류야 말로 양국 사이를 좁히는 견실한 연결고리"라고 강조했다. 가오페이 중국외교학원교수도 신문망과의 인터뷰를 통해 ;인문교류가 이번 방한의 하이라이트이자 중국 외교가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분야;라고 지적했으며, 홍콩 대공보도 4일 한중의 문화콘텐츠 산업의 교류가 앞으로 더욱 촉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중 FTA체결에 대한 기대도 높았다. 경화시보는 3일, 한중 FTA 체결을 위한 마지막 단계에 다다랐다며 양국 정상회담이 FTA협상의 마지막 완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FTA체결을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이 고속발전을 이루고 역내 다자간 무역 협상을 선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대공보 역시 4일, 양국 정상이 성명을 통해 한중 FTA를 완결하기로 약속한 것을 보도하며 "양측 모두 상생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협정을 위해 노력할 것을 밝혔다"고 전했다.한편 중국 언론은 시 주석의 방한 전부터 많은 기사를 통해 국빈 방문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중국 신문망은 3일, ;이번 시 주석의 방한이 한중 양국이 정치, 경제, 문화에 있어 더 발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이다;라는 왕쥔성 중국 사회과학원 연구원의 발언을 보도했다. 이 밖에도 ;양국의 비슷한 전통 문화는 한중 우호 협력의 정신적 동력이다.;(인민일보), ;한중 양국은 혼란스러운 동북아 정세에서도 독보적 우호관계 유지 하고 있다.;(환구시보), ;양국 지도자가 보여주는 친밀한 우정은 양국 관계에 인간미를 불어넣고 국민들의 마음을 울린다;한중관계는 현재 호시절(남방일보);등의 내용이 보도됐다.글 - 외신협력과 안세희 2014.07.10 | 조회수 6,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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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의 독특한 친목도모 방법

    한국인의 독특한 친목도모 방법

    한국의 음주문화를 코믹하게 담은 싸이의 신곡 ;행 오버;의 뮤직 비디오가 9천 만 뷰를 돌파하고 서울이 전 세계에서 스타벅스 매장이 가장 많은 도시로 꼽히면서 한국의 음료 문화에 대해서도 외신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월스트리트저널 블로그는 7월 1일, ;행 오버; 뮤직비디오가 담지 못한 한국의 음주문화를 소개하며 한국인들은 술자리를 친구와 동료, 가족과 결속을 다지는 기회로 여긴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의 분석을 인용해 ;술을 중심으로 친목을 다지는 문화 때문에 한국의 알코올 소비율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건강에 대한 관심과 정부의 음주문화조성 캠페인으로 한국의 음주문화는 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그렇다고 해서 한국 직장인들이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만든 ;폭탄주;를 끊은 것은 아니라며 한국인의 ;소맥;사랑을 강조했다.한편 미국 경제지 쿼츠(Quartz)는 지난 5월 말, 서울이 뉴욕과 런던 등을 제치고 스타벅스 매장이 가장 많은 도시로 꼽혔다고 밝혔다. 미국의 NBC는 지난 6월 27일, 한국 문화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서울이 1위를 한 사실이 놀랍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인들의 커피 문화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다. NBC는 한국인들이 카페인이 든 음료를 위해 카페에 가기보다는 사람들과 어울려 시간을 보내기 위해 카페에 간다고 보았다. 또한 회사원, 대학생, 그리고 아이들의 하교를 기다리는 엄마들이 편하게 쉴 곳을 찾아 카페로 향하고, 오후가 되면 입추의 여지가 없이 카페가 사람들로 가득 찬다고 설명했다.프랑스의 대표적 일간지 중 하나인 리베라시옹(Lib;ration) 역시 한국인들의 커피 사랑에 관심을 보였다. 리베라시옹은 27일, 칼럼을 통해 한국에서는 카페가 시민들의 사회화 과정 장소로 활용된다며 직장인들과 학생들 그리고 젊은 연인들이 밤늦게까지 카페에 머무른다고 보도했다. 또한 ;한국인들은 집도 직장도 아닌 제 3의 장소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는 한 전문가의 발언을 전했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4.07.04 | 조회수 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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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의 “환상적인 맛”에 쏟아진 관심

