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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속의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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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휴직에 요리까지” 한국 남성이 변화하고 있다

    -영국언론, 한국의 新대디에 관심요즘 한국에 상주하는 영국 기자들의 관심사는 다름 아닌 ;한국 남자;다. 로이터 통신이 지난달 24일 ;육아휴직 내는 한국의 슈퍼대드;를 보도한데 이어 BBC는 5일 ;한국 전통의 변화;부엌에서 요리하는 남성;을 보도했다. 육아휴직 내는 아빠들로이터는 한국 남성들이 육아휴직을 내며 지금까지의 관행과 결별했다고 전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여성의 커리어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남성 육아휴직을 중점과제 중 하나로 삼고 있다;며 육아 휴직을 활용한 남성은 2014년 3,421명에 불과했지만 이는 2012년의 1,790명에서 두 배로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로이터는 2015년 상반기에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40% 급증했지만 보수적인 한국사회에서 남성 육아 휴직자 비중은 여전히 5%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2030년까지 남성 육아 휴직자 비중을 30%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남성이 자녀 양육과 가사를 멀리하는 것으로 악명 높은 한국의 문화를 바꾸지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리얼리티 TV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언급하며 ;남성 유명인들이 자녀를 돌보는 프로그램이 아빠들이 직접 육아에 참여하도록 유인하는데 일조했다;고 분석했다.육아휴직중인 회사원 정상훈 씨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들 아침 준비부터 설거지까지 전부 할 만한 하다. 내가 중시하는 가치를 위해 살 수 있기 때문;이라며 ;아버지 세대와는 다르게 살고 싶어 육아휴직을 냈다;고 밝혔다. 정 씨는 또한 자녀들이 어린이집에 가기 전 양말 신는 것을 도와주고 우는 2살짜리 아들을 달래며 자신이 자란 환경과 지금이 얼마나 다른지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 직원 100명 중 육아휴직을 낸 첫 남성이다.▲ 로이터가 보도한 이미지 앞치마를 두른 남자들BBC는 영상 기사를 통해 요리하는 한국 남성들을 조명했다. 2분 40초에 달하는 이 영상에는 남성들이 대거 등장하는 요리프로그램과 남성들을 위한 요리교실의 모습이 담겨있다. BBC는 ;요즘 한국 TV프로그램은 요리하는 남자들로 가득하다. 채널을 돌려보면 유명 남자 셰프들이 방송하다 나온다;며 JTBC의 ;냉장고를 부탁해;와 tvN의 ;집밥 백선생;을 소개했다.▲ BBC 영상 중 일부(위:'냉장고를 부탁해', 아래: '집밥 백선생')BBC는 ;요리하는 남자들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 이 전통적인 나라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지를 알 수 있다;며 남성들을 위한 요리 교실의 풍경을 전했다.▲ BBC에 소개된 ;남성들을 위한 요리교실;요리 교실에서 수업을 받는 박경희(65) 씨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에 한국에서는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서는 안 됐었다. 그래서 남자는 아내 없이는 살 수가 없었다. 나는 해외에서 일을 한 반면 가족들은 한국에서 지냈기 때문에 아버지가 절대로 하지 않았던 요리를 해야 했다;고 말했다.BBC는 앞치마를 두른 남성은 성역할 변화를 보여주는 한 가지 척도라며 ;한국이 현대화를 거치면서 ;남자는 이래야 한다; 혹은 ;여자는 이래야 한다;는 전통적인 사고방식을 점차 탈피하고 있다;고 전했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6.01.07 | 조회수 3,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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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안부 문제 협상 타결에 대한 해외 언론의 반응

    - AP, "수십 년 동안 지속된 교착 상태의 타개를 의미"- 로이터, ;한국과 일본, 위안부 문제 해결 위한 역사적 합의;- FT, "이번 합의로 한일관계 변화되고 동아시아 외교 지도 재편될 수도" 한국과 일본이 어제(28일) 위안부 문제에 대한 협상 타결을 선언했다. 주요 통신사, 구미 언론, 일본 언론은 협상 타결 소식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주요 통신인 , <로이터>, <블룸버그>는 이번 협상 타결로 양국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AP는 ;수십 년 동안 지속된 교착상태 타개를 의미하며 한일관계에 있어 극적인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베 총리의 사과와 성노예 출신 할머니들에 대한 일본 정부 자금 거출을 포함하는 이번 합의는 수십 년에 걸친 한일 간 적대감과 불신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AP는 ;일본이 한국에 과감하게 다가갔다;며 한일 정상회담, 헌재의 한일 청구권 헌법 소원 각하 결정 등을 그 배경으로 들었다. <로이터>는 ;한국과 일본이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역사적인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 문제는 그간 한일관계를 괴롭히는 쟁점이 되어왔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아베 신조 총리가 한국인 위안부 여성들에 대해 획기적인 사과를 발표했다;고 전하며 양국 간 긴장의 최대 근원인 문제가 해결됐다고 평했다. 