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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속의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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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1228_카드뉴스_34회_리스트

    [카드뉴스] 2018 외신이 본 대한민국 -2편-

    2018 외신이 본 대한민국#키워드 #평창 #평화 #변화 #한류 #평화, #평창에 이어 2018년 한 해 동안 외신이 관심을 보인 대한민국의 사회·문화 키워드 카드뉴스로 확인해보세요! - 2편 - #변화‘근로시간 단축’, ‘#미투 운동’ 등 한국사회에 부는 변화의 바람에 외신은 주목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 '한국의 일중독 문화, 아시아에서 가장 과로하는 국가' (7.2)- <가디언> '한국의 ‘비인간적으로 긴’ 주당 근로 68시간 단축법안 통과' (3.1) 2018.12.28 | 조회수 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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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1227_카드뉴스_33회_리스트

    [카드뉴스] 2018 외신이 본 대한민국 -1편-

    2018 외신이 본 대한민국 #키워드 #평창 #평화 #변화 #한류 카드뉴스로 확인해보세요!- 1편 - 미국 ,‘2018년에 생긴 좋은 일’ 중에 제일 먼저‘남북 종전선언 합의’를 국제부문 1위로 뽑았습니다.‘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북한 선수가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한 것’도 스포츠 부문에 올랐네요. 그럼 키워드 #평창부터 시작해볼까요? ; 2018.12.27 | 조회수 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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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1224_국제24_리스트

    [국제언론 25시]⑲ 2018년 한반도…“평창과 평화, 그리고 변혁”

