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외신 속의 한국

전체 566

페이지 48 / 57

  • sydney

    [문화 스펙트럼] 세계 각국 언론의 지면을 수놓은 한국 문화

    ―외신이 바라본 한국 내에 [문화 스펙트럼] 코너를 신설했습니다. [문화 스펙트럼]을 통해 한주간 외신에 보도된 한국 문화 기사들을 간략하게 소개할 예정입니다. 한국 문화를 다룬 외신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줄타기 공연까지 보도 범위도 다양하다. 세계 곳곳에서 보도되고 있는 문화 기사들을 살펴봤다. 홍콩 언론은 매일 ;태양의 후예; 보도 중홍콩 언론은 거의 매일 ;태양의 후예;와 관련된 기사를 보도중이다. 놀라운 점은 현지에서 아직 드라마가 방영되기도 전이라는 사실이다.대공보는 27일, <드라마 ;태양의 후예;, 신선한 스토리 전개>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대공보는 이 드라마가 과거 드라마들이 갖고 있던 답답한 스토리 전개와 비현실적인 캐릭터라는 결점을 보완했으며 애국심, 직업의식, 가치관이라는 일반 드라마와는 다른 매력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호평했다. 또한 주인공들의 재치 있는 대사가 무거운 극의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공보 보도 원문문회보는 29일,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인 ;아이치이;가 ;태양의 후예;방영으로 엄청난 수익을 거두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신문은 홍콩의 Viu TV가 4월 6일부터 ;태양의 후예;를 방영할 예정이라며 이로 인해 Viu TV를 이용하는 홍콩인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30일, 경제일보는 송혜교와 송중기가 오늘 4월 5일 홍콩을 방문할 예정임을 알리는 기사를 보도했다. 영국 BBC, "한국 사회의 어려움이 오히려 한국의 매력이 된 아이러니"BBC는 23일과 29일 <한국: 고요한 문화강국> 라디오 다큐멘터리 1~2부를 방영했다. 이 다큐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 역사학 교수이자 중국연구센터 주임인 라나 미터(Rana Mitter)가 음악 프로듀서, 음악가, PD들과 만나 한류의 인기 원인을 알아보고 있다. 특히 한국에 자유와 부가 자리 잡으면서 한국인들이 경제 기적을 일으켰던 ;순응적 태도;에서 벗어나 더욱 소란스럽고 개인주의적 문화로 나아갔다고 분석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라나 미터 교수는 ;오랫동안 한국은 GDP성장을 위해 경제와 문화 측면에서 통제와 규격화가 필요했다. 하지만 최근 수년 간 점차 개인적인 방향으로 변화가 일어나면서 순탄하지만은 않은 상황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한국 사회가 마주한 이런 어려움이 국제적으로 한국을 더 매력 있게 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며 다양하고 거친 측면을 잘 활용하면 한국 문화가 정말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될 수 있을지 모른다고 전망했다. 프랑스 르피가로가 본 한불상호교류의 해 개막 공연프랑스 대표 일간지 '르피가로(Le Figaro)'는 지난 23일 국립극장에서 공연된 현대무용 <시간의 나이>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다. 한불상호교류의 해 한국 내 개막행사였던 이 공연에 대해 르피가로는 ;공연 첫날 한국의 국립극장에 모인 1500여 명의 관객들을 사로잡은 매력 만점의 태풍 같은 공연이었다;며 영감과 색깔의 폭발이었던 이번 공연에 조용한 아침의 나라 한국이 크게 놀라워했다고 전했다. ▲ 르 피가로 기사에 보도된 공연 사진 호주 일간지, ;줄타기 공연과 한국 길거리 음식을 즐기려면 시드니로;호주의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The Daily Telegraph);는 26일 보도를 통해 ;2016 시드니 한민족축제;를 알렸다. 한국의 문화예술로 꾸며질 이번 축제는 4월 2일 개최될 예정이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축제에서 줄타기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이 예술은 한국에서 1300년 넘게 지속 및 계승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호주에서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한국인 부부가 축제에서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알렸다. ▲ 데일리 텔리그래프 보도 원문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6.04.01 | 조회수 2,536
    상세보기
  • hkhkhk

