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3.04.23
박 대통령, 타임지 ‘올해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타임(TIME)에서 선정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뽑혔다.

▲박근혜 대통령(왼쪽)이 4월 12일 청와대에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타임이 18일(미국 현지시간) 발표한 100인에는 박 대통령을 포함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 프란치스코 교황, 미국의 유명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 등이 선정됐다.
타임에서 매년 발표하는 이 명단에는 전 세계에서 뽑힌 예술인, 기업인, 정치인, 종교계 지도자 등 각 분야의 유력 인물 100명이 이름을 올린다.
타임은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의 기고를 인용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은 성차별에서 벗어나려는 모든 여성과 국민을 위해 봉사할 것을 다짐하는 모든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태국 최초의 여성 지도자인 친나왓 태국총리는 타임을 통해 자신은 박 대통령의 취임식을 통해 그녀를 처음 만났다는 경험을 밝혔다. 친나왓 총리는 한국 국민을 위해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일궈낼 것이라는 박대통령의 비전을 언급하며 “박대통령은 한국 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의 시대를 가져오고 한반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활력에 기여해 조국은 물론 동아시아와 아세안 지역을 이롭게 할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100인에 박 대통령과 같이 이름을 올린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에 대해 존 스컬리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삼성 갤럭시를 통해 ‘보기 드문 업적’을 남겼다”며 “스티브 잡스 전(前) 애플 CEO 같은 ‘비지니스 타이탄(거인)’”이라고 평가했다.
타임지에서 선정한 100인의 리스트는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http://time100.time.com/2013/04/18/time-100/slide/all/
윤소정 기자, 코리아넷
arete@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