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3.10.02
박 대통령 “한•미 관계는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발전해야”
“한·미 관계를 ‘포괄적 전략동맹’에서 나아가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방한 중인 척 헤이글(Charles Timothy ‘Chuck’ Hagel) 미국 국방장관 일행을 청와대에서 접견하고 한·미 동맹 발전,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청와대를 방문한 척 헤이글 미국 국방부장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청와대)
박 대통령은 “한·미 동맹이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동맹”이라며 “한·미 관계를 ‘포괄적 전략동맹’에서 나아가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안보상황을 진단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억제력”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원칙있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추진해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되, 대화를 지속해 신뢰를 쌓아나감으로써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척 헤이글 미국 국방부장관 일행과 한•미 관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헤이글 국방장관은 “한·미 관계가 지역 평화의 축”이라며 “한반도를 넘어 범세계적인 도전에도 함께 대응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주한미군이 시행하고 있는 ‘좋은 이웃(Good Neighbor)’ 프로그램을 통한 양국 국민간의 교류 활동을 높이 평가한다”며 “인적교류는 한·미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전한,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hanjeon@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