    남북한이 한반도기를 함께 들고 입장했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2.9~2.25)의 대성공이 아주 오래전 일처럼 느껴진다. 올해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과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등 초대형 행사가 많았던 까닭일까. 그런데도 9.19 평양 남북정상회담 다음날 남북 두 지도자가 백두산 천지에 올라 굳게 손잡은 모습은 아직도 눈에 선하다. 국제연합(UN) 무대에서 “자신에 대해 말하라(Speak yourself)”라고 외친 방탄소년단(BTS)의 연설은 세계 청소년을 향한 큰 울림이었다.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2018 아세안 축구연맹(AFF) 스즈키 컵 우승으로 이끈 박항서 감독 역시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을 빛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통화기금(IMF)이 각국에 권고한 ‘포용적 성장(Inclusive growth)’은 한국의 국가 비전과 사회 변혁의 큰 줄기를 형성했다. 주 52시간 노동과 최저임금, 성 평등 문화 등은 그 변화의 방향을 말해준다. 한국 관련 보도 3년 새 2배↑…“남북 화해” 주목 이 같은 한반도의 큰 변화 속에 외국 언론이 가장 주목한 한국 관련 이슈는 무엇일까. 단연 올림픽 화해(detante)로 시작한 ‘남북 화해 기류’였다. ‘평화, 새로운 시작’과 ‘평화, 새로운 미래’를 제목으로 내건 남북정상회담에 외신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반도 비핵화는 더디지만, “2018년은 한반도와 세계에 안전이 확보된 한 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대통령 선거와 북한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2017년), 탄핵정국과 촛불시위(2016년)에 집중됐던 과거에 비해 확연한 변화다. 한국에 상주하는 외국언론 특파원이 300명을 넘어섰고, 주요 외신의 한국 보도량 역시 갈수록 증가세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에 따르면 300여 개 세계 주요 언론이 보도한 한국 관련 기사는 총 2만3281건(1.1~12.14, 주요 기사만 집계)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9304건, 2016년 1만6954건, 2015년 1만2280건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3년 만에 약 2배 증가한 셈이다.“한반도 평화 전환점 4.17…북미핵협상 돌파구 9.19” 한국 관련 외신 보도를 자세히 살펴보자. 총 2만3281건의 외신 보도 가운데 북한을 포함한 외교 안보 관련 보도가 1만1906건(51%)으로 절반을 웃돌았다. 특히 4월 남북정상회담 개최 전후로 관련 보도가 폭증했다. 신문은 물론 생방송 중계를 포함, 뉴스 프로그램의 보도가 두드러지게 늘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한국의 르네상스(미국 유에스에이투데이 2월 9일 자)’라고 표현했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과 남북 동시 입장 등 평화올림픽뿐 아니라 문화올림픽과 ‘사상 최대 첨단기술 올림픽’등을 입체적으로 보도했다.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을 ‘역사적인 드라마’ ‘화해의 새 시대’라고 보도하면서 남북 지도자의 노력에 환영과 찬사를 보냈다. 판문점 선언에 ‘완전한 비핵화’를 최초로 명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가교’ 역할을 재조명했고, 9.19 평양공동선언 때에도 역시 북미 중재 역할을 더욱 주목했다. 9차례에 걸친 대통령의 해외 순방도 외신의 집중도가 매우 높았다. 사전 인터뷰와 순방 중 보도, 사후 기고 등이 많았다. 문 대통령이 정상외교 차원에서 16개국을 방문하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지지’를 호소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한 ‘끊임없는’ ‘포기를 모르는’ 대화 노력을 평가했다. 신 남방‧신 북방 정책 등 외교 다각화 노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졌다. 문 대통령의 중견국 외교(Middle Power trip)가 한국의 외교지평을 넓혔다(이스트 아시아 포럼 4.10)는 분석이다. 주요 연설에서 ‘평화가 경제’이고, ‘한국이 한반도 문제의 주인공’이라는 점을 강조하여 한국의 주도적 역할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미국 시엔엔(CNN 5월 1일)은 협상의 달인(the masterful dealmaker)이라고 했고, 미국 블룸버그(4월 24일 자)는 ‘해결사(the fixer)'라는 별명을 붙였다. 