    대륙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태양의 후예’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중국 내 인기가 그야말로 치솟고 있다. ;태양의 후예;의 중국 내 상영 플랫폼인 ;아이치이;에 따르면 8회 방송분까지 누적 조회수 9억 4천만 뷰를 달성했다. 드라마 주인공 유시진 역을 맡은 배우 송중기는 중국 내 인기연예인 1위에 선정됐으며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태양의 후예; 키워드를 조회한 수는 40억 회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공안부는 웨이보를 통해 ;태양의 후예; 시청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중국 공안은 드라마로 인한 부부싸움 끝에 이혼한 사례, 송중기를 좋아하는 아내 때문에 성형수술을 감행한 남편의 사연 등을 소개했다. ;여심 사로잡는 진격의 드라마;김은숙 작가에 두 손 두 발 든 중국 시청자들;현지 언론의 관심도 열렬하다. 중국의 신경보는 2개면 전체에 걸쳐 ;태양의 후예;의 인기 요인을 심층 분석하는 기사를 보도했다.신경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태양의 후예;>기사에서 ;중국 여성팬들의 새로운 남편으로 급부상한 송중기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스크린에서 여심을 빼앗는 기술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별에서 온 그대;가 여심을 녹이는 따뜻한 드라마였다면 ;태양의 후예;는 여심 사로잡기의 진격을 보여주는 드라마라고 전했다.신문은 ;처음에 시청자들은 남녀 주인공의 사랑의 배경이 전쟁터라는 설정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중국 시청자들이 가장 회피하는 드라마가 바로 미국 드라마스러운 한국 드라마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신경보는 이어 ;하지만 단 4회만에 시청자들은 김은숙 작가에게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며 김은숙 작가가 여성 시청자들이 생각하고 바라던 유시진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고 평했다. 또한 ;한국 드라마는 스토리와 대사, 디테일한 표현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태양의 후예;를 예로 들면 드라마의 전반적인 내용과 흐름을 유지하는 선에서 소셜 미디어 형태를 활용해 줄거리나 대사들을 연출해 인상적인 장면들을 그려냈다;고 분석했다. ▲ 신경보 보도 원문 중 일부신경보는 또 다른 기사 <숫자로 보는 ;태양의 후예;>를 통해 태후가 인기드라마임을 입증할 수 있는 숫자들을 알아보기도 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한국 드라마 8회의 법칙을 깨다]인기리에 방송되었던 한국 드라마들은 남녀주인공이 보통 8회에 키스를 한다는 불문의 법칙이 있다. 그러나 ;태양의 후예;의 전개는 이런 법칙을 완전히 탈피하여 남녀주인공이 4회만에 키스를 하고 한 회의 시간 안에 8회의 내용을 담는 진도를 보이며 한국드라마의 느린 전개 방식을 버렸다.[송중기의 21개월간의 군복무 후 첫 작품]2015년 5월 26일 제대 후 송중기의 태양의 후예 출연 확정 소식이 알려진 후 드라마는 이미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했다. 송중기는 확실히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고 극중 몸매면 몸매, 감성이면 감성,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많은 여성 팬들은 ;중기앓이;에 빠져있다.[실제로 송혜교가 송중기보다 4살 연상]드라마 설정상 극중 송중기는 33세의 대위로 송혜교는 34세의 의사로 분해 연기하고 있다. 실제로 1981년생의 송혜교는 1985년생인 송중기보다 4살 많다. 그러나 극중에서 연상연하 커플의 위화감을 느낄 수 없다.[8,500만위안 투자, 회당 23만 달러로 수출];태양의 후예'는 ;쪽대본;에 의존해 분량을 늘리고 줄이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에 제작하여 중국과 한국 동시에 방송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화려한 캐스팅과 엄청난 제작비를 투여한 ;태양;은 실로 블록버스터 드라마라고 할수 있다. '태양'은 최종적으로 회당 23만 달러에 중국으로 수출되었다고 밝혔다. 작년에 회당 수출가 1위인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보다 3만 달러 더 높은 가격이다.;태양의 후예;에 대한 홍콩 언론의 관심도 매우 높다. 홍콩의 경제일보는 17일자 보도를 통해 ;송혜교;송중기 커플의 케미 말고도 일반 드라마 속 연상연하 스토리와는 다른 신선함이 존재한다;며 드라마의 인기비결로 주인공들의 정의구현, 제복, 키스신 등을 꼽았다.▲ 경제 일보 보도 원문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6.03.21 | 조회수 3,934
    상세보기
  • blm

