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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25.04.30

전 세계 101개국 1498명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출범···"진솔한 한국 이야기 전하겠다"

▲ 채수희 문화체육관광부 해외홍보정책관(가운데)과 명예기자들이 30일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열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발대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채수희 문화체육관광부 해외홍보정책관(가운데)과 명예기자들이 30일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열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발대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 = 테레시아 마가렛 기자 margareth@korea.kr
사진 = 이정우 기자 b1614409@korea.kr

외국인 1500명으로 구성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30일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발대식을 열고 기자단 출범을 알렸다.

'I'MPRESS(세상을 감동시킬 명예기자단의 시작)'라는 슬로건 아래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발대식엔 500명의 명예기자가 참여했다. 행사장엔 다양한 국적의 기자가 참석했고, 온라인으로 전 세계에서 실시간 접속이 이어졌다.

발대식은 명예기자단 대표들의 문화 공연으로 시작됐다. 일부 기자단은 자국의 전통 춤과 노래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계속해 임명장 수여식과 축사가 이어졌고 공식 활동 시작을 알리는 선언으로 마무리됐다.


▲ 채수희 문화체육관광부 해외홍보정책관이 30일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열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채수희 문화체육관광부 해외홍보정책관이 30일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열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올해엔 총 101개국 1498명을 명예기자로 선발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출신이 전체의 40.3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유럽(22.83%)과 아프리카(15.62%)가 그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474명은 2년 이상 기자단으로 활동했다. 특히 이집트 출신의 살화 엘지니(Salwa Elzeny Mostafa Mohamed)와 에스라 엘지니(Esraa Elzeny Mostafa Mohamed)는 지난 2015년부터 11년째 꾸준히 활동 중이다. 이들 기자단은 올 한해 동안 한국의 문화, 행사, 정책 등을 취재해 자국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올해 처음으로 선발된 호주 출신의 트레이시 리앤 반스 씨(Tracy Leann Barnes)는 "한국에 정착한 50대 교사로서, 중년층의 시각으로 한국에서 삶을 진솔하게 담아내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채수희 문체부 해외홍보정책관은 축사에서 "명예기자들이 더욱 가치 있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30일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열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발대식에서 베트남 출신 명예기자가 한국과 베트남 전통 춤이 버무러진 퓨전 춤을 추고 있다.

▲ 30일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열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발대식에서 베트남 출신 명예기자가 한국과 베트남 전통 춤이 버무러진 퓨전 춤을 추고 있다.



지난 2011년 시작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은 올해로 15주년을 맞았다. 지금까지 기자단이 작성한 기사 수는 7304 건에 달한다. 기사는 코리아넷을 통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10개 언어로 배포돼 전 세계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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