    한식의 “환상적인 맛”에 쏟아진 관심

    한식이 꾸준한 외신의 관심을 얻고 있다. 한식을 ;눈부시고 신비하다;고 표현한 기사가 등장하는가 하면 유명 셰프가 한식 사랑에 대한 글을 기고하기도 한다. 한식의 인기 요인을 분석하는 뉴스가 보도되기도 했다.USA Today는 6월 11일, 한식은 이태리 음식만큼 눈부시고 태국 음식처럼 신비로운 매력이 있다며 여러 한국 음식들을 소개했다. 먼저 삼겹살은 고기를 직접 구워 먹는 음식으로 익힘 정도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어 대단히 즐겁게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계탕은 닭에 밥, 인삼 등을 넣고 끓인 음식이며 조금 밍밍할 수 있지만 소금 간을 하면 한국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으로 변한다고 했다. 또한 맛 좋은 칼국수는 시간이 지나도 다시 찾아오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먹는 이들을 홀릴 것이라며 한국의 각 가정에는 각자 다른 칼국수 요리법이 있다는 사실도 함께 전했다. 이외에도 기사에는 해장국, 돌솥비빔밥, 김치찌개, 호떡 등의 맛과 모양이 자세히 묘사되어 있다.USA Today는 한국을 ;음식이 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진정한 보물;이라고 평하며 한국에 머무른다면 여러 종류의 한식을 꼭 먹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영국의 유명 셰프 이자 요리 프로그램 진행자인 기지 얼스킨(Gizzi Erskin)은 한식에 대한 사랑이 대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한식 팝업 레스토랑을 열어 한식으로 구성된 5코스 메뉴를 선보이기도 했던 그녀는 15일, The Sunday Times에 한식 사랑에 대한 글을 기고했다.얼스킨은 자신의 한식 사랑이 5년 전에 시작됐다고 밝히고 한국에서 맛본 양념 게장, 숙주 볶음, 해파리냉채 등을 소개했다. 특히 제주도에서 맛본 흑돼지는 지금껏 먹어본 바비큐 중 가히 최고의 맛이었다고 평했다. 그녀는 한식은 소박하면서도 매콤하고 복합적인 맛이 나고 퓨전 한식 역시 환상적인 맛이라며 한국 음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BBC는 18일, 한식의 인기 요인으로 한국 정부의 노력을 들며 ;서울에 여러 유명 요리사들을 초청하는 등 한국 정부가 한식의 고급화와 세계화를 위해 수년 간 노력해온 점을 감안해 볼 때 한국 음식의 부상은 놀랍지 않다;고 보도했다. 또한 한국 정부의 추진으로 전 세계가 점차 한식에 대한 취향을 발견해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BBC는 한식의 세계화로 농업 수출량이 두 배 증가했으며 일부 한국인들은 ;할머니가 만들던 음식이 왜 갑자기 인기를 얻을까;의아해 한다고 전했다.한식당 중 최초로 미슐랭 스타를 획득한 뉴욕 레스토랑의 김훈이 셰프는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수십 년 동안 가족들의 식사를 준비해온 어머니들이야 말로 한국 최고의 요리사;라며 이 전에는 요리사들이 한식을 값싸게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여겼지만 요즘 그 태도가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글 - 외신협력과 안세희 2014.06.24 | 조회수 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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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바이도 한국으로부터 배우자”

    “두바이도 한국으로부터 배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유명 언론인 Faisal J. Abbas가 두바이 걸프뉴스(Gulf News)를 통해 배울 점이 있는 문화로 한류를 지목했다. 유력 매체인 알아라비야(Al Arabiya) 영문판 편집장이기도 한 그는 한국에 많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Abbas는 한 나라의 문화는 수천 년간 축적된 유산으로 최근 관광객들이 체험하는 문화의 폭이 넓어졌다고 주장했다. 이 전에는 관광지에 있는 유서 깊은 건축물들을 구경하는 것이 전부였다면 이제는 멋진 예술품이나 공연을 감상하고 그 지역의 전통 음식을 맛본다는 것이다. 그는 이탈리아를 예로 들며 이제는 이탈리아의 축구 클럽과 유명한 이탈리아 작가, 디자이너들의 행사가 관광객들을 사로잡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보다 더욱 주목할 만한예로 ;한류;를 꼽으며 한국 문화를 면밀히 살펴볼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Abbas는 ;지난 20년 동안 한류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 되었다. 싸이의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가 20억 뷰를 돌파하고 아랍 TV방송에서는 더빙된 한국 드라마가 방송된다.;며 한국 문화의 높은 위상을 강조했다. 반면 아랍문화는 음악, 춤, 음식 등 다양한 것들을 아우르고 있지만 해외로 전파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다.글 - 외신협력과 안세희 기사원본 바로가기 2014.06.20 | 조회수 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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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이 사랑한 작가들