    “워킹맘의 경력 단절을 막기 위한 한국의 노력”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워킹맘들을 돕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주목했다.블룸버그는 10일 <워킹맘 경력단절 막기 위한 한국의 쉽지 않은 싸움>을 통해 한국 정부가 인구 고령화로 인한 생산 가능 인구의 감소에 대비해 여성 인력 확대를 위한 시스템 마련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특히 출산휴가 제도의 활발한 이용을 위한 여성가족부의 노력에 관심을 보였다. 여성인력에게 불리한 뿌리 깊은 관행에 맞서다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이미 최고 수준의 출산 휴가 및 보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한국에서 출산한 여성들은 총 65주의 유급 육아휴직을 가질 수 있는데 이는 OECD 평균인 54주를 상회한다. 남성들의 경우 53주가 허용되는데, 이는 OECD 국가들 가운데 가장 긴 기간이다;라며 강 장관의 주장을 뒷받침했다.블룸버그는 ;이제 관건은 이 같은 시스템이 적절히 사용될 수 있게 보장하는 것;이라는 강 장관의 말을 전하며 ;강 장관은 지금 워킹맘들에게 불리한 뿌리 깊은 관행에 맞서고 있다. 그것은 근로자들의 능력과 생산성보다 그들의 근무시간에 따라 평가하는 관행이다;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한국 여성들은 대학입학시험과 20대 초반의 노동시장 참여에서는 남성들보다 뛰어나지만, 여성인력은 약 30세를 기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한다;고 분석했다.강 장관은 블룸버그에 ;가정친화적인 기업문화가 생산성을 감소시킨다는 우려가 있다. 그러나 내 경험으로 이러한 기업문화의 혜택을 누린 근로자들이 회사에 더 충실하고 쉽게 그만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는 가정친화적 정책들이 마련되어 있다. 그러나 이를 이용해도 괜찮은지에 관한 합의와 확신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강 장관은 대한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올해 중반까지 직장 문화 개선에 관한 매뉴얼을 기업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강은희 장관은 대기업 가운데 정부의 일과 가족 균형 정책을 잘 따르는 대기업의 사례로 롯데쇼핑과 KT를 들었다. 블룸버그는 ;롯데쇼핑은 정부의 육아휴직 기간에 더해 근로자들이 약 2년의 무급 휴가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 KT의 경우 육아휴직을 낸 직원의 23%는 남성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국과 일본, OECD국가들 중 가장 긴 육아휴직 제공;한국의 육아휴직 제도에 관심을 보인 매체는 블룸버그 뿐만이 아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는 지난 5일, OECD국가들의 육아휴직 제도에 대해 언급하며 ;대부분 선진국으로 구성된 OECD국가들 가운데 미국을 포함한 9개 국가들은 아빠가 된 남성들에게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는다. 반면 한국과 일본은 현재 OECD국가들 가운데 가장 긴 육아휴직을 제공한다. 이 두 국가의 경우 자녀가 있는 남성과 여성들은 50주가 넘는 유급 휴가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6.03.14 | 조회수 2,387
    상세보기
  • aki