위대한 협상가(the great negotiator, 미국 타임지 4월 20일 자)라는 이름과 함께 올해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도 뽑혔다. 프랑스 렉스프레스는 ’균형 주의자‘(9월 18일 자)라고 평가했다.“정부 경제 활성화 노력…기업 자체도 혁신해야” 외신의 관심은 외교 안보 분야에 그치지 않는다. 경제 사회 문화 쪽으로 관심의 영역을 넓히는 추세다. 정부의 경제 활성화 노력과 조치들에 주목하면서 기업들의 자체적인 혁신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국 경제의 높은 재벌 의존도와 과다한 중국 수출 비중 등을 개선하기 위해 중소기업 강화 등을 추진하는 것은 옳은 방향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의 일 중독 문화와 높은 실업률은 사회 구조적 관점에서 문제점을 짚었다. 한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과로하는 국가(영국 파이낸셜타임스 7월 2일 자)이고, 고령사회에 접어드는 한국 노인들은 생존에 고전하고 있다(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 10월 7일 자)고 보도했다. 보수적인 한국 사회에서 여성들이 표현의 자유를 찾아가는 과정을 한국 여성의 ‘탈(脫)코르셋’이라고 표현(영국 비비시 12월 10일 자)했다. 한국 대법원이 양심적 병역 거부를 인정한 것에 대해 ‘진보적인 변화’라고 하면서도 제주 예멘 난민 반대와 관련, ‘외국인 혐오’라고 지적했다. 이민 문제에 대해 준비가 덜 된 나라(미국 엔피알 7월 5일)라는 혹평도 나왔다. “한류는 혁신에너지”…문화 보도량 61%↑ 문화 쪽에선 BTS뿐 아니라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활약상이 돋보였다. 케이팝(K-Pop)은 한국만의 독자적인 흐름으로 혁신적인 에너지(독일 디 자이트 1월 31일 자)이며 BTS의 음악은 단순한 장르 그 이상(영국 비비시 1월 19일 자)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한국 문화만의 독창성을 부각해, 하나의 추세로서의 강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한류는 음악 이외에도 패션, 미용(beauty), 소설, 한국어 등 여러 분야에서 외신의 주목을 꾸준히 받았다. 여자 컬링 대표팀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우승한 점, 테니스의 정현, 축구의 손흥민 등도 외신에 크게 보도됐다. 덕분에 2018년 한국 문화 외신 보도량이 2472건으로 지난해(1532건)보다 61% 증가했다. 한류의 확산 추세를 말해준다. 국가별 한국 관련 외신보도량을 따져보면 일본 매체(6541건)가 전체의 28%를 차지했다. 미국(1136건), 중화권(1108건), 영국(651건) 순이었다.▲미국 시엔엔은 최근 2018년 세계에서 생긴 좋은 일로 △남북한이 한국전 공식 종전을 약속했다는 점, △남북한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반도 기를 들고 공동 입장한 점 등을 꼽았다. /미국 시엔엔 화면 최근 미국 시엔엔은 △남북한이 한국전 공식 종전을 약속했다는 점, △한국이 최대 개 도살장을 폐쇄한 점, △남북한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한 점 등을 2018년에 세계에서 생긴 좋은 일로 꼽았다. 중국 CGTN도 2018년 글로벌 무버(Global Mover)로 한반도 평화 촉진자 문재인 대통령을 꼽았다. 남북 비무장지대(DMZ) 초소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곳에서 ‘평화지대’로 변모했다(중국 해외망 12월 18일)는 것도 사실이다. 미국 워싱턴타임스의 12월 20일 자 논평을 살펴보자. 한반도의 상황을 비교적 정확히 진단하고 있다. ▲‘북한 문제, 절반이나 채워진 잔인가, 절반만 채워진 잔인가?’를 제목으로 최근 한반도 상황을 분석한 미국 워싱턴타임스 논평. /미국 워싱턴타임스 화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성과가 없다는 것이 워싱턴(미국 정부) 내 분위기이나, 화해를 주도해 온 한국의 진보 정부는 여전히 ‘포용 정책’을 전속력으로 추진 중이다. 한국 내 낙관론자들은 프로세스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비핵화와 화해가 아직 유효함을 가리키는 몇 가지 상황을 제시한다. 우선 △미사일과 핵은 꾸준한 개선이 필요한데 북한이 1년 이상 무기 실험을 동결하고 있어 기술적으로 의미가 크고, △이산가족 상봉 재개와 DMZ 비무장화 조치 등도 있으며 △이는 무기 실험 동결과 맞물려 실질적이고 중대한 진전을 의미할 수 있다” 워싱턴타임스는 이 논평 기사에 다음과 같은 제목을 붙였다. ‘북한 문제, 절반이나 채워진 잔인가, 절반만 채워진 잔인가?’ (끝) 최명수 | 해외문화홍보원 외신협력관 2018.12.21 | 조회수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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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1207_외신_카드뉴스_리스트

