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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17.03.10

볼리비아 신도시에 '한국로' 생겼다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왼쪽에서 세 번째)이 8일 볼리비아 산타크루즈에서 열린 '한국로' 명명식에서 산타크루즈 신도시가 들어서는 와르네스시의 마리오 크로넴볼드(Mario Cronembold) 시장과 악수하고 있다.

▲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왼쪽에서 세 번째)과 와르네스시의 마리오 크로넴볼드(Mario Cronembold) 시장이 8일 볼리비아 산타크루즈에서 열린 '한국로' 명명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중남미 볼리비아 신도시에 '한국로(Avenida Corea)'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곳 산타크루즈 신도시 건설을 돕고 있는 한국측 지원에 대한 감사표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산타크루즈에서 '한국로' 명명식을 가졌다. 한국로는 신도시 중심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폭 80m, 길이 9.85km의 왕복 8차로 주간선도로다.

신도시는 볼리비아 기존 도시인 산타크루즈와 와르네스, 코토카 시와 인접해 있다. 부지 면적은 약 5천5백ha로 건설되고 있으며, 계획인구는 35만 명에 이른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LH)는 지난 2014년부터 볼리비아에 도시개발 노하우를 갖춘 자문위원을 파견해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그 밖에도 기본구상, 마스터플랜, 실시설계 등 약 1천1백49만달러(약 1백33억원) 규모의 용역에 참여해 왔다.

김경환 국토교통부 1차관은 "산타크루즈는 신도시 건설은 건설비만 3조5천억 원에 이르는 거대 프로젝트”라며 “이번 명명식을 계기로 볼리비아 산타쿠르즈 신도시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가 확대되고, 양국 간 협력이 사회기반시설 확충 등 다양한 분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하나 코리아넷 기자
사진 국토교통부
hlee10@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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