    한국 봅슬레이팀 선전에 독일 언론도 긴장

    ;독일 봅슬레이 선수들이 평창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수 있을까?;지난 27일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8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원윤종, 서영우 선수를 보는 독일 언론의 걱정이 깊어졌다. 전통적인 봅슬레이 강국인 독일을 긴장시킬 만큼 한국 선수들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유력한 평창 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떠오른 한국 선수들;독일 유력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은 시상대에 선 원유종, 서영우 선수가 마치 기적이라도 일어난 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면서 ;한국인인 그들은 이전까지 월드컵에서 수상을 해본 적이 없다. 봅슬레이계에서 한국은 전혀 다른 세계의 나라였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은 쇼트트랙 강국이자 김연아라는 세계적인 피겨스케이팅 스타를 배출한 국가이지만 봅슬레이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종목이었다. 하지만 지금 이 두 선수는 2018년 고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금메달 유력후보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들의 가파른 성장에 관심을 표했다.FAZ는 ;두 선수는 3년 만에 월드컵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그들 스스로도 대단한 성과라고 인정하고 있다. 이제 이들은 스폰서도 찾았고, 상대팀들의 두려움도 사게 되었으며 한국에서 인정도 받고있다;고 평했다. 이어 ;그런데 원윤종은 말한다. 아직 더 개선시킬 부분이 많고, 또 더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이 말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같은 날 ;쥐드도이체 짜이퉁(SZ);은 <이제부터는 아시아인도 함께> 제하 기사로 봅슬레이가 더 이상 유럽과 북미 선수들의 전유물이 아님을 알렸다. ▲ SZ 보도 원문 SZ는 ;독일 봅슬레이 팀이 평창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수 있을지 논쟁이 계속되는 이유는 한국 봅슬레이 선수의 급성장 때문이기도 하다;며 원윤종 선수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후보로 지목했다. 이어 ;한국의 원윤종 선수는 그간 시끌벅적한 활약상을 보여준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이번시즌 동안 끊임없이 시상대에 올랐고 결국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다. 전통적으로 북미와 유럽 선수들이 독식했던 봅슬레이 시상대 꼭대기 자리에서 이제 아시아인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라며 원 선수의 세계랭킹 1위가 갖는 의미를 전했다. 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6.03.03 | 조회수 2,692
    상세보기
  • kz

    카자흐스탄 대통령, “한국어와 한국의 교육을 배워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최근 공식석상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대한민국의 창조성과 교육을 본보기 삼아라;고 주문했다.현지 유력 언론 Today.kz이 1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세계 동계 유니버시아드 2017 준비 회의에서 이와 같이 발언했다. Today.kz에 따르면 대통령은 ;모두가 카자흐어로 말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우리는 다민족 국가이며 이 사실을 받아들여야한다. 만일 누군가가 다른 언어로 말할 때 그에게 카자흐어로 대답해서는 안 된다;며 언어공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한국어를 배워야 한다. 한국 사람들은 일을 할 줄 안다. 그들에게는 문화가 있다. 한국인들은 많은 시간 동안 일을 하고, 자식들은 밤낮으로 공부한다. 한국은 우리와 같은 지하자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학문과 창의력의 힘으로 발전했다;면서 한국어를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oday.kz 보도 원문 중 일부또 다른 유력 언론 BNews.kz도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신문은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한국어를 공부하고 한국이 어떤 교육 체계를 갖추고 있는지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한국인은 세계에서 가장 부지런한 민족이다. 한국은 새로움에 대한 창의력과 노력으로 지하자원 없이 번영을 일궈낸 국가;라고 발언한 사실을 전했다.▲ BNews.kz 기사 원문한국어를 주목하는 국가는 카자흐스탄뿐만이 아니다.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 한국어를 정식으로 채택해 가르치는 학교가 늘고 있다.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들에서도 한국어 배우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와 같은 현상을 반영해 세계적인 언어 정보 제공 사이트인 ;에스놀로그'는 지난 2014년 한국어 사용자 수를 기존의 세계 18위에서 13위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글- 외신협력과 안세희 2016.02.19 | 조회수 3,322
    상세보기
  • gsgs