    [카드뉴스] 꺼지지 않는 불꽃, 한류

    꺼지지 않는 불꽃, 한류!한류의 지속적인 성장과 확산.이에 대한 외신의 분석은?미국 <포브스>'<빌보드>, 해외 인디음악 매거진 <피치포크(Pitchfork)>, 미국 연예 전문지 <벌쳐(Vulture)>는 BTS가 미국 시장에서 ‘한국적인 것(koreanness)’을 유지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2018.12.07 | 조회수 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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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1130_국제언론_리스트

    [국제언론 25시]⑱ 韓美의 평화 온도 차, 그리고 저널리즘

    美 NYT "北 비밀 기지 운영…엄청난 기만“미국 뉴욕타임스(NYT) 데이비드 생어와 윌리엄 브로드 기자가 쓴 ‘대 사기극(a Great Deception)'기사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북한이 비밀 기지 16곳에서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11월 12일 자 인터넷판, 13일 자 1, 4면)는 내용이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보고서를 인용한 이 기사에는 한반도 비무장지대(DMZ) 북쪽 50여 마일 지점에 있는 삭간몰(Sakkanmol) 미사일 운영 기지 위성사진(2018년 3월 29일 촬영)도 함께 실렸다. 북한이 주요 발사장 한 곳을 해체하겠다고 제안하더니, 재래식 탄두와 핵탄두 발사를 강화하는 작업을 십여 곳 이상에서 계속해 왔다며 이는 엄청난 기만행위라는 해석도 덧붙였다.▲북한이 비밀 미사일 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엄청난 기만행위라고 보도한 미국 뉴욕타임스 11월 13일 자 1면(위)과 4면. 이 기사는 곧바로 국내외 언론에 대서특필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북미정상회담의 가치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것(11월 13일 자)이라고 분석했다. 더 나아가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바보 취급했다고 논평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북한이 미사일 프로그램, 특히 재래식 무기 공격 방어를 위한 단거리 미사일 개선을 중단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AP는 이 기지들이 북한에 의해 신고가 이뤄지고 사찰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보고서 저자들의 주장을 실었다. NYT는 다음날 사설에서 싱가포르 선언이 갖는 의미에 대해 북미 정상이 정반대 시각을 갖고 있다는 게 문제라고 꼬집었다. 사설에 ‘북한의 핵 야바위 게임(North Korean Nuclear Shell Game)'이란 제목을 썼다. 한반도 전문가의 잇따른 반박…“속임수 아니다” 생어 기자의 기사에 대한 반박이 곧바로 이어졌다. 미국 외교전문지 더 디플로맷 선임 에디터 앤킷 판다는 13일 미국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에 “NYT가 적용한 (큰 속임수) 프레임에 많은 북한 관측통들이 당황했다. 미사일 운용기지와 관련된 북한의 ‘큰 속임수’는 없다.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된 대북 합의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썼다. 미국 사회과학연구위원회 동북아안보협력프로젝트 레온 시걸 국장도 북한 전문매체 38노스에 “NYT의 북한 미사일 관련 보도는 오도의 소지가 있다”고 기고했다. WP는 11월 14일 자에 북한이 속임수를 쓰고 있지 않다는 데 전문가들이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양대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는 문제의 보고서를 쓴 CSIS의 조지프 버뮤데즈 연구원 인터뷰를 14일 실었다. ‘큰 속임수’라는 NYT의 프레임 설정에 동의하는지 물었고, 버뮤데즈 연구원은 “저라면 그렇게 표현하지 않을 겁니다”라고 대답했다. 