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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속의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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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이터 통신, “영부인의 차별화된 행보”

    로이터 통신, “영부인의 차별화된 행보”

    영국 로이터 통신은 16일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터뷰 <영부인 활동에 나선 ‘유쾌한 정숙씨’>를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숙 여사가 “밝고 전례 없이 개방적인 성격이어서 ‘유쾌한 정숙씨’라는 별호를 얻게되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한 달 남짓한 시점에, 벌써부터 김정숙 여사는 남편의 그늘 속에서 조용히 지냈던 전 영부인들과는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김정숙 여사가 영부인으로서 인터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소탈하고 친근한, 이웃 같은 영부인이 되고 싶다”는 김 여사의 바람을 전했다. 이어 “따라서 5월에 있던 대선 당시 올해 62세인 김정숙 여사가 생선을 사려 줄을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 김정숙 여사는 또한 손수 만든 인삼청을 정치인들에게 선물로 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 기사에 실린 이미지 로이터는 “한국 정재계를 뒤흔든 스캔들 이후, 정치 관측통들은 김정숙 여사를 숨통 트이게 하는 청량제와도 같은 사람(a breath of fresh air)이라 보았다”고 전했다. 또한 김정숙 여사의 평범한 중년 여성 이미지가 문 대통령을 더욱 빛을 발하게 해주었다면서 문 대통령의 ‘친서민 행보’에 인기가 급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통신은 한국 갤럽이 16일 내놓은 최신 여론 조사에서 문 대통령이 대한 지지율이 사상 최고치인 83퍼센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문화 평론가 하재권 씨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대통령 영부인들은 형식적인 정차에 얽매여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들은 너무 진지하고 진솔하게 말하는 법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김정숙 여사는 이와는 상반된 느낌”이라며 소탈하고 신선한 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문 대통령 내외가 청와대로 이사하기 며칠 전, 김 여사가 집 앞에서 진을 치고 시위를 벌이던 여성의 손을 잡고 “들어와서 라면 좀 드시지 그래요?”라고 제안한 사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정숙 여사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의 5년 임기 동안 잘 자리 잡을 수 있게 돕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며 “새로 이사한 집이 크고 너무 좋지만 5년 뒤엔 다시 작은 집으로 돌아가게 될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이전처럼 생활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남편을 웃게 하고, 남편에게 익숙한 반찬을 하고, 완전히 새로운 장소지만 내 집처럼 느낄 수 있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7.06.19 | 조회수 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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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nar

    영국, 한국 미술의 유혹에 빠지다

    요즘 영국의 미술 경매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끄는 것은 무엇일까.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래프(The Daily Telegraph)’에 의하면 그것은 다름 아닌 한국의 ‘단색화’다. 단색화는 1960~70년대 한국적 추상화를 그리던 작가들의 고민으로 만들어진 사조로 주로 한두 가지 무채색으로 구성된 추상 회화를 말한다. ‘데일리 텔리그래프’는 6일 <동양의 유혹> 제하 기사에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단색화 열풍은 영국에서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한국의 미술 작품이 경매장에서 갑자기 높은 가격을 기록하고있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마침내 젊은 시절 인정받지 못했던 무명의 예술인들의 시대가 왔다”며 “1970년 한국에서 탄생한 미니멀리즘적이고 추상적이며 미묘한 층과 질감, 단색을 사용하는 예술 운동에 영국의 미술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 한국 화가들의 단색화는 이미 최근 2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미술품으로 급부상했다. 신문은 이에 대해 언급하며 “지난 2년 간 단색화 작가들의 평판이 높아지는데 런던이 일조했다. 2015년 화이트 큐브 갤러리 큐레이터인 캐서린 코스탈은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본 전시에 깊이 감명을 받아 단색화 선두에 선 단색화가인 박서보 화백에게 첫 런던 전시를 개최할 작품을 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화이트 큐브 갤러리가 박서보의 개인전을 개최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자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박서보 화백의 작품 ‘묘법’이 120만 달러에 낙찰되면서 박 화백의 경매 기록을 경신했다며 단색화의 인기가 런던에서 시작되었음을 강조했다. ‘데일리 텔레그레프’는 이우환, 권영우, 정상화 화백의 단색화가 영국의 갤러리와 아트페어 등에서 높은 금액으로 판매되었다며 1970년대에 작업된 초기 작품들은 1백만 달러를 호가한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2014년 이후 한국 단색화가들의 작품 가치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이러한 현상이 곧 꺼질 거품이냐는 질문이 제기되곤 한다. 하지만 화이트 큐브 갤러리 큐레이터인 캐서린 코스탈은 ‘거품은 주로 젊은 작가들과 연관된 단어로 단색화가들의 역사적 성격으로 인해 단색화는 전혀 다른 분류에 속한다’고 밝혔다”며 단색화의 세계적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7.06.09 | 조회수 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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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monde

