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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속의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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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 인베이전, 이탈리아를 침공한 한국 문화

    팝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브리티시 인베이전(British Invasion)'이라는 표현이 익숙할 것이다. 60년대 중반 비틀즈를 시작으로 영국 음악이 미국을 휩쓸었던 현상을 가리키는 이 표현이 이제는 한국문화의 영향력을 나타내는 표현이 됐다.이탈리아 월간지 라 프레치아(La Frecci)는 ;코리안 인베이전(Korean Invasion); 제하 특집기사를 12월호에 게재했다. 라 프레치아는 한국이 여기저기에 스며들고 있다며 이탈리아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전파되고 있는 한국문화를 주목했다. ;한국, 패션;뷰티;엔터테인먼트를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부상;라 프레치아는 90년대 패션과 문화의 아이콘은 이탈리아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무엇인가 변하고 있었다. 1999년 베이징의 한 기자가 한류라는 신조어로 한국의 문화를 지칭하기 시작했고 아시아 대륙이 한국 드라마, 장편영화 그리고 음악으로 뒤집어지기 시작했다;며 한류의 시초를 짚었다.라 프레치아는 또한 한류를 드라마, K-Pop, 패션, 뷰티 제품, 영화 등 다섯 개의 부분으로 나눠 각각의 인기를 자세히 소개했다.▲ 라 프레치아 기사 원문 중 일부 드라마에 대해서는 ;한류의 시초라 할 수 있으며 참신한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드라마 촬영지가 곧 관광명소가 된다;고 설명했다. 또 ;K-Pop은 전 세계 많은 젊은이들이 즐겨 듣는 음악으로 아이돌이라 불리는 가수들이 그룹을 결성해 활동한다. 이들이 입는 화려한 옷들은 엔터테인먼트 분야 뿐 아니라 네티즌들의 관심을 제일 먼저 받고 그 후에 패션업계에도 전달된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돌의 화려한 의상은 기성복 분야의 구미를 당기며 화려한 패턴과 동서양의 요소를 조화시킴으로써 많은 세계적 디자이너들의 영감이 되기도 한다;며 ;보그 코리아는 이제 패션 업계의 영감의 원천으로 읽힐 정도다;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 패션위크도 이제는 아시아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장이 되었으며 한복은 아르마니와 프라다에 중요한 의상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 라 프레치아 기사 원문 중 일부 라 프레치아는 뷰티업계에 대해 한국의 화장품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재미있는 패키징과 제품의 고품질이 조화를 이뤄 성공적이 됐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영화 ;부산행;을 소개하며 영화가 칸에서도 인정을 받고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는 수년간 한국 영화들이 유수 영화제에서 인정받는 수 많은 예시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탈리아가 한국을 만났을 때;마지막으로 라 프레치아는 지난 10월에 개원한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을 소개했다.;이탈리아에서 첫 번째, 유럽에서는 10번째 문화원이지만 가장 크고 멋있는 문화원으로 알려진다. 문화원의 목표는 한류를 다각도로 소개하는 것이다. 이제 그리 멀지 않은 나라 한국의 언어, 요리, 음악, 연극, 스포츠가 이탈리아에 소개될 것이다;라며 향후 문화원 활동에 기대감을 드러냈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6.12.09 | 조회수 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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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times