위장과 은닉 그리고 속임수 정책은 1960년대부터 북한이 이어온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보수적인 두뇌집단 미국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연구원도 가세했다. 그는 외교안보매체 더 내셔널 인터레스트(TNI)에 “북한의 미사일 기지 운영은 유엔(UN) 결의 위반이지 속임수는 아니다”라는 기고(11월 15일)를 실었다. 남북 또는 북미 정상회담 합의중 어떤 것도 북한에 신고 의무를 지우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팀 셔록 “CSIS는 美정부‧군수업체 지원받아” 탐사보도 전문기자 팀 셔록의 반박은 더군다나 구체적이다. 더 네이션에 실은 ‘뉴욕타임스, 북한 문제에 대해 대중을 어떻게 속였는가’(11월 16일 자)에서다. 셔록은 △일부 정보가 불완전하고 부정확할 수 있다고 CSIS 보고서 저자들이 경고했지만 생어 기자는 이를 무시하고 오히려 몇 걸음 더 나아갔고, △CSIS가 분석한 위성사진은 모두 2018년 3월 29일 촬영한 것으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6월 12일)보다 약 2달 반 전이므로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약속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는 생어 기자의 주장은 터무니없어졌으며, △생어 기자가 CSIS를 중립적 기관으로 묘사하면서 CSIS가 미국 정부를 비롯해 주요 군수업체들에게 막대한 지원을 받고 있음을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탐사보도 전문기자 팀 셔록이 미국 매체 더 네이션 11월 16일 자에 실은 기사 ‘뉴욕타임스, 북한 문제에 대해 대중을 어떻게 속였는가’ /더 네이션 홈페이지 미국 민간 비영리 외교단체 카네기 카운슬 데빈 스튜어트 연구원은 TNI 기고 ‘뉴욕타임스가 북한에 대해 잘못 이해하는 부분’(11월 20일 자)에서 “북한이 미국을 속이고 있다거나 트럼프 대통령이 바보라서 김정은과 대화에 나섰다는 것은 전형적인 미디어의 판박이 표현(Cliché)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의 ‘속임수’를 주장하는 이 기사 자체가 기만적”이라며 NYT 기사는 두 가지를 간과했다고 분석했다. 첫째, 모든 협상에는 양면게임이론(Two-Level game theory‧국가가 협상할 때 상대국은 물론 국내 유권자들과도 협상한다는 것)이 적용된다는 점이다. 둘째, 정치학자들이 안보딜레마 즉 ‘홉스의 함정(Hobbesian trap‧서로에 대한 의심 때문에 군비 경쟁과 안보 악화를 초래하는 악순환)이라고 부르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공식적인 종전선언으로 ‘홉스의 함정’ 벗어나야” 스튜어트 연구원은 ‘홉스의 함정’을 벗어나기 위해 미국이 공식적인 종전선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널리즘의 본질을 떠올리게 하는 쓴소리도 던졌다. “미국 언론인들은 동아시아 역내 정치가 맡고 있는 중요한 역할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북한의 공격에 가장 취약한 한국과 일본의 경우 긴장 완화를 폭넓게 지지하고 있다. 일본은 세계 5위 해군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무시하는 미국의 언론 보도는 많은 아시아인들에게 근시안적이며 나르시스적인 것으로 보인다.…(중략)…언론은 상황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구체화하는 특별한 역할을 갖고 있다. 신문은 역사의 초안을 쓰는 것이다. 우리가 상황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내놓지 않는다면 그 결과는 치명적일 수 있다.” 요즘 칼럼니스트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저널리즘이란 무엇인가.(끝) 최명수 | 해외문화홍보원 외신협력관 2018.11.30 | 조회수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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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1123_카드뉴스_리스트

