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3.10.07
박 대통령, APEC•ASEAN +3/EAS 정상회의 참석.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박근혜 대통령은 제21차「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6일~8일)하고, 이어 제16차「한-동남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ASEAN+3 정상회의」와 제8차「동아시아정상회의(EAS)」참석을 위해 브루나이를 방문(8일∼10일)한다.
또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Susilo Bambang Yudhoyono)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10일~12일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한다.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9월 25일 청와대에서 하따라자사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왼쪽 세 번째)이 9월 25일 청와대에서 하따라자사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 및 인도네시아고위급 경제 대표단과 한-인니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o 방문 일정 및 예상의제
APEC 정상회의
박 대통령은 ‘회복력 있는 아태지역, 세계 성장의 엔진’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여 ‘다자무역체제 강화를 위한 APEC의 역할’, ‘APEC의 연계성(connectivity) 비전( 회원국 간의 물리적‧제도적‧인적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비전)’, ‘형평성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 등의 주제에 대하여 21개 회원국 정상들과 의견을 나누고 한국의 입장을 개진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6일 오후 아태지역의 역내 정상과 재계·학계·언론계 지도자들이 참석, 세계 경제 전망 및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최고경영자회의(CEO Summit)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7일에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에 참석하여 참석 정상들과 함께 역내 기업인들의 주요 관심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형평성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 등의 의제 토론을 가진 후, 같은날 오후 정상회담 세션I에서 ‘다자무역체제 강화를 위한 APEC의 역할’에 대해서 선두 발제 및 토의를 가질 예정이다.
8일 오전에는 의장국인 인도네시아가 초청한 태평양 도서국 정상과의 대화에 참석하여 ‘지속가능발전 및 연계성 증진’에 대해 논의한 후, 이어지는 정상회담 세션II에서 ‘APEC의 연계성 비전’에 관련한 토론을 갖고 각국 정상들과 함께 올해 APEC 정상회의의 최종 결과물인 정상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의 참석 주요 국가 정상들과 별도 양자 정상회담도 가진다.
한-ASEAN 정상회의
박 대통령은 APEC정상회의 참석후 브루나이에서 9일 개최되는 제16차「한-ASEAN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ASEAN 10개국 정상들과 ‘한-ASEAN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한-ASEAN 센터 설립, FTA 타결, 한-ASEAN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 주ASEAN 대표부 설립 등을 통해 한-ASEAN 관계가 크게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미래지향적 한-ASEAN 관계증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ASEAN+3(한‧중‧일) 정상회의/동아시아 정상회의(EAS)
박 대통령은 10일 제16차「ASEAN+3 정상회의」에 참석, 그간의 ASEAN+3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 같은날 제8차「동아시아정상회의(EAS : East Asia Summit)」에 참석하여 동아시아 지역협력 증진 방안, 지역 및 국제 이슈들에 대해 참가국 정상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올해 EAS에서는 △식량 및 에너지 안보, △기후변화, △재난관리 및 전염병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 참석 정상들 간 활발한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은 전략 포럼으로서 EAS의 역할을 평가하고, 특히 아시아지역이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 피해가 큰 지역인 만큼, 기후와 재난 등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해 공동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
박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하여 11일 한-인니 비즈니스 투자포럼, 한-인니 문화교류행사 등에 참석할 계획이다. 12일에는 한-인니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갖고, △한-인니 관계 평가 및 한-인니간 호혜적 경제협력 증진 방안, △사회․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간 교류협력 확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포함한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전략적 동반자관계’의 심화․발전을 위한 정상 공동성명을 채택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한-인니 관계로의 발전을 위한 미래지향적 공동비전을 마련할 예정이다.
위택환·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whan23@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