    영국 언론이 보도한 영국 학생의 한국 고등학교 체험기

    영국의 고등학생들이 일주일 간 한국의 고등학교를 다닌다면?이 흥미로운 체험의 결과가 27일 영국 일간지 더 타임즈에 실렸다. 더 타임즈의 에디터 시안 그리피스는 영국 학생 3명과 함께 뒤처진 영국 학교를 최고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배우기 위해 서울을 찾았다. 이들의 여정을 담은 영상은 BBC를 통해서도 방송됐다.그리피스는 ;세 학생은 치열한 경쟁과 나라의 미래를 바꾸어 놓은 교육 시스템을 경험할 것이다. 70년 전 한국 국민의 80%가 문맹이었지만, 오늘날 한국은 경제대국이다;라며 이 기사의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한국을 찾는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 주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순위가 발표되는데 2012년 PISA에서 한국, 상하이, 싱가포르 학생들이 가장 좋은 성과를 보였고 한국은 68개국 15세 학생들의 수학 시험 결과 5위를 차지했다;며 이에 반해 영국은 종합 상위 20위에 들지 못했고 올해에도 결과는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같은 수학문제를 풀어본 양국의 고등학생들, 그 결과는?영국 학생들이 다니게 될 학교에서 더 타임스는 한 가지 실험을 했다. 바로 한국 학생들에게 영국의 중등교육학력인정시험(GCSE)의 수학 시험지를 풀어보게 한 것이다. 더 타임스는 ;한국 학생들은 이 시험을 15분 만에 풀었을 뿐더러 시험이 쉬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손을 들어보라는 질문에 모든 학생이 손을 들었다;고 전했다. ▲ BBC방송 장면 중 일부 이어 ;학생들과 함께 수학 문제를 푼 토미와 이완은 한국 학생들의 뛰어남에 입을 떡 벌렸다. 토미는 이 시험을 두 번째 보는 것인데도 어려웠고 한국 학생들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시어 그리피스는 ;영국은 영국 청소년들이 PISA에서 타국 학생들에 비해 좋은 점수를 내지 못하는 것은 영국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협동 작업에 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올해 처음 실시된 시험 결과가 포함된 새로운 PISA순위를 보면 아시아 국가들이 팀워크와 문제 해결 테스트에서도 영국보다 우수한 순위를 거두었다;고 전했다.또한 이준식 사회부총리의 발언을 인용해 ;한국은 이미 창의성과 혁신 교육을 시스템적으로 도입했다;며 한국이 학생들의 사업가적 마인드를 키우는데 지원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녀는 ;이런 교육 환경에는 부정적인 면도 있다. 하지만 나는 이미 우리보다 훨씬 앞서있는 이들의 속도가 너무 빨라 따라잡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생각에 조금 아찔하다;며 자국의 교육 시스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학생들은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웠나?세 학생은 일주일간의 체험을 끝마치고 각각 다음과 같은 소감을 내놓았다.;한국의 교육에서 우리가 배울 점은 교사에 대한 무한한 존경이다. 사회적 지위가 높은 만큼 교사들은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재량권을 갖는다.;;학생들이 수학 문제에 답하기 위해 칠판으로 몰려드는 모습에 어리둥절했다. 한국 학생들은 조용하고 예의바르게 앉아 수업을 경청한다. 영국에서는 수업 중에 장난치거나 잡담을 하는 것이 흔하다.;;한국 교육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좋은 결과를 낳는 이유에 대해 알게 됐다. 하지만 많은 공부량과 부담감이 학생들의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더 타임즈 기사 속 이미지들 ;뒤쳐진 영국 학생들을 위한 길은 교육 개선 뿐;그리피스는 ;친절하고 의욕넘치고 매력적인 사람들이 있는 이 놀라운 한국을 떠나며 드는 생각은 영국이 진지해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오늘날 자라나는 아이들이 직면한 경쟁을 위해 청소년기에는 열심히 공부하고, 가족들이 전폭적인 지원을 해야 하며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커리어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덧붙여 ;교육적으로 영국은 여러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심각하게 뒤쳐져 있다 보니 따라잡는 유일한 길은 변명을 관두고 영국 학생들이 학교에서 가속을 내도록 돕는 것 뿐;이라면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다음 세대는 실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편 더 타임스에 게재된 이 기사에는 많은 댓글이 달렸다. 댓글을 단 이들은 영국도 나름의 장점이 있다며 자국의 교육 시스템을 옹호하면서도 ;영국 학생들이 몇 년 안에 맞닥뜨리게 될 경쟁에 대해 잘 짚어주고 있다;, ;한국을 방문한 학생들이 경험을 통해 긍정적인 교훈을 얻은 것 같아 다행이다;, ;영국의 교육 전문가들이 이 글을 읽기를 바란다;는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6.11.30 | 조회수 2,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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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포스터 러시아

