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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25.05.02

한수원, 26조 원 규모 체코 원전 수주 확정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오는 7일 체코 프라하에서 두코바니 신규 원전사업 본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전경. 한국수력원자력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오는 7일 체코 프라하에서 두코바니 신규 원전사업 본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전경. 한국수력원자력



강가희 기자 kgh89@korea.kr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26조 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사업자로 최종 확정됐다.

한수원은 오는 7일 체코 프라하에서 두코바니 신규 원전사업 본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의 원전 수출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이다.

본계약이 체결되면 한수원은 현재 원전 4기를 운영 중인 체코 두코바니 원전 단지에 5·6호기를 새로 짓는다. 사업비는 약 4000억 코루나(약 26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새로 짓는 원전은 2036년께부터 차례로 가동될 전망이다. 체코는 2022년 기준 37%인 원자력 발전 비중을 2050년까지 50%로 늘리기로 하고 두코바니와 테멜린 단지에 원전 추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한수원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엔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등 한국전력 그룹 계열사와 민간업체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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