    주요 외신이 보도한 “개성공단 가동 중단” 소식

    - 뉴욕타임스, ;북한의 핵실험과 로켓 발사에 대한 역대 가장 강력한 대응;- 워싱턴포스트, ;한국, 김정은 응징 위해 개성공단 중단;- 블룸버그 통신, ;개성공단 중단은 박 대통령의 인내심이 다 떨어지고 있음을 시사; 정부는 10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7일 로켓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블룸버그 통신 등 유력 외신들은 관련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뉴욕타임스는 ;한국의 이 같은 발표는 미국과 동맹국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강경한 대북 제재 부과를 설득하고자 하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라며 ;북핵 실험과 로켓 발사에 대한 지금껏 가장 강력한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또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개성공단 투자가 결국 국제사회가 원하는 평화의 길이 아니라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고도화에 쓰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한 것을 전했다.워싱턴포스트는 한국이 김정은을 응징하기 위해 개성공단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한국 정부는 이례적으로 강력한 어조의 성명을 통해 북한이 개성공단에 투자된 돈을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사용했다고 비난했다;며 외교부가 발표한 성명을 주요하게 전했다.블룸버그 통신은 ;개성공단 중단 발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인내심이 바닥났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개성공단은 한국의 기술 및 자본과 북한의 저임금 노동력이 결합된, 통일 한국의 경제에 대한 시험대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개성공단 중단은 북한에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이며 북한에 대한 국제적 제재 및 압박 확대가 필요하다는 구호;라고 언급했다.로버트 켈리 부산대 교수는 블룸버그에 ;개성공단이 아니면 남북 간 경제적 연결고리는 거의 없다. 이번 중단은 북한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 평했다. 이어 ;개성공단에서 이뤄지던 교역과 현금이 없어지면 북한 경제는 거의 전적으로 중국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며 ;중국이 북한에 중대한 대응을 하지 않는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결코 중국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한편 AP는 개성 공단 중단 발표에 대한 공단 내 한국 기업들의 반응에 주목했다. AP는 개성공단기업협회가 ;정부의 결정은 부당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6.02.11 | 조회수 2,613
    상세보기
  • 960

    주요 외신, 북한 미사일 발사예고에 대한 세계 각국의 반응 보도

    북한이 지난 2일,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문을 보내 지구 관찰 위성을 2월 8일~25일 사이 발사할 것이라고 밝히자, 세계 각국은 비난과 우려의 소리를 높이고 있다. 북한의 이런 행동은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대북제재를 강화해야 할 뚜렷한 이유라는 것이다. 국제 사회의 비난 목소리 월스트리트저널은 2일, “국제 사회는 북한의 행동을 또 다른 무책임한 도발이자 명백한 국제 의무 위반으로 간주할 것”이라는 조지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의 발언을 비롯해 안보리 결의를 존중하지 않는 북한에 대해 강경한 메시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미 국무부의 논평까지 미국내에서 고조되고 있는 對北 비난여론을 게재했다. 뉴욕타임스는 4일 “미국과 동맹국들은 북한의 로켓 및 위성 프로그램이 대륙간탄도미사일 기술 개발을 위장한 것이라 지적하면서 이를 비난해왔다”고 설명한 뒤 여러 유엔 결의가 북한의 이와 같은 기술 추구를 금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3일 북한의 예고에 대한 한미일 3국의 반응을 다루며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만약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경우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일본의 반응 북한의 위성 발사 통지에 대한 일본 주요 언론의 비판도 거세다. 4일 마이니치는 <북한의 발사 예고, 지역의 위기를 높이지 말라>, 닛케이는 <북한의 미사일에 만전의 대비를>, 산케이는 <북한의 미사일 예고, 반복되는 폭거를 허용하지 말라>는 제목의 사설을 각각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북한은 체제의 생존을 걸고 핵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생존은 국제사회와의 협조 밖에 없다. 긴장감을 높여도 김정은이 바라는 결과는 얻을 수 없을 것”이라 경고했다. 닛케이는 “북한이 발사 금지를 요구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유감스러운 사태”라며 일본은 미국이나 한국 등과 긴밀한 정보공유를 통해 발사에 대한 경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산케이는 “위성 발사는 오키나와현 열도 주변의 상공을 통과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확히 위반하고 세계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 행위이며 국제사회의 반발을 무시한 제멋대로의 행동으로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중국에 쏠린 이목 대북 제재에는 중국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된 의견이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예고로 더욱 강경한 대북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중국의 반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환구시보는 4일 사설을 통해 “북한이 모든 국력을 쏟아 전략 핵미사일을 보유하려 한다면 진짜 위험 상황을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며 “중국 정부의 북한 제재가 북한 경제 붕괴를 야기하지 않는 수준에서 균형을 이룰 것을 희망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위성을 발사한다면 새로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옌징 전 중국 외교관은 대공망에 기고한 글 <북한 수소탄 실험, 득보다 실이 커>에서 “북중은 전통적인 우호관계로 중국은 북한과의 관계를 중시해 왔으며 그간 북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나 현재 두 국가는 핵문제에 있어 이견을 보이고 있는바, 양자 관계도 이로 인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존 딜러리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로켓 발사로 중국이 대북 제재에 대한 입장을 바꿀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 핵실험이 이보다 더 큰 문제였기 때문에 미국이 뭐라고 하든지 중국의 입장에 가시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6.02.05 | 조회수 2,899
    상세보기
  • thm