    프랑스 언론, 칸으로 간 영화 ‘옥자’에 높은 관심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 대한 현지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영화 ;옥자;는 넷플릭스를 통해 투자;제작되었으며 극장 배급이 아닌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서비스된다. 이 사실은 영화제 시작 전부터 큰 이슈였다.영화제 심사위원장인 페드로 알모도바르가 ;영화관에서 상영되지 않는 영화가 황금종려상을 받는 것은 모순;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하지만 프랑스 유력 언론 ;르 몽드(Le Monde);와 ;르 피가로(Le Figaro);는 영화와 봉준호 감독을 적극 옹호했다.;르 몽드;는 21일 <다국적 식품 기업에 맞선 슈퍼 돼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영화가 프랑스 영화관에서 상영되지 않고 스트리밍 서비스만 된다는 사실을 조롱하는 것은 매우 역설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옥자는 내용이 풍부하면서도 스펙터클한 영화로 멋진 배경과 아주 잘 배합된 디지털 특수효과를 보여주는 영화로 영화관에서 상영되었다면 영화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천 번 이상 영화관에서 상영될 자격이 있는 작품;이라고 했다. ▲ 르 몽드에 실린 사진 또 봉준호 감독의 영화가 매력을 끄는 것은 그의 영화가 ;살인의 추억;에서 경찰의 파시즘, ;괴물;에서의 군산 복합체의 파시즘처럼 결국은 ;파시즘;이라는 한 가지 주제만을 다루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작 ;옥자;에서는 파시즘이 민간 그룹들의 끔직한 행위들을 감추는데 기여하는 매스미디어와 대중광고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며 ;옥자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은 봉 감독이 공권력이 (사라지지 않으려는 우리들의 어린 시절을 상징하는) 이 뚱뚱한 반려동물을 향한 한 어린 소녀의 사랑에 의해 붕괴되는 것을 묘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르 피가로;는 봉준호 감독과의 인터뷰 기사 <넷플릭스만이 내 영화에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를 통해 이번 논란에 대한 감독의 생각을 상세히 전했다.봉 감독은 넷플릭스에 대한 논쟁이 불거진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넷플릭스 문제에 대해 나는 두 가지의 다른 시각으로 본다.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과소평가 해서는 안 된다;며 스트리밍은 장기적인 디지털 기록물이자 최고 화상도의 영화 기록소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러나 영화를 제작하는 감독의 입장에서는 영화를 영화관에서 감상하는 것을 좋아한다. 단체적 감동을 느끼는 것은 대체할 수 없는것;이라며 두 가지 경험이 공존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르 피가로 기사 중 일부 또 ;페드로 알모도바르 심사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하는 질문에는 ;그가 솔직하게 얘기했기 때문에 그의 생각을 존중한다. 그런데 그가 내 영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무척 궁금하다. 영화제가 끝나면 심사위원장으로서가 아니라 감독의 관점에서 그의 의견을 물어볼 예정이다.;라고 답했다.;르 피가로;는 할리우드의 메이저 제작사들이 아닌 넷플릭스가 ;옥자; 제작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서도 물었다. 봉준호 감독은 ;기존의 메이저 영화 제작자들은 내 영화의 시나리오를 보고 주저했다. 시나리오를 좋아했던 영화사들은 투자 능력이 없었고 투자 능력이 있는 회사들은 영화 내용에 관여하기를 바랬다. 이런 사람들하고는 같이 일을 할 수가 없었다;며 ;넷플릭스만이 영화 제작에 투자하고 나에게 완전히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내가 마지막 편집권을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7.05.25 | 조회수 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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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