    외신이 주목한 한국 작가들

    지난 3일 출간된 신경숙 작가의 장편소설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가 출간과 동시에 뉴욕타임즈, LA타임즈, 가디언지 등 주요 외신으로부터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신경숙 작가의 선전으로 문학 한류가 순항을 이어가며 다른 한국 작가들에 대한 외신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허핑턴 포스트;가 선정한 ;2014년 꼭 읽어야 할 책 30권;으로 선정되는 등 ;어디선가;;가 인기몰이를 하는 가운데 가디언이 6월 7일 신경숙 작가와의 인터뷰 기사를 보도했다.가디언은 한국에서 2백만 부 이상 팔린 신경숙 작가의 전작 ;엄마를 부탁해;가 2011년 미국에서 출간돼 수십만 부가 팔리고 34개국에 출간됐으며 2011년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특히 2012년에는 ;엄마를 부탁해;가 맨 아시안 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점을 밝히며 2012년은 강남스타일이 유투브에서 10억뷰를 돌파한 해였다는 것을 언급했다.▲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영문판 표지가디언은 ;어디선가;;의 창작 배경이 된 1980년대 한국의 시대상을 설명하며 시대적 상황이 소설 캐릭터의 내면세계를 압도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는 신경숙 작가의 말을 전했다. 신 작가는 ;젊은이들이 사랑하고, 상실을 겪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것은 어디에서나 똑같다.;고 말했다. 인터뷰 말미에서 작가는 ;과거에 한국인들은 너무 많은 희생을 해야 했다. 우리 세대는 민주주의를 위해 개인의 자유를 포기했지만 요즘의 젊은이들은 상상력의 자유를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자유는 예술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이탈리아 언론 꼬리에레 델라 세라(Corriere della Sera)는 6월 9일 신경숙 작가에 대한 기사를 통해 소설 ;어디선가;;가 몇 십 년 전 한국 학생민주화운동이 한창이던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경숙 작가는 이 기사에서 소설 속 이야기가 결코 과장된 것은 아니라며 ;비극적 시대는 어쩔 수 없이 슬픔과 상실감을 낳는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상황이 끝났을 때 나 자신이 새롭게 태어난다는 진리를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세상의 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어깨에 기대거나 혹은 누군가를 어깨에 메고 가야한다. 구원 받거나 주기만을 하는 역할이 아니라 양쪽 모두 우리의 몫이다.;라고 자신의 세계관을 밝혔다.꼬리에레 델라 세라는 같은 기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또 다른 작가로 김영하 작가를 언급하며 그의 작품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를 소개했다. 한국학 연구가인 책의 번역자는 기사를 통해 ;나는 나를;;은 ;90년대 한국문학의 전환이 되는 소설;이라고 평하고 ;이 소설은 한국의 전형적인 독특한 비관주의를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영문판 표지한편 독일 언론들은 6월 5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진 ;베를린 시 축제; 주간을 맞아 고은 시인에 대해 보도했다. 타게스 슈피겔(Der Tagesspiegel)은 6월 5일자 기사를 통해 고은 시인이 노벨상 수상위원회의 관심을 끈 자신의 시를 통해 영혼과 정치, 그리고 자연을 독특한 방식으로 융합시켰다고 평했다. 또한 고은 시인은 1950년대 한국 전쟁의 폐허 속에서 상처 받은 영혼을 안고 절로 도피해 중이 되었으며 얼마 동안 전국을 떠돌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 기사에서 고은 시인은 ;시인이란 강도가 아니라 빈손을 가진 사람일 뿐이며 언어는 시인이 짊어 진 무거운 짐이다. 나는 시라는 감옥에 갇힌 죄수지만 사면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독일 유력 일간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자이퉁(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은 6월 12일, 베를린 시 축제에서 전 세계 100명의 시인들이 모든 장르의 시를 선보였다고 전하며 고은 시인에 대해 보도했다. 기사에서 독일 시인인 파울루스 뵈머의 시 낭독에 대해 ;그는 호흡을 힘겹게 가다듬으며 긴 자신의 시와 일전을 치르며 그냥 줄줄 읽어 내려가기만 했다.; 라고 냉철히 평가했다. 하지만 ;한국의 고은 시인은 이와는 정반대로 깊은 울림을 주는 시 낭독을 선사했다.;고 호평했다. 또한 노령의 고은 시인이 가냘픈 몸에서 우러나오는 강렬한 힘을 실어 시를 읽어주었다며 고은 시인이 읽어주는 시는 때로는 노래처럼, 때로는 마치 천둥처럼 청중들에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시 낭송 후 이어진 독일어 낭독을 통해 청중들은 고은 시인의 시 속에 담긴 깊은 사고와 생동감, 서정성을 음미할 수 있었다며 시인에 대한 깊은 호감을 표했다.글 - 외신협력과 안세희 2014.06.16 | 조회수 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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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사이로 울려 퍼지는 한국 타악

