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5.03.17
충남,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9000명 유치···익산시, 숙련 외국인 모집

▲ 충청남도가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9000명 이상 유치한다. 사진은 지난해 5월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이 충청남도 아산시 선문대학교에서 범죄 예방 교육을 듣고 있는 모습. 충청남도
아흐메트쟈노바 아이슬루 기자 aisylu@korea.kr
한국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외국인 근로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충청남도는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9000명 이상을 유치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달 라오스 계절근로자 역대 최다인 521명을 유치해 도내 영농 인력 수급을 원활히 할 계획이다.
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및 제도를 활성화 등을 위해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 14개소 운영, 14개 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입국 당일 공항 인솔부터 기초생활법률, 생활 예절, 범죄 예방, 근로자 준수사항 교육, 언어 소통 도움 지원, 한국문화 체험 등도 추진한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는 지역특화형 숙련기능인력(E-7-4R) 비자 전환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자는 비전문취업(E-9) 또는 방문취업(H-2) 비자로 최근 10년간 2년 이상 국내에 체류한 현 등록외국인이다. 현재 근무하는 곳에서 1년 이상 재직 중이며 연봉 2600만 원 이상으로 향후 2년 이상 고용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근무 중인 기업의 추천을 받으면 신청할 수 있다.
체류자격이 변경된 외국인은 도내 인구감소지역 및 인구관심지역에서 3년간 거주해야 한다. 배우자 등 동반가족도 함께 체류 가능하다. 비자 변경 대상자는 익산시에 3개월 이상 거주하면 3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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