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5.05.02
한류 종합축제 열린다···'2025 마이케이 페스타' 6월 개최

▲ 2023년 8월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 무대에 오른 있지. 코리아넷DB
테레시아 마가렛 기자 margareth@korea.kr
전 세계 한류 팬들을 위한 대규모 종합 문화축제가 다음 달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2025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를 오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마이케이 페스타'는 K-팝을 비롯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보고 듣고 체험하는 종합 축제다. 전 세계 한류 팬들이 한국 문화산업의 최신 경향과 일상 속 한류의 확장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페스타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K-팝 콘서트는 19일, 21일, 22일 총 3일간 열린다. 19일 케이스포돔에서 에스파, 아일릿, 하츠투하츠 등 인기 가수들이 화려한 무대로 개막을 알린다. 21일에는 있지, 청하, 헤이즈가 무대에 올라 열기를 이어간다. 22일엔 악단광칠, 유희스카 등 국악 기반 공연팀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콘서트 외에도 국제 콘퍼런스, 전시,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20일 열리는 콘퍼런스에는 마이크 반 빌보드 대표, 다니엘 진 비자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 대표 등 국내외 콘텐츠 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과 연관 산업으로의 확장성을 모색한다.
19일부터 22일까지 핸드볼경기장에선 드라마, 웹툰, 음식, 일상생활 등 한류 연관 산업을 대표하는 100여 개 기업의 콘텐츠와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마이케이 페스타'의 상세 일정과 내용은 공식 누리집(mykfesta.com)과 누리소통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양수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많은 한류팬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더 나아가 한류가 더욱 폭넓게 확장해 산업적 가치를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25 마이케이 페스타'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