    캐나다 언론, “한국에 희망을 불러일으킨 문 대통령”

    캐나다 대표 일간지 ‘글로브 앤 메일(The Globe and Mail)'이 14일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양국 간 긴밀한 우호 관계의 중요성을 주장하는 논평을 게재했다. ‘글로브 앤 메일은’ 앞서 11일에도 사설을 통해 한국의 새 대통령이 동북아 갈등 상황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11일의 사설은 “문 대통령이 한국에 희망을 불러일으킨 것은 확실하다”며 이번 선거는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한국인들은 세계에서 그들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신들의 나라가 단지 재벌이 우세한 곳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의 신임 대통령이 과거의 스캔들을 극복하고 자국을 위한 효과적이고도 정상적인 외교정책을 수립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글로브 앤 메일’은 “문 대통령은 진부한 자유주의자는 아닌 듯 하다”며 “자신을 ‘재미 없고’ ‘카리스마가 없다’고 평하지만 한국 특전사 출신의 강한 전사”라고 설명했다. 14일의 논평은 “캐나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성명을 통해 양국 간 관계를 더욱 심화하겠다고 밝힌바 있다”며 이를 단순한 외교적 메시지로 끝내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은 캐나다와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첫 번째 아시아 국가로 다직 더 많은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은 자원 부족이라는 한계를 딛고 혁신과 적응력, 기업가 정신으로 경제 기적을 이뤘으며 캐나다 정부도 이런 한국의 모습을 캐나다 내에 지원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브 앤 메일’은 문 대통령이 조만한 워싱턴을 방문할 계획임을 언급하고 “트뤼도 총리도 이 기회에 문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을 건의해 양국 간 관계를 어떻게 심화시킬지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FTA가 양국 간 협력의 틀을 마련해 주지만 실질적인 협력은 양국 간 기업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은 현재 의료기기, 스마트자동차, e-commerce, 인공지능 및 로봇의 실용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파트너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 “한국 무역협회 캐나다 지부를 유치하는 것이 캐나다의 목표 중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 캐나다 간 인적 교류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신문은 “작년 한국 정부는 오타와에 한국 문화원을 설립해 K-팝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주최하고 있으며 캐나다 내 20만 한인 동포는 해외에서 네 번째로 큰 동포사회로 자리 잡았고, 현재 한국에는 2만 5천 명의 캐나다 인들이 거주하고 있다”며 양국 간 인적 교류가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캐나다 선교사가 한영사전을 만들었으며, 캐나다 의사가 현재 연세대학교를 설립했다는 점, 3대 한국전 참전국으로서 캐나다의 활약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7.05.18 | 조회수 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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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yaa

    캐나다 일간지, “한국 제주도의 보물들…하이킹과 템플스테이”