    [카드뉴스] 한식, “미식계의 보물”

    한식, '미식계의 보물'외신은 어떻게 한식을 소개하고 있을까요? 카드뉴스를 통해 알아보세요! 영국 <메트로(Metro)> 지난 봄 영국에서 열린 Korean Music London Showcase를 앞두고 한식 소개'당신이 경험할 수 있는 멋진 한국(the cool Korean things)을 소개하지 않는 건 범죄나 다름없다' '비빔밥부터 잡채까지, 런던 시내에서 당신이 즐길 수 있고 즐겨야만 하는 군침 돋는 한국 음식들이 수백 가지이다' 2018.11.23 | 조회수 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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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1109_카드뉴스_리스트

    [카드뉴스]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장소'에서 '평화지대'로 탈바꿈한 판문점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장소’에서 ‘평화지대’로 탈바꿈한 판문점 외신이 주목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비무장화) 2018.11.09 | 조회수 2,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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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언론 25시]⑰ 비틀즈 떠올린 BTS…“희망의 리얼리티 쇼”

    미국 경제 월간지 <포브스>가 또다시 방탄소년단(이하 BTS)을 주목했다. ‘한류의 선봉장 BTS, 문화훈장 받아’(10월 27일 자)라는 기사에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10월 24일 열린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BTS가 화관문화훈장을 받은 것이 계기다. 이 매체는 일단 문화훈장 수훈이 역대 최연소(21~25살)라는 점을 강조했다. “(세계 각국의) 많은 분이 한글로 저희 노래를 따라 불러주시고 한글 공부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진) “세계 곳곳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이바지하겠다”(정국)라는 BTS 구성원의 수상소감도 실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10월 24일 열린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BTS)이 화관문화훈장을 받은 뒤 즐거워하고 있다. <포브스>는 기사에서 BTS를 ‘한류의 선봉장’으로 불렀다. 그들이 문화훈장을 받을 수 있었던 요인으로 △독창적인 방식과 △장르를 넘나드는 능력을 꼽았다. BTS의 노래 ‘아이돌’ 후렴구 가운데 추임새 ‘후후’, 장구 장단 소리를 흉내 낸 ‘쿵더러러’ 등을 독창성 또는 전통적 요소의 사례로 들었다. “수천 명이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그야말로 천 년 전에 존재했던 (한국의 전통) 리듬을 의성어처럼 따라 부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호평했다. BTS가 미국 시장에서 (미소년 밴드 요소와 랩, 변형된 힙합을 조합하면서도) 한국적인 것(Koreanness)을 유지한다는 점을 인정했다.‘쥐라기 공원’에 자극받은 한국, 콘텐츠산업 주목 이 매체는 더 나아가 한류 확산 전략의 출발점을 파헤쳤다. 1993년 당시 대통령자문위원회에서 미국 영화 ‘쥐라기 공원’이 거둔 수익을 보고 소프트 파워전략으로서 콘텐츠산업에 눈을 돌렸다는 점을 소개했다. “한류는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의 결과물이다”라는 <코리안 쿨>(2014년)의 저자 유니 홍의 주장도 덧붙였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이후 한국 정부가 한류 콘텐츠 등 중소 벤처기업을 키우는 새 경제정책을 폈고, 그 결과 한류가 확산됐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1년 8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현 한국콘텐츠진흥원)을 설립, 우선 5000만 달러의 예산을 한류에 투입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그렇게 시작한 한류, 그 가운데 케이팝(K-POP) 산업은 그 규모(음반 및 공연 매출)가 얼마나 클까. <포브스>는 위 기사에서 그 규모가 연간 47억 달러(5조 2616억여 원)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의 역할도 보도했다.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가 2013년 한 해에만 한류 지원 및 보조금으로 2800만 달러를 책정했다고 전했다. 그 가운데 얼마가 케이팝에 투자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정부는 한류 성장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조율하는 역할을 할 뿐”이라는 최보근 전 문체부 콘텐츠정책관의 발언도 소개했다. 美 타임誌 “케이팝 산업 연 50억 달러 성장” ▲방탄소년단(BTS)을 차세대 지도자로 지목하고 그들의 활동을 집중 조명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10월 22일자 표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케이팝 산업의 규모를 더 크게 봤다. BTS를 차세대 지도자라고 치켜세우며 표지 사진에 실은 10월 22일 자에서 “케이팝은 전 세계 팬들을 보유하며 50억 달러 규모(5조 5975억여 원)의 산업으로 성장했다”라고 했다. ‘BTS는 어떻게 세계를 장악했나’라는 제목의 이 기사는 BTS의 메시지와 공감대 형성을 주목했다. “리더 RM은 미국 래퍼 웨일과 함께 행동주의(Activism)의 중요성을 시사하는 노래를 녹음했다. 