구미 언론의 관심구미 언론들도 위안부 문제에 대한 협상 타결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은 이번 합의가 미국의 환영을 받을 것이라는 데 뜻을 같이 하면서도 합의에 대한 일각의 비판 목소리에 주목하는 모습을 보였다.<월스트리트저널>은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사과하고 일본 정부의 개입을 인정한 이번 합의로 미국은 안도할 것;이라며 ;한국 일각에서는 일본 정부와 일본국이 조직적으로 저지른 범죄임이 분명히 드러나지 않은 합의라는 비판도 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일부 위안부 피해자들과 야당 정치인들이 타협 내용이 부족하다고 비난한 사실을 보도했다.<워싱턴포스트>는 이번 협상 타결을 ;깜짝 전개;라고 설명하며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의 평가를 전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이번 타결은 고무적;이라면서 한일관계가 긍정적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한국과 일본이 위안부 문제 해결에 획기적인 합의;를 보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피해자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없는 것 같다며 이번 협상 결과를 전부 무시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어 ;이번 합의로 한일관계가 변화되고 동아시아 외교 지도가 재편될 것;이라 전망했다. 일본 언론의 반응일본의 주요 언론들은 사설을 통해 위안부 문제 합의를 역사적인 것으로 평가했다.<아사히>는 ;전후 70년, 한일 국교정상화 반세기를 맞은 올해의 마지막에 양국 정부가 역사적인 한일관계 진전을 이뤘다;며 전환기적 해에 어울리는 결정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마이니치>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합의를 환영한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이번 합의가 양국 간 신뢰 구축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획기적인 합의여도 불만은 존재하므로 국내 상황을 정리해 나가는 것이 정치 지도자의 역할;이라는 의견을 표명했다.<산케이>는 ;정부가 위안부 문제 합의를 도모한 것은 비정상적 상태가 계속되는 한일관계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었기 때문일 것;이라며 한일관계 개선을 국익에도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그 외에도 <닛케이>는 위안부 타결을 도약대로 삼아 한일 관계를 재구축해야한다고 보도했다. <도쿄>는 외교 장관 회담 결과로 탄력이 붙은 양국 간 관계 개선의 흐름이 멈추지 않도록 한일 양국 국민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글- 외신협력과 안세희 2015.12.29 | 조회수 8,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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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성들은 모른다. 그들의 아름다움이 선망의 대상이라는 것을”

    한국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한 유럽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이탈리아와 헝가리다. 이탈리아 주요일간지인 ;라 레푸블리카(La Repubblica)'와 헝가리판 '엘르(ELLE)'는 한국 화장품과 한국 여성들의 피부미용 습관을 자국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이 기사들은 뷰티 산업 선도국인 한국의 면모와 매력을 크게 강조하고 있다. ;영원한 청춘의 원천은 한국이다;이탈리아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라 레푸블리카(la Repubblica);에 지난 18일, ;영원한 청춘은 한국이다;라는 기사가 실렸다.▲ 라 레푸블리카;가 보도한 기사 원문 라 레푸블리카는 ;일본, 중국 그리고 극동아시아의 다른 국가들은 한국 여성들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해 무조건적으로 모방하려한다. 현재 한국은 아름다움의 땅으로 변모하고 있다. 