    해외 언론의 제주 공항 결항 소식 보도

    기록적인 폭설로 사흘 간 폐쇄됐던 제주공항. 어제부터 항공기 운항이 재개돼 제주에 발이 묶였던 8만 여 명의 여행객들이 순차적으로 제주도를 빠져나가고 있다.제주도 상황을 다룬 국내 언론 보도가 넘쳐나는 와중에 해외 언론들도 이 소식을 관심 보도중이다.일본의 닛케이는 26일 보도를 통해 ;기록적인 한파가 아시아 각지에서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한반도와 큐슈 사이에 위치한 제주 공항은 23일 저녁부터 눈과 강풍으로 이착륙을 할 수 없었다. 25일 오후 통제가 해제될 때까지 많은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알렸다.닛케이는 또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제주 공항에 대해 언급하며 ;국민의 안전과 노약자들의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주기를 바란다;는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운항 재개 후 승객 수송이 시작됐지만 26일인 오늘도 결항으로 인한 여파가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 닛케이 보도 내용 중 일부영국의 가디언은 25일, ;30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로 제주 공항이 폐쇄되면서 관광객 8만 명 이상이 고립되어있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한국의 하와이로 알려진 유명 관광지인 제주도는 지난 토요일 30년 만에 강설량 최고치를 기록했고 기온은 영하 6.1도까지 떨어져 최저기온 기록을 경신했다;고 덧붙였다. 또 수천 명이 담요를 두르고 박스를 깔고 자며 공항에서 밤을 지새웠다고 설명했다.▲ 가디언이 보도한 사진BBC는 24일 ;제주에 내린 30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로 수백 대의 비행기가 결항됐다;며 눈으로 덮인 제주공항의 모습과 승객들로 가득 찬 공항 내부 상황을 전했다.▲ BBC 보도 사진중국 언론도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25일 ;폭설로 인해 제주공항이 폐쇄되면서 여행객 수만 명이 타격을 받고 있다;며 공항 측과 한국 정부는 공항 체류객들에게 제주 시내 숙소를 안내하는 등 긴급지원에 나섰다고 전했다.중국신문망과 환구망도 제주 공항 운항 중단 소식을 관심 보도했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6.01.26 | 조회수 2,666
    상세보기
  • 혁신1위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두 가지

