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3.01.16
만원으로 스페셜한 행복을 나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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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스페셜올림픽 D-15 기념 가두 캠페인이 열린 14일 나경원 조직위원장,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이 성공적인 대회를 기원하며 슬로건 “Together We Can”을 외치고 있다. 전한 기자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를 보름 앞 둔 14일 서울광장에서 ’평창 스페셜올림픽 D-15 기념 가두 캠페인’ 행사가 개최됐다. 나경원 조직위원회 위원장,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문세 홍보대사를 비롯한 조직위 관계자, 문화체육관광부 직원, 스페셜올림픽 대학생 서포터즈, 자원봉사자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를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대회 홍보물을 나누어 주며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응원을 부탁했다.
나경원 조직위원장은 “이번 스페셜 올림픽이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지적 장애인들이 세상 밖으로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만원권 지폐 한장으로 개·폐막식을 제외한 모든 경기 및 대회 기간 내 열리는 뮤지컬, 콘서트 마술쇼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스페셜 패스’에 대해 나 위원장은 “10,000원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스페셜 패스’ 티켓에 따라 붙는 스키, 여행 레저 등 할인쿠폰을 활용하면 만 원으로 15만원이 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나경원 조직위원장(왼쪽)이 가수 이문세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하고 있다. 전한 기자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2월부터 대회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해 온 가수 이문세에게 홍보대사 위촉패가 전달되었다. 이문세는 “며칠 전 지적장애인 행사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는데 지적장애인들이 훨씬 더 잘 놀고 무대 위까지 올라와 즐기는 감동적인 경험을 했다”며 “(스페셜올림픽 홍보를 위해) 더 많은 활동을 하라는 뜻으로 (위촉패를) 받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경원 조직위원장(왼쪽)과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이 평창 스페셜 올림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 전한 기자
오는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개최되는 ‘2013 평창동계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는 지적장애인들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여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목표로 개최되는 국제 스포츠 경기대회이다.
손지애 기자, 코리아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