누가 한국이 ;글로벌 뷰티시장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었을까?;라며 한국의 화장품 산업은 전례 없이 번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해 한국화장품의 미국 60%증가했다는 것만 보더라도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결코 아시아에 국한된 현상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제 미국과 유럽의 다국적 대기업의 눈은 한국을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신문은 ;한국은 전통과 현대성이 융합된 국가답게 기원전 7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 고유한 피부 관리법과 첨단기술을 이용한 관리법이 공존한다.;며 한국인들의 피부관리법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 속도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퍼져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이미 세계적인 뷰티 시장의 거점;세계 최대 패션 잡지인 엘르 헝가리판 12월호에 한국 특집기사가 실렸다. 엘르는 특집기사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화장품과 한국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다뤘다.▲ 헝가리판 ;엘르;가 보도한 기사 원문 중 일부 엘르는 ;현재 세계는 한마디로 한국에 미쳐있다.;는 문장으로 기사를 시작했다. 이어 ;2015년 전 세계 스킨케어 제품 판매량의 거의 절반이 한국에서 판매되었다;며 서울은 이미 세계적인 뷰티시장의 거점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서양 화장품 브랜드들이 영감을 얻기 위해 아시아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한국 여성들은 미처 알지 못할 것이다. 그들의 부드럽고 팽팽하며 빛나는 피부가 전 세계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말이다;라며 부러움을 표했다.잡지는 한국 여성들의 피부 관리단계는 일반적인 3~4단계를 뛰어넘어 무려 10단계까지도 구성된다고 설명한 후 ;한국 여성들의 10단계 피부 관리법을 보며 좀 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 여성들의 수분과 영양이 가득 찬 피부는 생기가 가득하고 빛이 난다. 모두 이러한 노력 덕분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설문조사에 의하면 헝가리 여성들은 클렌징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한다;며 자국 여성들의 피부 관리법을 지적했다.엘르 헝가리는 한국인들의 피부 관리법에 대한 기원을 동의보감에서 찾았다. ;1613년 발행된 최초의 한국 전통 의학서적 동의보감에는 피부문제를 치료하는 약초들과 약물에 대해 기록되어 있다. 그렇기에 오늘날 한국이 뷰티 시장의 개척지라는 사실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한국은 전통적인 관습 덕분에 독특하고 고유한 활성성분과 피부 관리 개념을 가지게 되었고, 이것을 전 세계인들이 경험할 수 있게 됐다.;엘르는 또한 전 세계인들이 사용하는 화장품들의 상당수가 한국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오늘날까지도 헝가리 여성들이 기초화장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파운데이션, 수분크림, 자외선 차단제가 들어있는 BB, CC크림 모두 한국에서 시작해 세계시장을 정복했다. 이외에도 클리니크(Clinique)는 북미에서 한 아시아인의 피부 관리법에서 영감을 받아 쌀겨와 석류 추출물을 함유한 리무버를 개발하기도 했고, 맥(MAC)은 한국에서 인기 있는 핑크와 코랄 색상 립스틱을 신제품으로 발표했다. 랑콤 미라클 쿠션 콤펙트(Lanc;me Miracle Cushion Compact)는 스폰지 쿠션으로 한국여성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피부색을 부드럽게 하는 목적으로 이를 사용해왔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5.12.22 | 조회수 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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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 패션지 편집장이 꼽은 “서울이 사랑스러운 여섯 가지 이유”

    최근 헝가리 유명 주간지 ;Nok Lapja; 겨울 제5호(12월 2째주 발간)에 ;서울이 사랑스러운 여섯 가지 이유;라는 기사가 실렸다. 이는 앨르 매거진 헝가리 편집장인 뫼르크 레오노라(M;RK LEON;RA)가 기고한 것으로 그녀가 꼽은 여섯 가지 매력은 다음과 같다.▲ 기사 원문 앞부분 1. 모두가 잘 생겼다.뫼르크 편집장은 한국에 오기 전까지 한국인들은 모두 키가 크고, 날씬하고, 잘생겼고, 웃음과 친절함을 갖췄을 것이라 상상했다고 한다. 서울에 온 그녀는 그 상상이 현실이라는 것을 확인했는데 특히 한국인들의 날씬함이 부러웠다고 썼다. ;서울에서 엄청나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는데 한 명도 배가 튀어나온 사람을 보지 못했다. 한국인들의 날씬함이 부럽다. 한국은 60대 남성들도 머리가 벗겨지지 않았고 주름도 없고 살도 찌지 않았다. 여성들도 비슷하다. 피부는 밝고 늘씬하며 검은 머리카락은 정말 아름답다;2. 음식이 최고다.서울이 사랑스러운 두 번째 이유로는 음식을 들었다. ;한국 음식은 맛있고 보기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데 중국 음식보다 덜 알려져 있는 것은 참을 수 없는 일이다. 한식에는 유럽인들을 살찌고 아프게 하는 것들이 없다. 빵도 설탕도 밀가루도 없는 대신 신선한 채소, 샐러드, 쌀, 고기와 수많은 해산물들이 있다;그녀는 한국의 외식 문화에도 호평을 쏟아냈다. ;한국에서 외식을 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처럼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앉자마자 웨이터가 바로 오고 메뉴를 주기 전에 많은 채소들과 절임을 작은 접시에 내어준다. 