    문화 사이로 울려 퍼지는 한국 타악

    (Korean percussion that resonates across cultures / 미국 Washington Post, 5.25, E6, 셀리아워렌)메릴랜드 대학의 세바스찬 왕은 한국 음악인 김덕수씨의 공연을 본 소감에 대해 ;폴 매카트니가 락앤롤 공연하는 것을 보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김덕수는 한국 음악계의 거물로 사물놀이라는 타악기 장르를 탄생시켰다. 마에스트로 김덕수는 5월 30일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링컨극장에서 열리는 저녁 행사에서 솜씨를 뽐낼 예정이다. 메릴랜드 대학에서 한국 사물놀이를 지도하는 왕 씨 역시 이번 행사에서 함께 공연을 한다. 이 행사는 DC 아;태 주민국과 DC 예술인문학 위원회 주관으로 이루어진다. 사물놀이 공연 뿐 아니라 드럼 연주자 이사벨 드 레옹과 키란 간디, 그리고 락빌 브레이크댄스팀인 락 빌레인스가 행사에 참여한다.아;태 주민국 구수현 국장에 따르면 타악이 2001년부터 열려온 연례 축하 행사의 일관된 주제를 보여줄 것이다. 그녀는 ;매년 저희는 다른 주제로 행사를 합니다. 이번 해에는 북을 아시안계 미국인의 문화를 나타내는 주제 및 매개체로 활용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는 모든 이에게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한국문화원의 후원으로 미국에 오는 김덕수 씨의 이번 행사 참여는 분명히 이 행사의 밤을 더욱 빛나게 해 줄 것이다. 1952년 출생한 그는 5살 때 공연자로서 재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1978년 그는 사물놀이라는 장르를 개척했다. 이는 장구, 북, 꽹과리, 징 등 네 가지 악기를 포함시켰다. 이 악기들은 한국 문화에서 전통적인 것이나 사물놀이 공연은 이들을 재탄생시켰다. 보통 때 이들은 공동체 혹은 야외의 추수감사제와 같은 지역 사회 축하 행사에서 공연했을 것이다. 사물놀이 공연단은 이 음악을 더욱 기교적으로 만들고 공식 연주회에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사물놀이 공연은 "사물(四物)" 과 "놀다"를 의미하는 단어에서 파생된 이름이 하나의 예술 형식을 포괄하는 용어가 될 만큼 성공적이었다. 워싱턴 지역에서 자란 왕 씨는 6살 때 처음 사물놀이를 접하게 됐다. 그는 한국종합예술학교에 진학해 김덕수 아래에서 수학했다. 지금 그는 자신의 전문 기량을 메릴랜드 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다. 왕 씨는 "사물놀이는 매우 역동적이며 감정이 풍부한 음악입니다. 사물놀이를 관람하는 사람들은 에너지를 느끼곤 한다"고 말했다.기사 원본: http://www.washingtonpost.com/entertainment/museums/2014/05/22/3c5f865e-df6f-11e3-9442-54189bf1a809_story.html 2014.06.03 | 조회수 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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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외신 제8호> 한국 교육의 부상