    러시아 평론가가 본 부산행, “한국 좀비에 비하면 미국 좀비는 굼벵이”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부산행;이 24일 러시아에서 개봉했다.러시아의 유명 영화 평론가 미하일 트로피멘코프는 ;한국을 점령한 좀비;라는 글을 현지 유력 언론 ;코메르산트;에 기고했다. 이 글에서 그는 ;부산행;에 대한 분석과 호평을 쏟아냈다. ▲ 부산행 러시아 상영 포스터(주러한국문화원 제공; 주러한국문화원은 러시아 배급사들과 함께 한국 영화의 러시아 영화 시장 진출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트로피멘코프는 ;한국 좀비들은 격렬하다. 한 좀비가 인간사회에 침투하자마자 단 몇 초 만에 사회에 남는 것이 아무것도 없게 된다. 한국 좀비들과 비교하면 미국의 좀비들은 시골의 굼뜬 좀비들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영화에 등장하는 한국 좀비들은 자체 조직 수준이 높고 인상 깊은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영화의 구조에 대한 평가도 있었다. ;이 영화는 감독이 권선징악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극한 상황에서 악인들은 ;너는 오늘 죽고, 나는 내일 죽는다;는 명령을 따르고, 선한 이들은 ;내가 죽어 동료를 구조한다;는 원칙을 고수한다.;트리피멘코프는 주인공 석우의 죽음을 언급하며 ;사회다윈주의에서 단체주의로의 전환기를 겪으며 예상된 바와 같이 자신의 이기주의를 죽음으로 속죄한다. 그는 기밀정보 유출을 허용한 회사의 주식을 투기하고 이로 인해 사람들이 좀비로 변하게 되는 데 일조했음을 스스로 알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남을 밟고 지나갈 것인가 그에게 손을 내밀 것인가라는 딜레마는 인류 전체가 그러하듯 한국에서도 논의의 대상이라고 전했다. 또한 ;연상호 감독을 혁명적 좀비 논증의 후계자로 인정한다;며 영화를 연출한 감독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 부산행 모스크바 시사회에 참석한 박노벽 주러시아 대사(주러한국문화원 제공) 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6.11.25 | 조회수 3,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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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s

    프랑스 레제코, “중학생들에게 로봇학 가르치는 한국”

    프랑스 경제지 레제코(Les Echos)가 8일 한국의 로봇 교육에 주목했다. 신문은 ;10년 전 로봇 교사 개발의 선구자였던 한국이 이제 전략을 바꿔 중학생들에게 로봇학 기초를 가르치고 있다;며 한 중학교의 수업 풍경을 상세히 전했다.레제코는 ;수업에 푹 빠진 30여명의 중학생들이 자신들이 프로그래밍하는 로봇을 주시하고 있다. 인천 인하대학교 부속중학교의 이 학생들 뒤에는 3D 프린터들이 반쯤 조립된 로봇들과 전자회로들 그리고 레고부품들과 함께 뒤섞여있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로봇대회에 참가할 로봇들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수업을 담당하는 김현기 선생님은 열정적인 모습으로 ;코드화 할 줄 알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학생들을 독려한다;고 전했다.신문은 한국이 OECD 선진국 교육평가시스템인 피사랭킹의 상위 5순위에 항상 자리 잡고 있다며 한국에서 10년 전에 정보교육 시스템이 도입되었고 프로그램 수업이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의무과정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하대학교 부속중학교는 특별한 케이스다. 이 학교는 인하대학교와 협동으로 최적의 교육방식을 찾아내고 실험하고 있다. 한국의 모든 중학교가 이런 교육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분석했다.▲ 레제코 보도 중 일부 인하대학교 부속중학교의 이동섭 교장은 레제코와의 인터뷰에서 ;로봇공학과 코드공학 수업은 단순한 수학 수업이 아니라 학생들을 보다 더 창의적인 생각을 갖도록 하는 수업이 되어야 한다. 로봇 수업이 학생들에게 관찰하고 창의력을 기르고 협력하여 일하는 것을 가르쳐준다. 고등학생들은 입시 경쟁이 너무 심해서 시간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중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고 밝혔다.전략의 변화, 로봇 교사 개발에서 로봇 수업으로레제코는 이러한 새로운 교육 방식이 한국 학교에서의 로봇 이용이 완전히 전환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했다. 5년 전만 해도 한국에서는 로봇 어시스턴트가 유행해 일부 전문가들은 머지않아 로봇이 교사들을 대체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이제는 그 전략을 180도 변환해 학교에서 로봇학을 가르친다는 것이다.신문은 리용 프랑스 교육연구원의 캐서린 페로틴 부원장의 말을 인용해 ;로봇이라는 매체는 매우 매력적이나 교육 분야에서 제대로 된 것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며 이런 노력이 장기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6.11.09 | 조회수 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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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fr