    이번 주 우리나라는 전 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두 가지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하나는 미국 블룸버그의 혁신지수, 다른 하나는 사립미술관 수가 가장 많은 나라에 대한조사다.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블룸버그는 19일, 한국이 ;2016 블룸버그 혁신 지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블룸버그는 매년 연구개발(R&D) 지출, 첨단기술 상장기업 집중도 등의 항목을 이용해 세계 각국의 혁신지수를 산출한다. 우리나라는 2014년, 2015년에 이어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로 선정됐다. 블룸버그는 ;한국은 제조업 부가가치, 고등교육 효율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고등교육 효율은 대학 등록자와 과학/공학 졸업자 비율 등이 포함되는 수치;라고 전했다. 또 ;한국은 R&D와 첨단기술 집중도, 특허등록 활동에서는 2위를 차지했고 연구원 분포도에서는 6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이번 조사에서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은 8위를 차지했고 세계 2위 경제국인 중국은 21위를 차지했다. 블룸버그는 ;한국은 2위인 독일보다 거의 6점이 높고 이웃국가인 일본(4위)과 중국을 앞질렀다;며 우리나라의 높은 혁신성을 부각했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의 마커스 놀랜드 부소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한쪽으로는 임금이 싼 중국을 두고 다른 한쪽으로는 기술적으로 발전한 일본을 두고 그 사이에서 압박을 받고 있다;며 한국이 이 성과를 유지해야 한다는 불안감과 긴박함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놀랜드 부소장은 또 ;한국이 혁신국가 1위에 오른 것은 신기술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전 세계 엔지니어 상당수를 배출하는 국가 명성에 걸맞지만 현재 한국에서의 화두는 혁신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이라며 한국은 혁신적 행동 활동에 제약이 되는 제도적 요소들에 대해서도 주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놀랜드 부소장은 성장둔화, 불평등 심화, 정규직 감도 등을 꼽으며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한국에서조차 정책 당국자들과 소비자들 모두 경제에 불안감을 갖고 있다;며 이 문제는 한국이외의 많은 국가들을 괴롭히는 위험요소라고 말했다. 세계에서 사립 미술관이 가장 많은 나라는? 다름 아닌 한국!한편 프랑스 르몽드는 21일, ;사립미술관의 천국, 한국;이라는 기사에서 ;현재 세계에서 사립미술관이 가장 많은 나라는 바로 한국;이라며 놀라움을 표했다.홍콩 주재 예술 전문 웹사이트인 래리스 리스트(Larry's List)는 최근 2000년 이후 개관된 민간 미술관들의 프로필과 분포를 연구했다. 르몽드가 이 연구 결과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국은 전국에 45개의 사립미술관을 보유해 국가별 1위를 차지했고 한국에 이어 미국과 독일이 각각 40개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중국이 26개의 사립미술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르몽드는 ;한국은 세계적인 슈퍼 컬렉터들의 수가 불과 세계 전체의 3%에 불과한데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립미술관을 보유하고 있다;며 ;래리스 리스트에 따르면 서울에만 13개 사립미술관이 있어 이태리 로마가 아닌 한국의 서울이 사립미술관이 가장 많은 도시;라며 한국을 사립미술관의 천국이라 표현했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6.01.22 | 조회수 3,787
    상세보기
  • AFP

    “한국의 용감한 전업 아빠들”

    육아 휴직을 선택하는 한국 남성에 대한 외신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14일 AFP는 ;한국의 용감한 전업 아빠들;이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AFP는 ;한국에서는 자녀 양육을 위해 경력 단절을 선택하는 아빠들이 늘고 있다;며 양육이 항상 여성들의 책임이라 여겨졌던 남성 중심의 한국 사회에서 최근까지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한국 정부가 사회적 변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통신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달 전문가들과 저출산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우리의 일하는 방식이나 인식은 여전히 남성 외벌이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아빠 교육을 활발히 실시해 남성의 육아참여가 자연스러운 문화가 되도록 하고 불필요한 야근과 과도한 회식을 줄여갈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인구 노령화와 직장 문화AFP는 한국이 OECD국가들 중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보인다며 그 원인 중 하나로 ;높은 부동산 가격과 어두운 취업 전망으로 한국의 많은 젊은 남녀 모두가 결혼을 늦추거나 기피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한국 남성들의 경우 육아를 비롯한 하루 평균 가사 노동 시간이 45분으로 OECD 회원국들 가운데 최저 수준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젊은 여성들은 이 같은 문화에 저항하고 있다. 이들은 전업주부와 엄마로서 모든 가사를 책임지는 전통적 역할에 반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육아 휴직을 신청한 김진성 씨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치열한 직장 문화가 육아 휴직을 위해 1년을 쉬기로 한 결정적 이유;라며 ;운이 좋은 몇일만 8시에서 9시 사이에 퇴근해 집에 왔다. 아이들과 놀거나 책을 읽어줄 만한 충분한 시간을 가지기가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AFP는 김 씨처럼 육아휴직을 낸 한국 아빠들의 수는 비록 낮은 수준이긴 해도 2015년 상반기에 2,212명에 달해 지난해 동기 대비 40%가 증가했다고 전했다.AFP는 홍승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이 ;한국에서 육아휴직을 내는 아빠들은 용감한 남성들이다. 그렇지만 상황은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용감한;이라는 수식어는 경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남성들의 우려를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한국에서 육아휴직을 원하는 아빠들은 80%에 달한다;며 삼성 또는 현대 같은 보수적인 기업문화를 지닌 대기업에서도 변화의 필요성을 받아들이는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6.01.15 | 조회수 2,430
    상세보기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