    캐나다의 유력 통신사 ;더 캐내디안 프레스(The Canadian Press);는 15일 제주도 관광 기사를 보도했다. 해당 기사의 제목은 <도전적인 하이킹, 사색을 위한 템플스테이를 포함한 한국 제주도의 보물들>이며 한라산, 송악산, 약천사 등 제주의 명소를 소개하고 있다.;더 캐내디안 프레스;는 ;한반도 남쪽에 위치한 제주도는 한국 대도시들의 복잡함을 피하는 방문객들에게 목가적인 휴식을 제공하며, 아열대 섬으로써 신혼여행이나 활동적인 도전을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이색적인 여행지가 될 것;이라며 ;섬 전체를 보려면 약 2주 정도 소요되겠지만 며칠만 머물러도 약 5천 년 전 폭발했던 화산의 잔재를 만긱하며 제주도의 보석들을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기사에 가장 먼저 소개된 곳은 한라산 등산길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한국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은 야외활동을 즐기는 여행객들에게 최적화된 여행지;라는 소개와 함께 ;정상을 올라가는 등산길 네 개 중 특히 도전을 찾는 여행객들에게는 관음사 등산길을 추천한다;는 설명이 덧붙여졌다. 통신은 이어 송악산을 언급하며 ;제주도 동남부로 향하면 역사적인 등산길을 지나 송악산을 향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멋진 계곡과 동중국해의 멋진 경관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 기사에 실린 한라산 이미지 ;더 캐내디안 프레스;가 다음으로 소개한 곳은 동양 최대 규모의 법당을 자랑하는 약천사였다. 통신은 ;약천사라는 이름은 이 지역을 흐르는 치유의 힘을 지닌 물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며 ;제주 남부 해안의 약천사 불교 사찰에서 스님들의 소박한 삶을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약천사의 도권 스님은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정부가 지원한 사업을 계기로 현재 한국 곳곳에서 템플스테이가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통신은 템플스테이를 자세히 소개하며 ;사찰에서의 하루는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무리된다. 스님들과 일반 신자들이 절을 하며 리듬감 있게 불경을 외우는 모습도 볼 수 있다;고 덧붙이고 ;불교는 우리 사회의 일부이며 우리도 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 절을 방문하는 이들이 삶의 활기를 되찾아 정신적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사회에 돌아가길 바란다;는 도권 스님의 바람도 함께 전했다.영국 맨체스터에서 온 리사 픽클린(Lisa Ficklin) 씨는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연에 둘러싸여 너무 평화롭다. 이곳에서 머무르는 것이 정말 행복했고 템플 스테이를 통해 불교와 사찰, 현지 환경에 대해 더 깊게 알아갈 수 있었다. 과하게 종교적이지 않으면서도 환영받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 기사에 실린 약천사 이미지 글-외신협력과 안세희자료제공-주캐나다 한국문화원 2017.05.16 | 조회수 3,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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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mp

    홍콩 SCMP, "홍콩 사람들이 한국으로 몰려가고 있다!"

    홍콩의 유력 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한국이 빠르게 홍콩 여행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SCMP는 한국을 방문하는 홍콩인들이 증가한 이유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한국 정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꼽았다.글로벌 여행 검색 엔진 카약(Kayak)에 따르면 작년 동기 대비 서울을 찾는 홍콩 관광객의 수는 100% 증가했으며 미국에 기반을 둔 한 회사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한 제주도로 홍콩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SCMP는 ;지난 3월 초 중국 당국이 사드 배치와 관련해 한국 여행을 금지하며 외교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카약의 아태지역 수석 담당자 에이미 웨이(Amy Wei)는 SCMP와의 인터뷰에서 ;예전에 비해 덜 붐비고 더 저렴하게 여행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흥미롭게도 서울이 홍콩 사람들의 여행 목적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가 일정 기간 유지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홍콩 여행객들을 가격에 민감한 편이고 여행객들로 붐비지 않는 곳을 선호한다;며 최근 한국의 비행사들의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한국을 찾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가격을 대폭 인하한 것이 홍콩 관광객들의 마음을 끌었다고 분석했다.SCMP는 ;태양의 후예와 같은 한국 드라마들의 선풍적 인기로 2013년부터 중국은 일본을 제치고 한국을 가장 많이 찾는 국가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는 관광명소들이 중국 여행객들로 붐비게끔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 중국이 한국에 대한 국가적 보이콧을 실시했으며 결과적으로 이 점이 최근 한국정부가 태국과 중국, 그리고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오는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표하게 하는 도화선이 되었다;고 설명했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자료제공-주홍콩문화홍보관실 2017.05.04 | 조회수 3,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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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rfil

    아르헨티나 언론 “서울의 남쪽, 부산 곳곳으로의 여행”