    프랑스 르몽드,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천재성을 완성시킨 작품”

    프랑스 유력 언론 ;르몽드;가 1일 박찬욱 감독과 영화 ;아가씨;를 조명했다.르몽드는 ;박찬욱 감독이 다시 흥행에 성공했다. 그의 영화 ;아가씨;는 한국에서만 제작비의 3배가 넘는 수입을 올리며 과거 그의 작품인 ;JSA'와 ;올드보이;의 성공을 재현했다;고 전했다. 또 박 감독이 데뷔시절부터 극단적 실험 영화와 대중적 흥행 영화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왔다고 설명했다.특히 ;아가씨;가 올해 칸 영화제에 출품되어 미술상을 받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이번 영화가 감독의 천재성을 완성시키면서 박 감독의 커리어에 큰 변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유력 언론 '르몽드'가 1일 박찬욱 감독과 영화 '아가씨'를 조명하면서 "박찬욱 감독이 다시 흥행에 성공했다. 그의 영화 '아가씨'는 한국에서만 제작비의 3배가 넘는 수입을 올리며 과거 그의 작품인 'JSA'와 '올드보이'의 성공을 재현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1일자 관련 기사. 르몽드는 ;등장인물이 각각 가짜 신분 하에 자신들의 이익을 감추는 복잡한 상황에서 주인공들이 연결되고 마침내 엄청난 반전을 가져온다;며 ;두 여인들과 가짜 백작 사이에서 삼각관계가 형성되고, 여러 명의 모르는 사람의 술래잡기와 가식의 현기증 속에서 두 여인은 차례로 다른 두 명의 희생자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영화의 장면들이 스토리 속에 깊이 숨겨있던 새로운 요소들을 통해 상황들을 다시 새롭게 보여준다;며 모든 것이 완전히 뒤죽박죽된 일종의 로맨스가 완성된다고 분석했다. 박찬욱 감독, ;여성의 해방과 여성들 간의 연대를 그리고 싶었다;박찬욱 감독은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제작 배경과 제작 의도 등을 풀어놓았다.영화의 원작 소설 ;핑거스미스;를 어떻게 접하게 되었느냐는 르몽드의 질문에 박 감독은 ;영화 제작자의 부인인 한 친구가 나에게 이 소설을 빌려주었다. 이 책을 즉각 영감을 얻게 되었고 영화화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답했다.또 ;한국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절을 배경으로 하는 이 영화가 박 감독의 영화 작품 중 가장 긍정적이고 가장 생동감 있게 보인다;는 의견에는 ;일제 식민지 시절은 한국에게는 끔찍한 시기였다. 하지만 나약해지고 싶지 않았고 사랑이 항상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싶지도 않았다;고 답했다.이어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 침략자들과 침략을 당한 자들 그리고 남자와 여자들 간에는 여러 층의 관계가 있다. 히데코는 남자들의 관점에서 순종하는 여인상을 대변하고 있는데 이 영화는 이러한 지배로부터 해방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처음으로 여성의 해방, 그리고 여성들 간의 연대를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박찬욱 감독은 또 ;영화의 주제에 대해 한국에서 논란이 일지는 않았다. 이 주제에 대한 독립영화들이 있었으며 대형 스튜디오로부터 영화 제작에 필요한 대규모 재정 지원을 받았고, 한국의 유명 배우 세명의 출연이 영화에 무게감을 주었다;고 밝혔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6.11.03 | 조회수 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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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wh