    <문화외신 제8호> 한국 교육의 부상

    □ 英 PEARSON, 한국 교육 체계 세계 최고 평가주요 기관 및 외신, 아시아 국가들 교육 분야 선전에 주목- 연이은 국제 학력 평가(PISA?TIMSS?PIRLS)에서 한국을 선두로 한 아시아 국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한국 교육에 대한 서구 언론의 관심이 높아졌으며, 이는 올해 피어슨 그룹의 세계교육체계평가에서 한국이 1위로 오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아시아 국가들의 부상에 대해 평가 기관인 피어슨(Pearson)과 OECD는 각각 ;칭찬 문화;와 ;부모들의 동기부여;같은 ;문화적; 특성이, 일본 언론은 아시아 국가들의 ;교육 과정 개혁;이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 최근 교육 관련 평가 한국 순위英 피어슨 - 세계 주요국 교육 체계 평가 : 한국 1위(;12년 2위)英 더타임즈 고등 교육 매거진 - 미래 유망 100개 대학 : 1위 포항공대, 3위 카이스트QS 아시아 대학 평가 순위 : 2위 KAIST(한국과학기술원) 4위 서울대학 9위 포항공대OECD 국제학업성취도(PISA )문제해결력 평가 : 한국(전체 1~2위, OECD 1위)□ 英 최대 교육 그룹 피어슨, 한국 교육 체계 세계 1위- 英 한국, 피어슨 ;2014 국제 인지능력/학업성취 지수;서 1위 차지;2년 전 보다 2위에서 1위로 상승. 당시 1위였던 핀란드는 5위로 하락 (5.8)마이클 바버 피어슨 교육담당고문, "아시아 국가의 순위 상승은 효과적인 교육 시스템과 타고난 머리보다 노력한 성과를 칭찬하는 문화특성이 합쳐진 놀라운 결과;다른 어떤 국가도 더는 이를 무시할 수 없을 것;- 이집트 "한국 교육 분야 평가에서 유럽 앞질러" 동아시아 국가들 교육 분야에서 두각 (5.11)【참고】 OECD 'pisa 2012 결과 보고서';자녀들에 대해 기대가 큰 부모들이 학업에 동기를 부여하고, 학업 성취도 신장과 기술 습득에 좋은 환경 제공;□ 한국 대학 평판 상승;;미래의 하버드는 한국 대학; 평가- 독일 ;미래의 하버드는 한국 대학; 英 더 타임즈 대학교육평가기관 타임즈 고등교육 매거진(Times Higher Education Magazine)의 미래 전도 유망한 100개 대학 리스트(The 100 universties under 50)에 동아시아 지역 대학 대거 포진 (4.30) 1위 한국 포항공대, 2위 스위스 로잔 연방공대, 3위 한국 카이스트한국 2개 대학, 홍콩 3개 대학-홍콩 과학기술대학(4위), 홍콩시립대학(17위), 홍콩폴리텍대학(30위), 싱가포르 1개 대학(난양공대 5위), 일본 1개 대학(츠쿠바대학 44위)등 아시아 7개 대학 포진- 홍콩 <신보> "홍콩대, 대학 평판도 순위 점점 내려가;서울대;베이징대에 밀려" 홍콩대 7계단 하락한 43위 차지. 이는 아시아 대학 중 7위의 순위로 한국 서울대학(26위)과 중국 베이징 대학(41위)보다도 낮은 순위 (3.7)【참고】 QS(Quacquarelli Symonds) 2014 아시아 대학 평가 순위 (5.12 발표)※ 더 타임즈의 2014년 아시아 대학 평가는 6.18 발표 예정- 1위 싱가포르국립대학교 2위 KAIST(한국과학기술원) 3위 홍콩대학교 4위 서울대학교 5위 홍콩과학기술대학교 6위 홍콩중문대학교 7위 난양공과대학교 8위 베이징대학교 9위 포항공과대학교 10위 도쿄대학교* 국내대학 중 연세대, 성균관대, 고려대도 각 16~18위로 상위 20위권에 진입- QS 수석 연구원 Ben Sowter "순위는 아시아의 새로운 핵심 국가로서 싱가포르와 한국의 부상, 홍콩과 일본 우세의 감소를 입증하는 것;- QS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으로, 17개국 491개 대학을 대상으로 △학계평가 30% △교원당 논문 수 15% △논문당 피인용 수 15% △교원당 학생 수 20% △졸업생 평판도 10% △국제화 10% 등 6개 분야 지표 평가□ 한국 학생들 문제해결능력(Creative Problem Solving) OECD 국가 중 최고- 호주 "아시아 국가 학생들, OECD 연구 결과 가장 똑똑한 것으로 나타나" (4.3, 4.2) - 홍콩 <경제일보> "홍콩 학생들, 韓에 비해 문제해결력;수학;읽기 면에서 현저히 뒤처져" 한국은 휴대폰과 컴퓨터 등으로 학습을 진행하는 등 더 이상 E-learning이 아닌 Smart-learning 교육 시작 (4.2)- 일본 <교도통신> "일본, PISA 문제해결능력 3위;아시아가 상위 독식" 일 문부과학성, "아시아 각국에서 PISA형 학력을 배양하기 위해 국가가 교과과정을 개혁해온 결과가 나타난 것" (4.1) 2014.05.29 | 조회수 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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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의 ‘신토불이'