게다가 이 음식을 리필할 때는 돈을 더 낼 필요가 없고 아무도 음료수를 주문하라고 압박하지 않는다. 서울에는 다국적 패스트푸드 체인들이 많지만 점심시간에 사람들은 대부분 한식을 더 많이 먹는 것으로 보인다.;▲ 기사 원문 뒷부분 3. 엄청나게 다양한 화장품들이 있다.뫼르크 편집장은 한국을 ;의심할 바 없는 화장품 신도들의 메카;라고 표현했다. 또 한국은 세계를 정복한 BB크림의 출발점으로 세계 어느 곳에서도 구할 수 없는 수많은 화장품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에는 수 많은 화장품 브랜드샵이 있으며 매장 영업이 밤늦게까지 이어져 11시에도 크림, 립스틱, 향수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화장품을 구입하고 받은 수없이 많은 샘플들에도 만족감을 표했다. ;쇼핑백은 샘플 화장품으로 넘쳤다. 서울에서 이런 홍보용 샘플을 접하기란 무척 쉽다;4. 언제든 쇼핑할 수 있다.종업원들이 하루 종일 상점에 상주하고 있다는 점도 서울의 매력이 되었다. 뫼르크 편집장은 ;가게에 하루 종일 점원들이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또 ;유리로 반짝이는 고층건물이 늘어선 긴 거리 뿐 아니라 넓은 도로 지하의 미로 같은 장소 역시 쇼핑의 천국;이라며 ;길을 잃고 싶지 않다면 지하도 입구에 써진 숫자를 기억하고 지하로 내려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하 쇼핑센터에는 티셔츠, 청바지, 보석, 구두, 코트 등 무엇이건 종류도 수량도 다양하고 가격대도 폭넓다며 ;여기서 구할 수 없는 것이라면 그 상품은 아마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5. 전통과 현대가 공존한다.뫼르크 레오노라 편집장이 본 서울은 전통과 현대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도시였다. ;동대문은 패션의 중심지이며 심지어 저녁 늦게까지 쇼핑이 가능한 곳이지만, 동시에 박물관 및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들을 보존하고 있다. 또한 고층빌딩 사이로 아름다운 고궁과 오래된 공원을 볼 수 있고 미국 패스트푸드점 주변에서 작고 오래된 현지 식당을 찾아볼 수도 있다;6. 풍수지리를 느낄 수 있다.그녀가 뽑은 서울의 마지막 매력은 바로 풍수지리다. 뫼르크 편집장은 풍수지리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창덕궁를 들었다. ;창덕궁은 동양 건축의 특징으로 이루어진 아치형 지붕과 다채로운 색상의 벽과 황도십이궁을 나타내는 기묘한 형태의 지붕 끝 장식 등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창덕궁에서 가장 안락한 공간으로 꼽히는 후원은 세계문화유산임에 의심할 여지가 없으며 건물과 정원들은 한국의 조경원칙에 따라 설계되었다.;또 ;풍경, 암자, 초록색 물이 엷게 빛나는 작은 연못 등은 평화로운 분위기를 발산한다;며 ;사각형 모양의 연못과 연못 안의 둥근섬은 하늘과 지구를 나타내며 또한 목조건물의 화재시 불을 쉽게 진압할 수 있는 저수지로의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참고: ;Nok Lapja;지는 헝가리 최대 미디어 그룹이 발행하는 잡지로 헝가리 전역에 발행되고 있다.. 오피니언 리더 및 여성층이 주 구독자.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5.12.18 | 조회수 2,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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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대통령 방문 소식 집중 보도한 프랑스·체코 언론

    박근혜 대통령이 5박 7일 일정으로 파리와 체코를 방문하고 지난 5일 귀국했다.박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 참석하고 유네스코를 방문했다. 체코에서는 한-체코 정상회담, 한-비세그라드(V4) 정상회의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현지 언론들은 박 대통령의 방문 소식을 주요하게 전하고 방송 생중계로 다루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유네스코, ;한국 대통령의 방문은 처음;프랑스 주요일간지 ;르 피가로(Le Figaro);는 COP21참가 정상들과 함께 있는 박 대통령의 모습을 1면에 게재하고, 주요 방송사인 France 24, France tv info 등은 각국 정상들의 행사장 입장 장면을 생중계했다.유네스코는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박 대통령과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이 악수하는 장면을 게재하고 대통령의 특별 연설 내용을 소개했다. 또 박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를 방문했다는 사실을 부각했다. 이어 한국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유엔 2030 어젠다(UN 2030 Agenda)' 실행을 위해 유네스코와 협력하겠다고 발표한 점과 언제나 유네스코를 지지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을 강조했다.▲ 유네스코 메인 홈페이지 화면(12.1-2) 체코 주요 언론, 대통령 인터뷰와 한국 특집기사 보도하며 큰 관심체코 주요 언론들은 박 대통령의 서면 인터뷰를 게재하고, 한국 산업 등과 관련한 특집기사를 보도하며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큰 관심을 쏟았다.