슈가는 자신의 우울함을 다룬 믹스테이프(Mixtape)를 발매했다. 그들은 이런 고통 불안 걱정 등과 관련된 메시지를 수많은 은유와 문화적 준거(cultural references)와 함께 뮤직비디오와 누리소통집(SNS)에 담아 전달했다.” <타임>지 등 미국뿐 아니라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 매체도 BTS의 성공 요인으로 그들이 주는 메시지를 주로 조명했다. 영국의 타블로이드판 대중지 일간 미러는 “BTS의 가사는 정치, 왕따, 정신건강, 한국의 불평등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라며 가사의 의미를 높이 평가(10월 17일 자)했다. 독일 디 벨트는 ”그들은 작사도 직접 한다. 이는 ‘케이팝의 혁명’이라고 여겨진다. 그들의 가사는 젊은이들의 진지한 문제라고 할 수 있는 사랑, 자신감, 우울감에 대해 노래한다. BTS의 팬들은 그들의 가사에 매우 감명받으며 ‘과거가 오늘의 나를 만든다’라는 그들의 메시지에 동의하고 있다"라고 보도(10월 17일 자)했다.獨 디벨트 “BTS의 가사 메시지는 케이팝의 혁명” 독일 매체 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BM, 10월 16일 자)는 BTS의 메시지와 관련, 구체적인 사례를 들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중 가장 높은 자살률을 기록하고 있는 나라, 한국의 미소년밴드는 '앤서:러브 마이셀프(Answer:Love myself)' 가사 중 자살 시도를 언급하기도 하지만 “내 숨 내 걸어온 길 전부로 답해!”라며 낙관적으로 마무리한다. BTS는 노래를 통해 많은 사회적 문제를 거론한다. ‘노(No)'라는 곡을 통해 그들은 경쟁 위주의 한국 교육시스템을 비판하며 ’공부하는 기계’를 만든다고 언급했다. “앰 아이 롱(Am I Wrong)”이라는 곡은 정치인들의 부조리와 불합리를 꼬집는다. 문재인 대통령도 페이스북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노래는 슬픔을 희망으로, 다름을 같음으로 변화시키는 마법 같은 힘이 있다”고 칭찬했다.“ 프랑스 르 피가로의 세바스티앙 팔레티 서울 특파원은 BTS를 ‘불안속에 빠져있는 (밀레니얼) 세대의 의문과 희망을 공유하는 한 그룹 소년들의 리얼리티 TV쇼 현상’이자 ‘한국 소프트 파워의 첨병’이라고 보도(10월 19일 자)했다. 이 기사는 말 그대로 ‘BTS 그 이상’을 느끼게 한다. “BTS는 음악 그룹 그 이상이다. 비틀스가 자유를 찾던 예-예(Ye-Ye : 1960년대 초 남유럽에서 시작한 팝뮤직) 세대의 희망을 결집한 것처럼…(중략)…BTS의 앨범 주제곡인 ‘러브 유어 셀프’는 하나의 명령처럼 들린다. RM은 마치 사도처럼 말한다. ‘당신의 고통 지수가 100이라고 할 때, 우리의 비디오 음악이 99나 98 또는 97까지 (그 지수를) 낮춰 준다면, 우리 그룹의 존재할 의미가 있는 것이다’라고…” 佛 르 피가로 “BTS는 희망의 리얼리티 TV쇼” 북미투어와 국제연합(UN) 연설, 유럽투어를 마친 BTS가 이달 중에 그들의 첫 번째 영화 ‘번 더 스테이지(Burn the Stage)’를 개봉한다(독일 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 10월 16일 자 보도). BTS가 어려웠던 그들의 시작과 “자신의 꿈을 믿어라. 자신을 사랑하라”라는 모토를 통해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는 지 이 영화를 통해 공개한다. 오는 13~14일 일본 도쿄돔을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대만 싱가포르 홍콩 태국 등 아시아투어도 이어진다. 북한에 휴대전화 600만대가 보급돼 있고, 중고생들이 BTS 동영상을 본다는 보도(동아일보 11월 6일 자 6면)도 나왔다. ‘의문과 희망’ ‘위기와 극복’의 메시지로 북한의 학생들까지 사로잡고 있는 BTS. 그들이 빌보드와 아메리칸 뮤직어워드에 이어 그래미상(12월 5일 후보 발표, 2019년 2월 10일 시상식)까지 미국 3대 대중음악상을 모두 석권할 지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최명수 | 해외문화홍보원 외신협력관 2018.11.08 | 조회수 3,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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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문재인 대통령, 유럽 순방 주요외신 반응

    문재인 대통령 유럽 순방 주요외신 반응 외신 읽어주는 해홍이 정리해드립니다. [프랑스-이탈리아-교황청-벨기에-덴마크] 2018.10.23 | 조회수 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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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수록 매력 뿜뿜 외신에서 뽑은 ‘매력적인 한국의 모습들’외신 읽어주는 해홍이 찾아봤습니다.빌보드 200 방탄소년단, 두 번째로 빌보드 메인차트 200 1위 석권! 많은 외신에서도 크게 주목 한국 문화의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죠. 2018.10.12 | 조회수 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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