    아르헨티나 주간지 퍼필(PERFIL)은 최근 부산 여행을 추천하는 기사를 보도했다.퍼필은 부산이 한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며 ;관광객들은 해변과 암석으로 둘러싸인 절, 그리고 많은 조형 예술가들의 노력으로 탈바꿈한 전설적인 마을도 구경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퍼필은 부산으로 가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기차 여행을 꼽았다. ;경부선은 고속으로 달리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의 가장 중요한 도시들을 가로지른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두 시간 반 남짓한 여행 동안 한국의 중요한 도시들을 구경할 수 있다.;퍼필은 또 부산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여행지로 감천 마을을 소개하면서 ;감천 문화 마을은 한반도를 두 개로 나눈 전쟁 때 피난민들을 품은 곳으로 역사적인 공간에 예술적인 가치가 재창조된 선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 예술가들이 주도해 건설한 문화 마을과 그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감천마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을 추천한다;며 ;차를 타거나 케이블카를 타거나, 걸어서 바람의 언덕을 올라 가볼 수 있다. 또 산모퉁이에 아름답게 자리 잡고 있는 형형색색의 집들도 관람할 수 있다. 부산은 ;레고 도시;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데 이 문화마을을 방문해 본다면 그 이상의 것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복잡하게 얽혀있고 가파른 골목들을 지나다 보면 또 다른 풍경을 선보이는 거리에서 디자이너가게와 작은 카페, 아이스크림 가게 등을 만날 수 있다;고 자세한 설명을 이어갔다.또한 ;부산항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높이까지 올라가면 그곳에서 수평선을 응시하고 있는 어린왕자와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면서 ;그리고 정말 아름다운 장면은 한국인들이 누가 시키거나 감독하지 않는데도 자발적으로 줄을 서서 차례로 어린왕자와 사진을 찍는 광경;이라고 전했다. 퍼필은 ;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가들이 상주하고 있는 아틀리에와 갤러리를 방문할 수 있다. 이들 중 일부는 부산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이곳에서 일 년 동안 정착 생활을 하고 있으며, 그 답례로 벽화, 조각 등의 작품을 남기고 있다;고 설명했다.감천 마을의 역사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이곳은 본래 매우 발전이 더딘 지역이었다. 65년도가 되어서야 전기가 도입됐고, 70년도에 수도가 들어왔다. 오늘날에도 구조가 크게 변화하지 않았지만, 감천문화마을은 최근 다양한 예술가들의 시도로 크게 변화했다.;퍼필은 ;정부 주도로 2009년에 마을 거리가 변화를 시도한 것;이라며 감천 문화마을은 도시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많은 해외 여행객들의 방문을 창출하는 훌륭한 관광 마을의 예시라고 극찬했다. ▲ 퍼필에 실린 부산 이미지들 퍼필은 ;부산 여행에서 정점을 찍고 싶다면 다양한 채소들이 어우러져 매운 맛을 내는 김치의 풍부한 식감, 그리고 얼음 같이 차가운 맥주를 맛보기를 바란다;고 추천하며 ;부상항의 저녁 경치 또한 매우 아름답다. 여행을 마치고 다시 서울로 돌아갈 때는 매 순간이 행복했던 하루를 떠올리며 편안히 쉬면된다;고 덧붙였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7.04.14 | 조회수 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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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gne

    아르헨티나 언론, “한국, 아시아 문화의 ‘쿨’한 선두주자”