체코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프라보(Pravo);는 2일, 박 대통령의 서면 인터뷰를 1면 톱에 게재했다.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은 ;체코의 원전 확대 정책과 관련한 협력 강화 프로젝트가 양국의 우선적 관심;이라고 언급, 한국이 체코의 원전건설 분야에서 공동으로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같은 날 프라보는 8개 면을 할애해 한국 특집기사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기사에서 제만 체코 대통령은 한반도 통일에 대한 지지를 피력했고, 한-체코 양국 정상이 북핵불용 원칙에 대해 인식을 같이 했음을 높이 평가했다.체코의 국영 공중파 방송국인 CT는 한국-체코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생중계했다.▲ 한-체코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 생중계 모습(12.2) CT는 또 메인뉴스 등에서 박 대통령의 체코 방문 일정을 수차례 소개했다. 또 한국-체코 경제 관계와 과학 및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한국-V4협력 등을 보도했다. 또 한국과 V4의 MOU 체결;비즈니스포럼 참가 등을 높이 평가하고 ;V4 정상회담과 한국;제하 체코 소보트카 총리 인터뷰를 방영했다.▲ 메인뉴스, 정오뉴스 등 방영 장면(12.2) 그 밖에도 체코 국영통신 CTK, 공영라디오 'Radio Prague' 등이 박 대통령의 순방 소식과 일정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민영방송인 Nova는 메인뉴스를 통해 박 대통령이 제만 체코 대통령과 함께 프라하성에서 열린 어린이 합창단 공연을 관람했다고 전했다.체코 언론들은 박 대통령의 순방 기간 동안 한국과 체코의 정상회담 뿐 아니라 한-비세그라드 정상회의 등의 일정도 상세히 소개하는 등 매우 큰 관심을 드러냈다. 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5.12.09 | 조회수 3,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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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에 안착한 한국 문화

    한국에서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를 방문하려면 최소 30시간 이상을 비행해야한다. 직항도 없어 2번에서 4번까지 경유해야 비로소 도착할 수 있는 머나먼 나라. 아직까지도 우리에게 생소한 이곳에서는 한국 문화 행사들이 꾸준히 개최되고 있다. 케이팝, 클래식, 영화에 이르기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현지 언론의 관심도 높아 행사와 관련된 내용들도 많이 보도되고 있다.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높은 인기를 끈 한국 문화행사들과 이를 다룬 현지 언론 보도를 소개한다. ;한국에 기원 둔 케이팝, 다양한 음악 스타일 아울러;아르헨티나 코모도로 리바다비아주에서는 지난 10월 케이팝 경연대회 ;대박;이 개최됐다. 아르헨티나 잡지 ;돔(Dom);은 문화 섹션 4개 면을 할애해 ;코모도로 리바다비아 주를 놀라게 한 케이팝;이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돔;은 ;본 행사는 한국의 음악 스타일과 한국 문화를 알리려는 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을 제공하려는 취지도 지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어로 ;대박;은 놀랍다는 뜻이며 이번 행사에서 많은 케이팝 커버 댄스 그룹이 공연을 가졌다;라고 알렸다.;돔;은 케이팝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잡지가 설명한 케이팝은 다음과 같다. ;영어로 ;한국의 음악;을 뜻하고 신생 문화의 한 움직임으로 대두되었으며 일렉트로닉 댄스부터 힙합, 락, R&B까지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을 어우른다. 한국에 그 기원을 두지만 케이팝은 현재 세계 모든 지역에서 소비되고 있다;▲ '돔' 보도지면아르헨티나 뉴스전문 채널인 ;토도 노티시아스(Todo Noticias);는 케이팝 밴드들의 악기 연주 실력을 다룬 방송을 내보냈다. ;토도 노티시아스;는 ;아르헨티나르르 비롯해 전 세계에서 케이팝이 무섭게 성장하는 가운데 케이팝 밴드들의 월등한 연주 실력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젊은 한국인들은 집중적인 음악교육을 받는다며 ;아이돌 태양, 시아준수, 서현과 헨리 등이 피아노 연주에서 강세를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피아노 교육 결과는 케이팝을 넘어 클래식 분야에서도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클래식 분야의 저명한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고 보도했다. ;한국, 클래식 음악 분야에서 놀라운 인재 양산;아르헨티나는 한국 클래식 음악에도 깊은 호감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1월에는 아르헨티나 한인 이민 50주년을 기념해 ;라이징 영 코리안 피아니스트 페스티벌 3인 3색;이 열렸다. 연주회에서는 신예 피아니스트 문지영, 김명현, 박재홍이 공연했다.일간지 ;암비토 피난시에로(Ambitot Financiero);는 연주회 개최 소식을 알리며 ;미래가 촉망되는 세 명의 한국인 피아니스트들이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왔다;며 이들이 선보일 공연을 소개했다. 