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5.07.24
올 5월까지 출생아 10만 명 넘어···증가율 역대 최고

▲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5월 출생아가 10만 명을 넘어 역대 가장 높은 증가율 기록했다. 사진은 인천 미추홀구 소재 한 병원에서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는 의료진들. 연합뉴스
이다솜 기자 dlektha0319@korea.kr
올해 5월 출생아 수가 11개월 연속 전년 동월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해 1~5월 누계 출생아 수도 10만 명을 넘어 역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아 수는 1년전 같은 기간에 견줘 741명(3.8%) 늘어난 2만309명이다. 5월 출생아 수 증가율도 지난 2011년 5월(5.3%)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았다.
올해 1~5월 누계 출생아 역시 10만604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치솟았다.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올해 5월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0.02명 늘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이 가임 기간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출산 지원 정책, 혼인 건수 상승, 30대 초반 여성 인구의 확대가 출생아 수 반등을 이끌었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한편 올해 5월 혼인 건수는 2만1761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4.0% 늘었다. 혼인 건수도 지난해 4월 이후 14개월 연속 증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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