    아르헨티나에서 한국 영화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지난 1월, 아르헨티나 배급사가 극장가에 ;부산행;을 개봉했고 영화는 아르헨티나 박스오피스에서 3위를 점하는 등 상업적으로 매우 큰 성공을 거뒀다. 이에 힘입어 지난 11일 영화 ;곡성;이 아르헨티나에서 개봉했다.현지 언론 ;인포바에(Inforbae)'는 18일 관련 소식을 전하며 한국 문화의 영향력을 조명했다.;한국 영화 ;곡성;이 지난 주말 개봉했다. 이 영화에 접근하는 방법은 다양한데 단연 가장 흥미로운 방법은 도무지 멈출 줄 모르는 한국 문화의 성공으로서 이 영화를 바라보는 것이다. 지난 20년 간 한국은 문화 분야 내 막강한 수출국으로 부상하며 일본을 초월했다. 동시에 아시아 지역 내 가장 현대적이고 ;쿨;한 선두주자로 등극했다.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가장 많은 외화를 유치하는 경제 분야로 탈바꿈 했다. 이제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소프트 파워;의 주요한 톱니바퀴로 기능하고 있으며 이 국가가 세계 주요 회의에서 그들의 위치와 입장을 요구할 수 있는 힘을 부여했다; ;한국에는 그 어떤 나라보다 더욱 이상적인 문화 소비층 존재;또한 신문은 한국의 문화산업 정책의 발전 과정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일본 식민 지배와 한국 전쟁 이후 한국은 수십 년에 걸쳐 공동체 차원의 노력, 국가적 계획, 더 나은 미래를 향한 굳은 의지로 재건설을 이룩했다. 한국 국민들은 단지 하룻밤 만에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거라는 것을 일지하고 있었다. 한국은 상품들을 전 세계로 수출하는 최첨단 기술 산업 진흥을 위해 교육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며 집중했다. 그리하여 소위 ;한강의 기적;을 마침내 이뤘을 때, 국가적인 자긍심을 한국인들을 매우 이상적인 문화 소비층으로 바꿔놓았다. 즉, 한국에는 독창적인 창조자들 뿐 아니라 그 어떤 나라보다 더욱 ;이상적인; 문화 소비자들이 존재한다.; ;오늘날 한류 붐은 결국 수십 년간의 지원과 정책, 홍보의 결실;;인포바에;는 한국 문화의 다양한 분야들이 순차적으로 성공을 이뤘다고 분석했다. ;한국 영화의 경우 50~60년대에 황금기를 영위했으며 K-팝과 K-드라마는 비교적 새로운 현상이다.; 이어 문화적 성공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 정부는 90년대 후반 아시아 경제 위기에 대항하여 문화 산업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전폭 실시했다. 이로써 한국 문화는 고차원적인 외교의 일부로, 타국의 시장과 각 분야에 진출하는 수단이 되었다.;장진상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장은 ;인포바에;와의 인터뷰에서 한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한류는 ;한국의 물결;을 의미한다. 이 현상은 아주 다양한 방식으로 설명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강조되어야 하는 부분은 엄청난 노력과 장기적인 비전이다. 한국은 정부 차원에서 문화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예산과 노력을 투입했다. 즉각적인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했다. 오늘날의 인기는 결국 수십 년 간의 지원과 정책, 홍보의 결실이다.;;인포바에;는 국제 언론들이 그간 한국 문화 상품의 성공 사례를 분석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여왔다고 전했다. 또 한국에는 국제적으로 큰 주목을 받은 감독들(홍상수, 김기덕, 박찬욱)이 있을 뿐 아니라 튼튼한 내수시장을 갖고 있다며 ;한국 영화의 자국시장점유율은 매우 높다. 2016년에는 54%에 달했는데 이는 할리우드보다도 높은 수치;라고 놀라워했다. 이어 ;한국 관객들은 연 평균 4회 이상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는데, 이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높은 수치;라고 덧붙였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7.03.24 | 조회수 2,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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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대공보, “태양의 후예의 뒤를 잇는 도깨비의 인기”

    홍콩 대공보가 홍콩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 ‘도깨비’의 인기를 조명했다. 대공보는 “태양의 후예가 홍콩에서 큰 사랑을 받은 후 그 자리를 ‘도깨비’가 이어받았다”며 드라마 주인공역을 맡은 배우 공유가 홍콩에서 굳건한 인기를 자랑하던 영화 ‘셜록’의 주인공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자리를 빼앗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깨비는 우리 모두의 마음에 하나씩 존재하는 ‘어린아이’를 이끌어냈다. 누구나의 마음속에 있는 그 어린아이에게는 숨겨진 소망이 있기 마련이다. 부모님의 제재를 벗어나 신나게 놀고 싶은 그런 것 말이다. 여기에 남자 주인공의 훈훈함이 더해졌다. 약간은 허당의 매력을 갖고 있고 권위적인 듯 하면서도 자상한 남자 주인공의 모습은 여심을 흔들기에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 드라마가 결국 ‘착한 일을 하면 복을 받고 나쁜 짓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단순하면서도 잊어버리기 쉬운 도리를 아름다운 영상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대공보는 강원도 주문진 해변, 인천 자유공원, 도깨비의 촬영 장소를 소개하기도 했다. 대공보는 도깨비 속 PPL에 대해서도 “높은 퀄리티의 드라마를 위한 투자”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도깨비를 보면 샌드위치, 음식, 케이크, 향수 등 광고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비교적 적절했고, 게다가 제품이 등장하는 때에 극전개도 흥미진진해 시청자는 그런 것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깨비의 비합리적인 광고로 극중 ‘써니’라는 인물의 치킨집을 꼽으며 “써니는 극중에서 예쁘고 매력 있는 여성 캐릭터다. 꽃집이나 옷집이 써니에게 더 어울렸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7.03.06 | 조회수 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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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가디언지가 본 한국의 스캔들과 성공