    미국 블룸버그, “휴식시간 늘리는 한국인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25일 직장인들의 휴가 사용을 장려하는 한국 정부와 기업의 노력에 주목했다.블룸버그는 ;장기 휴가가 한국에서 부정적 낙인을 떼어내기 시작했다;며 ;낮은 생산성, 저 출산에 경각심을 갖게 된 한국의 대기업들은 직원들이 휴가를 더욱 쉽게 쓸 수 있도록 정책입안자들과 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의 경우, 현재 최소 3년 이상 재직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원할 경우 1년의 안식기간을 가질 수 있게 하고 있다. 한국의 2위 통신사인 KT의 경우, 법적으로 보장하는 육아휴직보다 두 배 많은 2년의 육아휴직과 더불어 10년차 근로자에게 6개월의 휴가를 제공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예를 들었다. ▲ 기사보도 모습 블룸버그는 ;2016년 상반기 육아휴직에 들어간 한국인 수는 사상 최고로 이는 부분적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정부 주도의 캠페인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육아휴직자 비중이 점진적으로 늘고 있다. 정부가 남성 육아휴직자들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주요 기업단체들과 함께 ;일가양득; 캠페인을 통해 이러한 관행을 장려해왔다;며 육아휴직을 신청한 근로자 수는 노동인구의 2.2%에 불가하지만 휴직을 하는 비율이 점진적으로 늘고있다고 전했다.휴직의 중요성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강민정 한국영어정책연구원 여성고용연구센터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더 나은 ;일과 삶의 균형;을 제공하는 여러 기업들과 대화한 결과 기업들은 그런 노력이 직원 생산성을 향상시켰음을 인정했다. 특히 직원들의 충성도가 높아졌다고 한다;고 밝혔다.2달간의 장기 휴가를 마치고 다시 미래에셋증권의 자산운용 본부장으로 업무에 복귀한 펀드매니저 박성진 씨는 블룸버그에 ;휴가는 신념을 굳건히 하면서 일에 집중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 또 ;정말 휴식이 필요한 직원이 쉴 수 없다면 회사나 개인에게 이롭지 않다;며 ;휴가를 신청했을 때 CEO가 주저하지 않고 허락해줬다. 나 또한 아래 직원들에게 그와 같이 대한다. 기업 문화가 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6.10.26 | 조회수 2,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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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SM, “과거 앙금에 집착하는 지도자들, 박 대통령의 조언 따라야”

    미국 언론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CSM)는 20일 ;박근혜 대통령은 공격적 행동을 정당화 하기위해 과거의 잘못을 끌어들이는 유혹을 거부한 보기 드문 지도자;라고 호평했다.CSM은 <과거 과오에 뿌리를 둔 현대의 전쟁 끝내기>라는 사설에서 ;오늘날 전쟁을 일으키거나 국내의 결속을 고취하기 위해 과거사 앙금에 집착하는 지도자들이 있다. 이들 국가들은 아직도 영토 상실을 통탄하고 희미해진 제국주의 영광을 애통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 예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영토 수탈, 동아시아 섬들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 터키군의 이란 및 시리아 진압 등을 들었다.신문은 ;어떤 지도자들은 과거 피해의식의 불씨를 들쑤셔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권력을 유지하고, 폭력을 정당화하려고 한다;고 비판한 후 ;이처럼 과거의 잘못을 끌어들이는 유혹을 철저히 거부하는 지도자는 드물다. 그러나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연설에서 바로 그렇게 했다;고 강조했다. ▲ 기사 원문 중 일부 CSM이 주목한 연설은 ;71주년 광복절 경축사;로 이 연설에서 박 대통령은 ;피해의식과 비관적 사고를 떨쳐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CSM은 ;쉽지 않겠지만 국가에 해가 됨에도 불구하고 과거사 앙금에 집착하는 다른 국가들은 박 대통령의 조언에 따라야 한다;며 ;한국은 성숙한 정치, 경제적 강대국이 되면서 상당한 국내 안정을 이루었다. 한국은 이제 거대 주변국들에게 위협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구애를 받는 국가가 됐으며 과거 피해의 역사를 교훈으로 활용할 수는 있으나 과거를 부풀려 맞대응에 나설 필요는 없다;며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언급했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6.10.20 | 조회수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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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bs_1

    영국 가디언지가 전한 “한국 채식 요리의 예술”

