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3.08.01
글로스터 공작, 박 대통령 예방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영국 여왕의 공식 대표로 정전협정 체결 6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방한한 글로스터(Duke of Gloucester) 공작을 맞이하여 청와대에서 환담을 나누었다.

▲27일 청와대에서 영국 여왕의 공식 대표로 정전협정 체결 6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방한한 글로스터(Duke of Gloucester) 공작과 악수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왼쪽) (사진: 청와대)
한-영 수교 100주년 기념차 30년 전에 한국을 최초 방문한 바 있는 글로스터 공작은 "다시 방한하게 되어 기쁘다"며 엘리자베스 여왕의 친서를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박 대통령은 "영국이 5만6천여 명을 파병하고 이 중 1천여 명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으며, 이 바탕 위에 양국 간 긴밀한 우호관계가 구축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면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참전 용사들에게 대통령으로서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27일 청와대에서 영국의 글로스터(Duke of Gloucester) 공작과 환담을 나누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왼쪽 두 번째) (사진: 청와대)
또한, 취임하자마자 엘리자베스 여왕과 필립 공께서 국빈 방문을 초청해 주신 데 감사하며, "과거 1999년 여왕의 방한 시 안동을 방문하고 전통 문물에 관심을 보인 점 등으로 우리 국민들이 친근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arete@korea.kr

▲글로스터 공작이 전달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친서 (사진: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