    지난 달 26일 영국의 가디언은 “가디언이 본 한국: 스캔들과 성공” 제하 사설을 게재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미래를 결정지을 논란을 통해 박 대통령은 물론 관심 밖에 있었던 이 나라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이 글은 지난해 말부터 전국을 뒤덮은 국정 농단 스캔들의 이면에서 한국의 희망을 발견하고 있다. 가디언은 이번 스캔들로 한국이 서구권 국가들의 주목을 받게 됐다며 이제껏 한국이 흥미를 끌지 못한 이유로 “한국은 너무 잘 살고 안정된 국가이기 때문”을 들었다. 하지만 오늘날 안정된 한국의 모습의 되기까지의 과정은 대단한 것이라며 “1953년 한반도가 분단됐을 때 한국의 미래는 밝지 않아 보였다. 기대수명은 50세 남짓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한국은 주요 경제대국 중 하나다. 2030년까지 한국 여성들의 기대 수명은 90세 이상으로, 세계 최고 수치다. 그리고 K팝, 화장품 브랜드, 드라마 등 대중문화의 ‘한류’는 아시아를 휩쓸었으며 그 열풍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디언은 한국이 최근 ‘이제껏 선보인 드라마에 비해 가장 흥미진진하고 부조리한 드라마’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번에는 드라마가 아닌 사실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통령 중 최초로 임기를 마치지 못할 위기에 놓여있다고 전했다. 또한 “박 대통령의 권한은 이미 정지됐고 박 대통령은 헌재에서 탄핵안을 인정한다면 사임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일각에서는 “대통령 단임제에서 주어진 임기의 마지막 해까지 버티려고 시간을 끌고 있다고 비판한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정권을 잡을 수 있었던 데는 발전이라는 ‘한국의 기적’에 기여한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중장년층의 향수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경제 민주화’와 가족 경영 재벌 기업을 길들일 것을 약속했지만 많은 이들을 화나게 한 것은 고압적 태도와 무능력함의 결합이었다”고 전했다. 또 이번 국정 농단 스캔들로 한국인들은 분노하고 당황했으며 한국인들이 “발각됐을 때 정치인들이나 기업인들이 가벼운 처벌 후 빠져나가는데 지쳤다”고 지적했다. 국내 상황 뿐 아니라 중국, 일본, 미국 등 주요 3무역대상국들과도 새로운 불확실성이 생겨나고 있어 한국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가디언은 분석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우려의 이야기 속에 진정 좋은 소식도 있다”며 한국이 불과 30년 만에 권위주의 국가에서 민주주의가 성장하는 국가가 됐으며 한국의 언론인들은 이 스캔들을 양지로 끌어냈고, 국회는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회는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가결했고 수백만 사람들이 반 대통령 평화시위를 벌여왔다고 짚었다. 가디언은 “이 중 어느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되며 안주해서도 안된다”고 강조한 후 “의원들은 대통령의 광범위한 권한을 제한하기 위해 압박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이 민주주의 국가가 된 이래 최초의 개헌 과정이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나아가 “이번 스캔들로 한국의 실패를 명백해 확인할 수 있었지만 동시에 성공을 통해 쌓아올린 한국의 기회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태를 통해 한국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7.03.03 | 조회수 2,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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