일간지 ;부에노스 아이레스 헤럴드(Buenos Aires Herald);는 피아니스트 3인의 연주가 눈부셨다고 호평했다. 또 피아니스트 박재홍의 공연에 대해 ;재치가 번득이고 성숙함이 느껴졌으며 그의 연주를 통해 과감한 음악 세계에 몰입할 수 있었다;며 젊은 연주자가 거대한 재능을 가졌음을 확신했다고 전했다.;부에노스 아이레스 헤럴드;는 ;한국은 클래식 음악 분야에서 놀라운 재능을 지닌 세대들을 양산해왔다;고 알리며 ;세계최고 지휘자 중 한명인 정명훈, 빼어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최고의 소프라노 조수미;를 예로 들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헤럴드;가 보도한 사진 제 2회 한국 영화제 개최, 가장 높은 인기를 끈 영화는 ;올드보이;한국 영화도 아르헨티나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일간지 ;라 나시온(La Nacion);은 ;한국 영화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개봉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최대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이 있다;고 평한바 있다.지난 9월 10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제2회 한국영화제에서는 영화제에서는 ;올드보이;, ;국제시장;, ;7번방의 선물;, ;화장; 등을 포함한 11편의 영화가 소개됐다. 행사를 주최한 주아르헨티나 중남미한국문화원에 따르면 현지에서 이미 정평이 나 있던 ;올드보이;의 입장표 판매율이 가장 높았다고 한다.아르헨티나의 영화전문 월간지 ;디렉토레스(Directores);는 11월호에서 한국 영화제 소식을 특집으로 다뤘다. 디렉토레스는 ;많은 관객들이 큰 관심을 갖고 11개의 장편 영화를 관람했다;며 이번 영화제는 다양한 장르를 포함한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영화제 기간 동안 ;한국 영화와의 만남;이라는 세미나가 열렸다며 ;아르헨티나와 한국 간 영화산업 교류에 대해 토론하고 한국 영화의 프로그래밍, 저널리즘부터 제작까지 모든 단계와 분야를 심층 분석했다;고 전했다. ▲ ;디렉토레스; 보도 지면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5.12.04 | 조회수 2,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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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필리핀·말레이시아 언론이 전한 박근혜 대통령 방문 소식

    박근혜 대통령이 7박 10일 간의 정상외교 일정을 마치고 23일 귀국했다.박 대통령은 15~16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터키 안탈리아를 방문했다. 이어 18~19일에는 필리핀을 방문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했고 21~22일까지는 말레이시아에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했다.박 대통령의 방문소식, 현지 언론들의 큰 관심 끌어첫 방문지였던 터키 최대 통신사 ;아나돌루;와 ;IHA;통신은 14일 박 대통령의 안탈리아 도착 소식을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특히 ;IHA;는 영상 기사를 통해 전용기 도착부터 박 대통령이 유럽연합 담당 장관과 안탈리아 도지사 등 터키 측의 환대를 받는 장면까지를 상세히 전했다. 대표 일간지 ;밀리예트(Milliyet);와 ;하벌러(Haberler);도 박근혜 대통령이 정상회의 참석차 안탈리아에 방문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IHA 보도 장면터키 언론의 보도는 G20정상회의가 개최된 15일과 16일에도 이어졌다. 터키 공영 방송국 ;TRT;는 공식 환영 행사 생중계에서 박 대통령이 회담장으로 입장하는 모습과 박 대통령과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이 악수하는 장면을 내보냈다. 또 G20정상 단체 사진촬영 모습을 생중계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러시아 푸틴 대통령,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과 환담을 나누는 장면을 송출했다.▲ TRT 보도 장면두 번째 방문지인 필리핀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현지 유력 언론 ;필리핀 스타(Phillippines Star);는 18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정상들의 약력을 소개했다. 신문은 박 대통령이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에는 4선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했다;며 ;중국과 러시아 등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북한과의 긴장 완화를 위해 외교적인 균형을 잡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필리핀 스타 보도 내용필리핀 주요 방송국인 ;ABS-CBN;과 ;GMA;은 각국 정상들이 마닐라에 도착하는 모습을 보도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환영을 받는 모습을 전했다.▲ ABS-CBN, GMA 보도내용마지막 방문지였던 말레이시아 유력 언론 ;더 스타(The Star);는 ;한국의 장미가 도착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 특별한 관심을 표했다. ;더 스타;는 ;17개국 정상들은 모두 근사한 차림이었지만 그 가운데 특히 두드러지는 사람은 바로 대한민국의 박근혜 대통령;이라며 ;박 대통령은 마치 가시나무들 사이에 피어난 유일한 장미처럼 돋보였다;고 표현했다.