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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13.06.07

해외 언론의 한국관심 다양하고 심도 높아

해외언론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K-Pop, 드라마는 물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정보통신기술(ICT)에 이르기까지 관심분야 또한 다양하며 높아지고 있다. 최근 다양한 모습의 한국을 찾아 해외언론인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5월 26일부터 멕시코 ‘Canal 11’, 칠레의 ‘Chilevision’, 콜롬비아 ‘RCN TV’, 호주 ‘SBS’, 홍콩 ‘봉황위성 TV’ 등 5개국의 언론인 13명이 2주간 일정으로 방한, 활발한 취재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30일 콜롬비아 방송사 ‘RCN TV’과 호주 국영방송사 ‘SBS’가 한국의 대중문화콘텐츠 기업인 CJ E&M을 찾았다. RCN TV 마르코 안토니오 칼린도 허난데즈 (Marco Antonio Galindo Hernandez) PD는 K-Pop에 대한 해외반응과 성공요인에 대해 CJ E&M 관계자에게 세세히 물어보는 등 대중문화산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두 방송사는 이어 엠넷 음악방송인 ‘엠카운트다운’ 리허설 현장을 찾았다.

호주 SBS의 아시아 전문 TV·라디오채널인 ‘Pop Asia’의 마크 큐민스 PD는 “이렇게 큰 음악프로그램의 리허설을 직접 본 적이 처음”이라며 “한국음악은 다른 음악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색다른 매력과 다양함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에서는 K-pop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아직 많지만, K-Pop 관련 영상을 보는 순간 한국가수들의 멋진 외모와 춤 동작에 많이들 매료되는걸 발견했다”며 호주 팬들은 K-Pop의 독특하고 풍부한 예술적 감각에 열광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o RCN TV 마르코 안토니오 칼린도 허난데즈 (Marco Antonio Galindo Hernandez) PD 인터뷰

- 한국문화에 대한 콜롬비아 현지의 반응은?
콜롬비아에서 한국문화는 태권도가 보급되면서 유입됐다. PSY의 강남스타일은 한국문화가 대중화되는 촉매제가 됐고 유키스의 공연도 한몫했다. PSY이후 K-Pop을 비롯, 한국의 대중문화가 확산되는 추세다.

- 한국 방문 인상은?
아시아 국가에 대해선 사실 책으로만 접했다. 콜롬비아는 한국전쟁에 참전해서 한국을 도왔다. 그 점이 한국에 대해 각별한 마음을 갖게 한 것은 사실이다. 60년이란 짧은 기간에 한국이 발전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 문화소통의 측면에서 한국에 소개하고 싶은 콜롬비아 문화는?
음악이다. 콜롬비아 음악은 한국에서도 사랑을 받을 수 있으며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한국문화 가운데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물론 K-Pop 등 음악, 공연 문화지만 콜롬비아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한국무술이다. 한국 태권도의 인기가 무척 높다.

콜롬비아의 방송국 ‘RCN TV’ 취재진이 서울 상암동 디지털단지 일대를 취재하고 있다. 전한 기자

▲콜롬비아의 방송국 ‘RCN TV’ 취재진이 서울 상암동 디지털단지 일대를 취재하고 있다. 전한 기자

호주 방송국 SBS의 ’POP ASIA’ 프로그램 제이 카거테이 진행자가 3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의 생생한 현장을 취재하고 있다. 전한 기자

▲호주 방송국 SBS의 ’POP ASIA’ 프로그램 제이 카거테이 진행자가 3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의 생생한 현장을 취재하고 있다. 전한 기자

M.net 카운트다운에 출연한 그룹 시크릿이 호주와 콜롬비아 취재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전한 기자

▲M.net 카운트다운에 출연한 그룹 시크릿이 호주와 콜롬비아 취재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전한 기자

호주 방송국 SBS의 마크 큐민스 PD(오른쪽)와 제이 카거데이 씨가 CJ E&M의 황제상 상무와 K-POP의 현황 및 계획에 대해 인터뷰하고 있다. 전한 기자

▲호주 방송국 SBS의 마크 큐민스 PD(오른쪽)와 제이 카거데이 씨가 CJ E&M의 황제상 상무와 K-POP의 현황 및 계획에 대해 인터뷰하고 있다. 전한 기자

전한, 손지애 기자
hanjeo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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