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5.06.26
사우디 정부, K-중소·벤처기업 사우디 진출 지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5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마지드 빈 압둘라 알까사비 사우디 상무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유연경 기자 dusrud21@korea.kr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한국 중소벤처기업이 사우디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주사우디아라비아왕국 대한민국 대사관은 사우디 정부와 협력해 '중소벤처기업 중동 진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청은 내달 7일부터 24일까지 중소기업 해외전시누리집(www.smes.go.kr/sme-expo/site/main/board/notice/list.do)에서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AI(10개), 바이오·헬스(7개), 관광·엔터테인먼트(5개), 스마트시티·건설(5개) 등 4개 분야 총 27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AI 분야는 창업 10년 이내인 창업기업만 신청 가능하고, 나머지 분야는 중소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사우디는 최근 적극적인 개혁·개방 정책을 통해 높은 성장률과 큰 잠재력을 갖춘 시장으로 부각됐으나 까다로운 정부 규제와 이질적인 문화·종교로 한국 기업의 진입이 쉽지 않은 시장이었다.
문병준 주사우디 한국대사관 대사대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건설 및 방산 등 일부 업종에서 대기업 중심으로 추진되던 우리 기업의 사우디 진출이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주도의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 중동 진출 지원사업’ 공고 세부 내용은 K-스타트업(www.k-startup.go.kr)과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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