▲ 더 스타 ;한국의 장미가 도착했다; 보도 내용아세안+3의 공식 주관통신사인 ;버나마(Bernama);는 박 대통령이 전용기에서 내리는 모습과 말레이시아 여성가족사회발전부 장관의 영접을 받는 사진들을 게재했다. ;신 츄 데일리(Sin Chew Daily);, ;뉴스트레이트타임즈(New Straits Times);등 다수의 현지 유력 일간지들도 박근혜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도착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보도했다.▲ 신 츄 데일리, 뉴 스트레이트 타임즈 보도내용 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5.11.24 | 조회수 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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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연료전지의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

    한국 연료전지의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

    한국이 북미 연료전지 제조업체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미국의 Christian Science Monitor(;한국, 야심적인 연료전지 사업에 앞장설 것인가;)가 17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세계가 점차 증가하는 온실가스 감축과 재래식 화석연료 사용제한을 목표로 삼는 가운데 대체 에너지원 중의 하나인 연료전지를 활용한 건축물이 아시아에 속속 들어서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연료전지는 연소 없이 전력을 발생시키는 저기화학전지로 병원, 대학, 수자원복구시설 등과 관련된 용도에서 새로운 수요로 인정받고 있다.신문은 미국 코네티컷주에 위치한 두산 퓨얼셀 아메리카가 부산에 새로 들어서는 주거용 복합건물에 필요한 약 30.8MW 규모의 청정에너지 생산을 위해 70개의 연료전지를 생산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한국이 고정 연료전지의 신흥시장이 되어 오고 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이번 두산의 계획이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이유로 70개 연료전지 또는 발전소에서 7만여 명의 주민들에게 에너지를 공급할 것이고 이들 연료전지는 겨우 1에이커 정도만 차지하게 되어 비슷한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200에이커 이상이 필요한 태양 전지판과 크게 비교되는 등 인프라 비용절약을 들었다. 또 하나는 기업들이 해로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일상생활에서 드는 에너지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창출하고 시행하는 데 있어 기업들의 공조 방식을 보여주는 것이다.사실 한국정부는 국내 연료전지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신문은 실제로 서울은 2030년까지 연료전지를 통해 재생 가능 전력의 50%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연료전지가 태양 또는 풍력에너지와 비교했을 때 매력적인 옵션이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하고 있다는 사실은 한국이 북미 연료전지 제조업체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2015.11.23 | 조회수 2,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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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일 정상회담 재개 자체가 성공

    한중일 정상회담 재개 자체가 성공

    지난 1일 한국에서 3년만에 개최된 한중일 정상회담에 대한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은 뜨거웠다. 세계 경제 대국에 속하는 3개 국가는 그동안 많은 협력이슈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영토문제 등으로 반목하며 만남을 갖지 못해왔기 때문이다.따라서 외신들은 3국 정상회의 성사 그 차제만으로도 ;성공;이라고 평가했다.'WSJ'은 이번 정상회의가 3국간 교착상태를 깬 것으로 민감한 사안들은 피해가면서 회의정례화에 합의 한 것에 주목했다. 'NYT' 'CMS'도 획기적 돌파구의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회의 재개 차제만으로도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보도했다.