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3.04.25
미 하원의장, "박 대통령 의회 연설은 영광스러운 일"
“다음달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의회 연설은 영광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
존 베이너(John Boehner) 미국 하원의장이 오는 5월 8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박 대통령의 미(美)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의 연설 계획을 23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방문기간 중 오는 5월 8일 미(美)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3월 1일 3.1절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박 대통령의 모습. 전한 기자
베이너 미(美) 하원의장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예정된 대한민국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의회에서의 연설은 영광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며 “북한 정권의 도발 행위를 감안할 때 박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은 한미 양국이 어깨를 마주하고 함께 평화와 자유를 위한 우리의 희망을 지킬 수 있는 매우 필수적이고 시의 적절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너 의장의 발표 원문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확인 가능하다. (http://www.speaker.gov/)

▲존 베이너 미국 의회 하원의장이 방미를 앞두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을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의 연설자로 초청했다. 사진은 베이너 미 하원의장이 의회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미국 하원의장 공식플리커 페이지)
이에 앞서 청와대는 23일 오는 5월 미국 워싱턴 방문기간 동안 베이너 하원의장의 초청으로 미(美)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청와대는 “미 의회가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관계’의 중요성과 한국 및 동북아 지역 최초의 여성대통령으로서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가 갖는 중요성을 감안해 초청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는 “한•미 동맹의 긴밀함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금번 미 의회 연설을 통해 한•미 양국이 함께 해온 지난 60년에 대한 평가와 발전 방향, 한국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분야별 다양한 발전상, 북한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협력에 대한 구상, 지역 및 세계 문제 등에 대한 비전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설을 통해 박 대통령은 미(美)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한 여섯 번째 한국 대통령이 된다. 이명박 전대통령은 2011년 10월에 미(美)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한 바 있다.
윤소정 기자, 코리아넷
arete@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