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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16.05.30

‘코리아 에이드’, 아프리카에 첫 발 내딛다

박근혜 대통령과 물라투 테쇼메 위르투 에티오피아 대통령이 28일 아디스아바바 대학에서 열린 코리아에이드 사업 현장에서 의료봉사단과 대화하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과 물라투 테쇼메 위르투 에티오피아 대통령이 28일 아디스아바바 대학에서 열린 코리아에이드 사업 현장에서 의료봉사단과 대화하고 있다.

한국의 새로운 개발협력 사업 ‘코리아 에이드(Korea Aid)'가 28일 에티오피아에서 공식 출범했다.
에티오피아를 공식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아디스아바바 대학 넬슨만델라홀에서 열린 코리아에이드 사업 현장을 시찰하고 ▲ 수혜자 우선의 현장 중심 서비스 ▲ 보건, 문화, 음식 등 코리아에이드 사업에 대한 상호보완적 활용방안 ▲ 코리아에이드 활동결과에 대한 평가 등을 강조했다.

이날 코리아에이드 사업 현장에는 물라투 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을 비롯, 에티오피아 정부 고위 인사들이 동행했으며 1백50여 명의 현지인들도 함께 했다.

'코리아에이드'는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음식, 보건, 문화 서비스를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개발협력 사업이다. 이 사업의 핵심은 의료 서비스 제공이다. 산부인과, 소아과, 내과 등 진료 서비스와 함께 예방접종과 의약품도 제공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한식 및 현지식을 제공하여 주민들에게 영양개선을 도모하고 영상 재생이 가능한 대형 액정이 달린 1대의 차량이 투입돼 보건교육과 K팝 등 한국문화 관련 영상을 상영한다.

박근혜 대통령과 에티오피아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28일 아디스아바바 대학에서 열린 코리아에이드 사업 현장에서 현지 어린이와 대화하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과 에티오피아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28일 아디스아바바 대학에서 열린 코리아에이드 사업 현장에서 현지 어린이와 대화하고 있다.

에티오피아에서의 코리아 에이드 사업에는 한국의 이대목동병원과 서울대병원의 의료진 9명이 참여하며 아디스아바바의 세인트폴병원에서도 11명의 의료진이 함께 한다.

이날 출범한 아디스아바바에서 출범한 코리아에이드 사업은 에티오피아 제2의 도시 아다마에서도 30일부터 이틀간 현지 주민 등 1천6백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번째 출범식을 갖는다. 이어 우간다와 케냐에서도 박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출범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아프리카연합(AU) 본부가 있는 에티오피아에서 코리아에이드가 공식적으로 첫발을 내디딘 것은 향후 주변국으로 코리아에이드가 확대되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arete@korea.kr

코리아에이드 출범식이 열린 28일 오전 한국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이 에티오피아 어린이에게 한국의 쌀과자를 간식으로 주고있다.

▲ 자원봉사자들이 코리아에이드 출범식이 열린 28일 에티오피아 어린이에게 한국의 쌀과자를 간식으로 주고 있다.

코리아에이드 출범식이 열린 28일 오전 에티오피아주민들이 푸드트럭에서 한국의 쌀과자 등을 시식하고 있다.

▲ 코리아에이드 출범식이 열린 28일 오전 에티오피아주민들이 푸드트럭에서 한국의 쌀과자 등을 맛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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