    사찰 음식의 대가 정관 스님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핫한 요리사다. 지난해 뉴욕타임즈는 정관 스님 소개 기사에서 ;가장 진귀하고 놀라운 음식을 만드는 셰프, 세계 최고 수준에 오른 요리사;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 공영방송 PBS는 뉴욕 맨해튼 유명 레스토랑인 ;르 버나댕;에서 열린 정관스님의 사찰 음식 시연회를 방영하기도 했다.최근에는 영국 언론이 정관 스님을 주목하고 나섰다. 영국 가디언지의 일요판 옵서버는 지난 10일 ;참선과 한국 채식 요리의 예술;을 보도했다.▲ 10일자 가디언지의 일요판 옵서버는 사찰 음식의 대가 정관스님을 상세히 보도했다. 사진은 옵서버에 실린 정관 스님. 옵서버는 ;철학적 요리사의 채식 요리법이 서양 최고 요리사들에게 영감을 제공한다. 내로라하는 전 세계의 셰프들이 정관 스님을 진정한 미식가로 지목하는 등 정관은 전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요리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한류가 뉴욕, 런던, LA와 같은 도시의 레스토랑에도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노마의 르네 레드제피(Ren; Redzepi)와 같은 유명 셰프는 요리에 영감을 얻기 위해 한국의 내륙지방을 방문했다. 올해로 59세인 정관스님은 명실 공히 이러한 흐름의 주요 인물이 되었다.;고 덧붙였다.옵서버는 정관 스님의 요리 철학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정관 스님은 요리를 할 때 탐욕을 배제해야 한다고 믿으며, 요리를 깨끗한 몸과 마음과 같은 더욱 고상한 목표를 위한 수단이라고 본다. 그는 음식은 몸에 영양을 공급하고 정신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라며 음식은 사람을 본래대로 돌리고 명상을 위해 생각을 비우게 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또 정관스님이 ;극복;이라는 표현을 즐겨 사용했다면서 ;식탐을 극복하고 단순하게 섭취하면서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해야 한다;는 정관 스님의 조언을 전했다.▲ 정관스님이 사찰 음식을 만들고 있는 모습. 옵서버는 정관 스님의 음식에 대해 ;순간적인 영향력이 있다;고 표현했다. 또 ;작은 접시들이 연이어 상에 오를 때 마다 놀라움도 커졌다. 입에서 녹는 식감과 씹을 때 마다 톡톡 터지는 맛이 조화를 이뤘다. 배추와 들깨의 맛에 감탄한 통역사도 ;손으로 마법을 부린다;며 놀라워했다;고 전했다.이어 ;나무로 된 그릇에는 가지, 매실 절임, 매운 두부로 속을 채우 호박 등이 채워졌고 각각의 섬세한 맛이 한데 어우러졌다. 다 먹고 나니 배가 부르거나 배고프지도 않았다;며 ;하루를 시작했을 때보다 몸은 가볍고 힘이 솟았다;며 정관 스님의 음식을 극찬했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6.10.12 | 조회수 3,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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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sta

    홍콩 언론이 제안하는 한국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 '코리아세일페스타'

    홍콩 주요 언론들이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주요하게 보도했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기존의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와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를 통합해 지난달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최초의 글로벌 쇼핑관광축제다.홍콩 경제일보는 ;한국의 가을에는 단풍 외에도 ;코리아세일페스타;라는 즐길 거리가 있다;며 행사 기간 동안 숙박, 쇼핑, 교통 등 폭넓은 분야에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고 소개했다. 경제일보는 ;서울, 경제, 제주에 위치한 호텔과 민박에서 10~70%까지 할인된 가격에 숙박 예약이 가능하며 한국의 패션, 생활용품, 식품 쇼핑을 원하는 사람들은 백화점, 면세점, 마트, 아울렛 등을 찾아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또한 행사 기간 동안 63빌딩 전망대, 삼청각, 허브 아일랜드 등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관광객들에게 유용한 교통수단인 공항철도, 서울시티투어버스 등도 할인에 동참한다며 이들을 이용해 한국 각지를 방문할 것을 권했다.▲ 경제일보 기사 원문 홍콩 문회보는 3일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10월 1일~7일)를 맞아 각국의 관광업계와 기업들이 중국인 관광객 유치 대전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관광지로 한국, 태국, 일본, 미국 등을 꼽고 ;한국 정부는 비자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각종 중국인 관광객 환영행사와 중국 파워블로거 초청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신문은 ;서울시는 국경절 연휴를 중국인 관광객 환영의 주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9월 29일부터 시작된 글로벌 쇼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를 통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나 나섰다;고 전했다. 또 이 행사를 통해 가전제품, 자동화, 화장품 등을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6.10.05 | 조회수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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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스펙트럼] 주목하고 분석하고 호평하라…한류에 대한 외신의 끝없는 관심

