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5.03.14
'디지털 신분증 시대로' ···모바일 주민등록증 14일부터 전국서 발급

▲ 모바일 주민등록증 예시. 행정안전부
고현정 기자 hjkoh@korea.kr
14일부터 휴대전화에 저장해 쓰는 법적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14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14일부터 주소 등록상 주소지 관할 지자체의 주민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8일부터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모든 주민센터와 정부24 누리집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발급 방식은 두 가지. 아이시(IC) 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접촉하거나 주민센터에서 정보무늬(QR코드)를 촬영해 모바일 신분증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 암호화 등 최신 보안기술이 적용됐다.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한 대에만 발급할 수 있고 신분증 도용 방지를 위해 생체 인증 절차가 필요하다. 스마트폰을 분실할 땐 통신사와 연계해 즉시 사용이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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