    한국인의 ‘신토불이'

    (홍콩 문회보, 5.9, A29면, 戴永夏, 기고, 요약번역)단순히 관광을 목적으로 여행을 하려는 사람에게 한국은 그다지 적합한 나라는 아닐 것이다. 한국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연도, 중국의 오래된 고궁이 가진 화려함도 부족하기 때문이다.그렇다면 한국에는 별로 흥미로운 것이 없다는 말일까? 당연히 그렇지 않다. 내가 한국에서 체류한 기간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가본 곳도 서울과 제주도밖에 없지만 내가 느낀 것은 매우 인상적이어서 홍콩 사람들에게 본보기가 될 만한 것들도 많이 있었다.한국에서는 교통경찰의 모습을 거의 볼 수 없었는데, 실제로 한국의 교통질서는 매우 질서정연했다. 또한 내가 묵은 호텔에서는 나무젓가락이 아닌 쇠 젓가락을 사용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자원을 절약하기 위함이라고 했다.또한 한국인들의 민족정신과 애국주의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여러 공공장소에 붙여져 있는 '신토불이'라는 말은, 자신의 조국과 민족의 조재지라는 뜻으로 절대로 국가나 민족의 이익을 해치거나 국민을 상하게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라고 한다.따라서 이곳에서 자란 사람들은 토양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자신이 자란 곳의 음식이 가장 자기 몸에 맞는다는 것이다. 이렇듯 민족정신이 깊숙이 뿌리박혀 있는 한국인들은 자국의 물건들을 선호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수입품 소고기보다 두 세배나 비싸더라도 한우를 사먹고, 일본제 자동차나 전자제품보다 국산을 더 선호한다. 이는 한국의 생산력이 발달하게 된 원인이며 외국 제품이 한국 시장에 자리 잡기가 힘든 것이다.홍콩의 젊은이들은 아마 과거 침략과 고통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어 조국에 대한 사랑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외국산' 제품의 유혹에 빠져 애국정신을 자주 망각하고 민족적 자존감을 낮추는 것이다. 한국인들의 이러한 정신을 살아있는 거울로 삼아 본받는 것도 상당히 유익하리라 본다.▲ 홍콩 문회보, 5.9, A29면, 戴永夏, 기고, 요약번역 2014.05.14 | 조회수 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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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상하고 있는 한국드라마와 몰락중인 홍콩 드라마

    부상하고 있는 한국드라마와 몰락중인 홍콩 드라마

    (홍콩 신보, 5.5 B1면, 자체논평, 요약번역)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한국 드라마 열풍의 배경 원인은 우리가 깊이 연구해 볼 만하다. 지난 해 12월 방영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중국 인터넷 사이트에서 조회수가 약 13억을 기록했다고 하는데 이는 우연히 하루아침에 일어난 것이 아니다. 한국 드라마가 중국에서 유행한지는 약 17년 정도 되어 매년 약 2;3편의 드라마가 중국에서 유행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한국 드라마가 부상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한국 정부는 아시아가 금융위기에서 타격을 입은 이후 현지 자원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문화산업 발전에 힘을 쏟는 것이야말로 자국의 경제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따라서 정부는 1998년 문화로 나라를 세우자는 방침을 내세워 문화산업이 국가 경제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기 시작했고, 영화와 드라마를 이 전략의 첫 번째 신호탄으로 만들었다.한국 문화관광부가 세운 문화산업의 기능 강화와 영화 및 드라마 등 관련 산업에 시행한 국산 드라마의 방영시간에 대한 설정 제한과 다른 방면에서는 수입 영화의 상영 제한을 두어 국내에서의 기초가 세워지게 되었다.드라마 프로그램의 기초가 어느 정도 생긴 이후에 한 것은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이다. 한국은 해외에 판권 판매를 하는 것 이외에도 DVD 발행, 드라마의 아이돌 홍보, PPL 투입 등을 통해 상당한 이익을 남기고 있다.한국의 영화업계는 시청률과 판권 판매 등으로 수익의 20;30%만 차지하게 되고 나머지 부분은 파생적인 수익에서 나오게 된다. 따라서 한국 드라마 대부분은 값비싼 제작비로 제작하게 된다. 그러나 무선 방송사의 개방 경영은 국영 방송국이 계속해서 프로그램 제작을 하도록 했다.TV업계의 자본은 매우 비싼 편이지만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것은 성공할 가능성도 높다. 홍콩은 투자자가 나서 방송국을 운영하겠다는데도 아쉽게도 거절당했다. 홍콩의 TV는 한때 인기몰이를 했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경쟁이 부족해 처참히 무너지고 말았다. 연예인이 연예계를 떠나 길거리에서 어묵을 파는 비참한 상황이 왔으며, 홍콩 TV 팬들도 매우 비통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홍콩 신보, 5.5 B1면, 자체논평, 요약번역 2014.05.09 | 조회수 5,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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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 제공부터 편집과 발신까지, 앞서 가는 한국의 전자도서관

