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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13.05.08

반 총장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지지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구상에 대한 공감과 지지를 밝혔다.

6일(현지시간) 뉴욕의 유엔본부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북한의 핵개발과 도발을 억지하기 위한 유엔과 반 총장의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 박 대통령은 반 총장에게 북한의 진정한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구상에 대해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좌측)이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N본부를 찾아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인사를 나누며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좌측)이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N본부를 찾아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인사를 나누며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이에 반 총장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가능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확인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한국이 유엔의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이제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 성장한 만큼 행복한 지구촌 건설을 위해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확대하겠다”며 “특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 평화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기후변화협약에 한국도 동참해서 노력하겠다"며 내년EH 기후변화 정상회의, 유엔에서 개최하는 정상회의에 가능한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뉴욕 유엔(UN)본부를 방문해 반기문 사무총장과환담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미국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뉴욕 유엔(UN)본부를 방문해 반기문 사무총장과환담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박 대통령은 2009년 8월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 특사로 유럽 순방시 비엔나에서 반 총장을 면담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반 총장과의 면담을 마치고 유엔에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 70여명과 만남을 갖고 격려한 후 미국 CBS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후 박 대통령은 다음 목적지인 워싱턴 D.C.로 이동했다. 박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7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8일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소정 기자, 코리아넷
arete@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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