중국 신화 통신도 ;한중일 정상회담 재개는 일본과 이웃 두 나라 관계의 데탕트(긴장완화)를 신호하는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또한 언론들은 경제 3강국들의 외교;경제적 이득을 얻기 위해 역사 영토 분쟁을 한켠으로 밀어 놓았다는 점을 주시하며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균형외교에 주목했다.'Reuters'는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는 빠르게 발전하는 한중관계와 한일관계를 개선하라는 미국의 압력사이에서 박 대통령이 직면한 줄타기 외교를 잘 보여주는 것으로 박대통령이 북핵문제 등 역내 관심사안에 주도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기회라고 보도했다.'Bloomberg'도 ;박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한일정상회담에 응한 것은 적어도 부분 적으로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원하고 있는 신호;라며 이는 또한 미국과 일본의 희망사항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일본의 '마이니치' '지지통신'도 한국이 역사문제나 남중국해 정세 등 민감한 문제를 피하고 협력무드 양성에 노력했다고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한국은 한중일 3국 사이에서 스스로가 중재역을 담당해 존재감을 발휘하는 것을 외교목표로 삼아왔으며, 그 의미에서 신중했던 중국을 설득해 회담 재개로 이끈 것은 박근혜 정부의 큰 성과가 됐다고 평가했다.역사인식 문제 여전한 난제한편 일본 언론들도 한중일 정례화 등 성과를 평가하면서도 역사인식 등 문제가 그대로 남아있다는 점에서 실제로는 성과를 제창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으며, 중국 우선에 일본이 다소 소외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표명했다.'아사히'는 ;한중일 정상은 역사와 영토문제를 부추겨 내셔널리즘을 국내용으로 이용하려는 행동을 조심하고 일본으로서는 역사를 직시하는 자세를 확고부동하게 하여 응어리 없이 한중일이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정돈해 둘 것;을 촉구했다.'도쿄신문'도 한중일 관계개선을 목표로 하는 흐름과 툴은 만들어졌다고 평가하면서 정상들은 역사문제로 더 이상 관계 악화를 부르지 않도록 거듭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5.11.03 | 조회수 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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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외신의 평가는 “성공적”

    - 미국 블룸버그 통신,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열렸다. 정부 주도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등 약 3만 4천여 개 점포가 참여했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의 경제적 효과는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참여 업체들의 매출 실적이 지난해와 비교해 약 20% 증가했다. 정부는 내년 블랙프라이데이의 행사명과 시기 등을 정해 연말까지 내년도 시행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블룸버그 통신은 19일 기사 ;블랙프라이데이, 한국에 쇼핑 촉매제;를 통해 이번 할인행사가 한국 경제에 미친 효과를 집중 조명했다. ▲ 블룸버그 보도 내용 블룸버그 통신은 ;한국이 미국의 쇼핑 전통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모방해 소매 매출 감소를 막으려 한다;며 한국 정부가 온라인 상거래로 인해 감소된 매출을 상쇄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자극하는데 도움을 주고, 상점들의 전반적인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이준협 경제동향분석 실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일시적이긴 하지만 안도감을 준다;며 ;추석이 지나고 사람들이 쇼핑을 줄이는 시기에 블랙프라이데이를 개최해 소비자 매출을 증가시켰다는 측면에서 이번 매출 증가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블룸버그는 ;이번 행사 참여 기업들의 매출 증가는 행사가 성공적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호평했다. 행사를 기획한 기획재정부 이형렬 서비스경제과정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매년 11월에서 12월에 열리는 미국의 대대적인 할인 행사 기간 동안 아마존 등으로 쇼핑객들이 몰리면서 한국의 업체들이 8천억 원의 손실을 보고 있었다;며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한국 정부의 계획은 앞으로 이와 유사한 할인 행사를 개최하는 것으로 성공할 경우 국내 소비자들을 다시 한국의 쇼핑몰로 돌아오게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블룸버그는 ;미국은 소매업체들이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에 앞서 재고 처분을 위해 가격을 조정하고 할인율을 적용하는 반면 한국 백화점들은 재고에 대한 통제권이 없는 매장에 임대를 해주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통업 경기 하락을 막기 위해 향후 예정된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소매업체 뿐 아니라 더 많은 제조업체를 행사에 포함시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5.10.20 | 조회수 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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