    스페인 최대 일간지, ;한국 화장품의 성공 요인은 귀엽고 독특한 용기 때문;스페인 최대 발간 부수를 자랑하는 일간지 <엘빠이스(El Pais)>는 25일 주말판 잡지를 통해 <한국의 손길>이라는 특집기사를 4개면에 걸쳐 보도했다. 이 기사는 K뷰티의 성공 요인을 집중 분석하고 있다.엘빠이스는 K뷰티가 성공한 이유로 ;귀엽고 독특한 화장품 용기;, ;자연에서 유래한 성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를 들었다. 또 K뷰티의 수출액이 2013년 11억 6천만 유로에서 2014년 16억 9천 5백만 유로, 2015년에는 23억 5천만 유로로 매년 성장하며 한국 경제의 주요 동력으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 기사 보도 원문 싱가포르 언론, ;어떻게 하면 싱가포르도 한국처럼 문화 강국이 될 수 있을까?;싱가포르 언론 <더스트레이트타임즈(The Strait Times)>는 26일 한류 특집을 보도했다.기사는 서두에 ;한국은 K-Pop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 중 하나가 됐다. 어떻게 하면 싱가포르도 이런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까 질문을 갖게 됐다;며 기사 작성의 동기를 밝혔다.이어 한류의 성공은 문화적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 한국에 많은 영향을 주었고 약 20년 전부터 한류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또 90년대 후반 한류의 인기가 시작된 이래로 한국 정부가 산업 진흥을 위한 10억 달러 투자펀드를 포함해 한국 문화 산업에 대한 재정지원을 해왔다면서 정부의 노력에 주목했다.<더스트레이트타임즈>는 ;한류가 성공했지만 한국은 여전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며 ;가장 최근의 관광 캠페인은 52개의 한류 문화 페스티벌이며 코리아 그랜드세일이 다음달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신문은 ;한국이 이룬 것을 싱가포르가 완전히 구현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한국의 소프트파워와 문화융성 수단으로써의 한류의 성공은 흥미로운 사례연구가 될 것;이라며 한류의 가치를 인정했다. ▲ 기사에 보도된 이미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즈, ;밀정은 어느 것도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않은 영화; 호평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즈(Los Angeles Times)>는 23일 영화 밀정에 대해 ;흥미진진한 스파이 스릴러물;이라고 호평하는 기사를 보도했다.신문은 영화 처음에 등장하는 추격장면에 대해 ;1920년대 영화 ;와호장룡;에 나오는 얌전한 경찰들과는 다르게 이 영화에서는 경찰들이 건물 위를 재바르게 뛰어넘으며 관객들은 영화에 매료된다;며 ;멋진 광경에 아드레날린이 넘치고 정신없이 빠른 전개가 이상하리만큼 보는 사람의 마음을 진정시킨다;고 전했다.이어 ;140분 길이의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누가 누구를 쫓고 있는지 따라잡으려면 머릿속이 바쁠것;이자면서 ;하지만 김지운 감독은 자신의 속도에 맞춰 일하는 것을 좋아하며, 그의 열정과 자신감으로 관객이 묘사의 장벽을 넘어서 이해할 수 있도록 멋지게 풀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이 유쾌한 영화는 어느 것도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않으며 끊임없이 고조되는 상황들도 안정적으로 극화되어 있다;며 ;밀정;을 극찬했다. ▲ 기사에 보도된 이미지 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6.09.29 | 조회수 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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