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25.09.05

"한국이 배움의 기회 드립니다"···'2026년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모집

▲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2026년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학부 과정 지원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 이정우 기자 b1614409@korea.kr

▲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2026년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학부 과정 지원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 이정우 기자 b1614409@korea.kr



테레시아 마가렛 기자 margareth@korea.kr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2026년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학부 과정 지원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학부 과정에서 총 71개국 출신 280명의 장학생을 새롭게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자로, 지원자 본인과 부모 모두 외국 국적을 가져야 한다. 2026년 3월 1일 기준으로 만 25세 미만이어야 하며 학사 학위 이상 취득한 사람은 지원할 수 없다.

이번 모집은 재외공관 전형과 대학 전형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재외공관 전형에는 모든 한국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일반 과정'을 비롯해 '재외동포 대상 과정', 지역대학 중심의 'R-GKS 과정'이 포함됐다. 대학 전형은 '산학협력 연계 맞춤형 교육과정'과 전문대학 중심의 '전문학사 과정'으로 나뉜다.

선발된 장학생에겐 등록금, 한국어 연수비, 입출국 항공료, 정착 지원금, 학업 장려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어능력시험 말하기 평가에서 5급 이상을 취득할 땐 30만 원의 가산금도 추가로 지원한다.

접수 방식도 바꿨다. 내년 학기 모집부터는 '한국유학종합시스템(www.studyinkorea.go.kr)'에서 온라인으로 지원서 작성과 서류 제출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종전에는 지원자가 직접 대사관을 방문하거나 지원 대학에 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장학금 선발 대상 국가와 세부 지원 방법은 '한국유학종합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발 결과는 내년 1월 발표한다.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선발 사업은 전 세계 우수 인재들이 한국에서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한 대표적 장학 프로그램이다. 지난 1967년 처음 시행된 이래 GKS는 161개국 출신 1만 9502명의 외국인 학생에게 학위 과정을 밟을 기회를 제공해 왔다.
· 코리아넷 뉴스의 저작권 정책은 코리아넷(02-2125-3501)으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