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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13.05.03

“한국은 젊고 활력이 넘치고 다채로운 나라”

숭례문 복구 내외신 기자설명회가 열린 지난달 29일 해외문화홍보원 초청 중국 언론인을 포함한 외신 기자들이 숭례문 복구 공사 도편수 신응수 대목장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전한 기자

▲숭례문 복구 내외신 기자설명회가 열린 지난달 29일 해외문화홍보원 초청 중국 언론인을 포함한 외신 기자들이 숭례문 복구 공사 도편수 신응수 대목장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전한 기자

“젊고 활력이 넘치고 다채로운 나라(年轻活力多彩)”

한국을 처녀 방문한 중국 유력 일간지 양자완보의 꾸어 이펑(Guo Yipeng) 기자가 한국에 대한 인상을 중국어로 “니앤칭후오리두이차이(年轻活力多彩)”라고 표현했다.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우진영) 초청으로 지난달 28일 한국을 방문한 중국 11개 매체 12명의 기자들은 6박7일간의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한국의 다양한 면모를 취재하고 있다.

중국 8개 지역, 11개 매체의 기자들은 각자의 관심 및 전문 분야가 다르지만 한국에 대한 인상에 대해 “매우 깨끗하고 정리되어 있으며 필요한 것이 다 있는 다시 오고 싶은 나라”라며 “꼭 가족들과 함께 한국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기자단은 “한국으로 오기 전, 북한과의 긴장상태를 걱정했지만 실제로 와보니 너무 한국인, 그리고 관광객들이 너무 편안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고 괜한 걱정을 했다”며 웃었다.

해외문화홍보원 우진영 원장(왼쪽)이 1일 한국을 방문 중인 중국기자단과의 오찬 자리에서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전한 기자

▲해외문화홍보원 우진영 원장(왼쪽)이 1일 한국을 방문 중인 중국기자단과의 오찬 자리에서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전한 기자

이번 방한 기자단의 단장을 맡은 창장일보의 위씨(Yu Xi) 수석기자는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각자의 관심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취재하고 있다”며 “한국에 대해 상세히 취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해외문화홍보원과 한국에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서울시 충무초등학교와 용인시 제일초등학교를 방문한 중국교육보의 리우 친(Liu Qin) 기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거시적·미시적 한국의 교육상에 대해 알게 됐다”며 “교육시설, 교사 등 한국 초등학교 교육 제도가 모두 좋았다”고 평했다. 또 리우 기자는 “서울과 지방 초등학교가 환경적인 차이는 존재하지만 초등학교 시설은 차이가 없었다”며 “학생들과 같이 급식을 먹었는데 그 맛과 질이 훌륭했다”고 밝혔다.

1일 서울충무초등학교를 방문한 중국교육보의 리우 친 기자(오른쪽)가 초등학교 급식 모습을 취재하고 있다. (사진=해외문화홍보원)

▲1일 서울충무초등학교를 방문한 중국교육보의 리우 친 기자(오른쪽)가 초등학교 급식 모습을 취재하고 있다. (사진=해외문화홍보원)

지난 29일 열린 ‘숭례문 복구 내외신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숭례문 및 1,916일에 걸친 숭례문 복구 과정에 대해 취재한 중국 언론인들은 한국인들의 문화재에 대한 사랑을 부러워했다.

중국청년보의 짱 레이(Zhang Lei) 기자는 “한국인들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전통적인 것에 대한 애정에 탐복했다”며 “중국인들이 배워야 하는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절대 오해하고 들으면 안된다고 당부하며 “중국인의 시각으로 보면 숭례문은 중국의 문화재에 비해 그 규모가 작은 문화재지만 이를 온 국민이 소중히 생각하며 그 복원에도 심열을 기울이는 모습을 이번 방한을 통해 알게 됐다”며 “아무리 사소한 문화재라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중국인들에게 알게 해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해외문화홍보원의 우진영 원장은 “이번 중국 언론이 초청을 중국 곳곳에 한국에 대해 다각적으로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국 각 지역 언론과의 교류 확대를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중국의 경제·문화·지정학적 중요성을 고려 지난 2010년부터 중국 언론인 관계자들을 꾸준히 초청해 오고 있다.

전한 기자, 코리아넷
hanjeo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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