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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25.03.05

작년 1인당 국민소득 3만 6624달러···일본·대만 보다 높아

▲ 지난해 4월 10일 시민들로 북적이는 서울 중구 명동 거리의 모습. 연합뉴스

▲ 지난해 4월 10일 시민들로 북적이는 서울 중구 명동 거리의 모습. 연합뉴스



김선아 기자 sofiakim218@korea.kr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 6624달러로 집계됐다. 인구 5천만 이상 국가 중 6번째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2023년(3만 6194달러)보다 1.2% 늘었다.

국가별 순위를 보면 인구 5000만 명 이상 주요국 가운데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6위다. 대만은 3만 5188달러, 일본은 3만 4500달러를 웃돌아 한국 보다 낮았다.

1인당 GNI는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로 나눈 통계로 한 나라 국민의 생활 수준을 파악하는 지표다.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은 지난 2017년(3만 1734달러) 처음 3만 달러에 진입한 뒤 2019∼2020년 감소세를 보였다가 2021년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GDP디플레이터는 지난 2023년에 견줘 4.1% 상승했다. GDP디플레이터는 명목 국내총생산(GDP)을 실질 GDP로 나눈 값으로, 수출입 등까지 포함한 전반적 물가 수준이 반영된 거시경제지표다.

지난해 명목 GDP는 1조 8689억달러로 전년보다 1.6% 성장했다.

업종별 성장률은 제조업(0.2%)과 서비스업(0.4%)이 증가세를 보인 반면, 건설업(-4.1%)과 농림어업(-3.4%)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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