    자료 제공부터 편집과 발신까지, 앞서 가는 한국의 전자도서관

    차세대 도서관이라 불리는 전자도서관. 이용자는 정보를 얻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정보를 생산하고 발신할 수 있다.아시아의 선진 사례인 한국의 국립중앙도서관을 찾아가 그 진가를 살펴 보았다.옥상녹화를 실시 중인 벽 전체가 유리로 된 건물에 들어가 입관증을 게이트에 대니 250대의 컴퓨터가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천장이 훤히 트인 거대한 공간이 모습을 드러냈다.서울시 서초구 한국국립중앙도서관에 병설된 "디지털 도서관(Dibrary=디브러리)"의 열람실이다.평일 낮인데도 열람실은 이용자로 가득 차 있었다. 학생이나 고령자 뿐만 아니라 정장 차림의 남녀도 눈에 띄었다. "인터넷 상의 통계데이터를 이용해서 회의 자료나 보고서,논문을 작성하는 사람이 많다;고 안내를 맡은 중앙도서관의 김시온씨가 말했다. 타닥타닥 키보드를 두드리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바닥 면적 약 3만8천제곱미터. 디브러리는 전자서적을 빌려주는 곳만은 아니다.정부가 발표하는 통계부터 기업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신제품 정보, 학술논문까지 전자화 된 모든 정보를 모아 공개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나아가 이용자가 정보를 편집 및 가공하여 발신하는 것까지 지원하고 있다. 신제품이나 논문도가상공간과 현실을 융합하는 서비스와 시설을 갖춘 "세계 첫 하이브리드 공공도서관"으로 2009년에 개설되었다.소장자료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소장서적 및 잡지 등 약 910만권 중 약 240만권을 전자화 할 계획에 있으며 현재 20%가 완료되었다.2009년 도서관법개정으로 국내 온라인자료수집이 의무화 됨에 따라 학술연구의 전자 저널,전자서적 등이 작년 말 시점에서 215만권이 모였다. 정부나 지자체 뿐만 아니라 주요 민간 기업 홈페이지에 게재된 기업 정보, 제품안내 등의 수집도 시작했다. 자료는 디브러리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에서 통합 검색 할 수 있다. 1,358개의 민관 기관과 제휴하여 1억6,100만 건의 데이터를 검색 및 참조가 가능하다.디브러리의 역할은 이러한 디지털 자료의 제공 뿐만이 아니다."이용자 본인이 데이터 편집 작업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창출하여 인터넷 상에 공개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동 도서관 디지털기획과의 강대경 씨)"신상품의 PR전략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화면 상의 표를 봐 주십시오." 액정 모니터가 마련된 세미나실에서 대학생들이 토론에 열중하고 있었다. 자료는 열람실에 있는 컴퓨터로 작성이 가능하다. 동영상 콘텐츠를 편집 및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도 갖추어져 있다. 콘텐츠나 웹페이지 제작 등의 강좌도 풍부하다.2012년에는 21개의 강좌에 약 2,500명이 수강했다."인터넷의 보급으로 가정에서도 방대한 양의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독서나 자료조사 만을 위한 도서관이면 도서관으로서의 존재의의를 설명 못한다는 의견이 제기 되어 왔다." 한국 중앙대 문헌정보학과 남영준교수는 디브러리가 이용자를 위한 정보창조교육을 중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야기했다.(중략)▲일본경제신문 (석간) 2013년 10월 25일(월)자 16면 4단 2013.11.04 | 조회수 6,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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