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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25.02.10

16세 박윤재, 로잔 발레 콩쿠르 우승

▲ 박윤재가(16) 8일(현지 시각)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로잔 발레 콩쿠르 결선에서 한국 남자 무용수 최초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로잔 발레 콩쿠르

▲ 박윤재가(16) 8일(현지 시각)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로잔 발레 콩쿠르 결선에서 한국 남자 무용수 최초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로잔 발레 콩쿠르



테레시아 마가렛 기자 margareth@korea.kr

박윤재(16)가 8일(현지 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로잔 발레 콩쿠르 결선에서 한국 남자 무용수 최초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박윤재는 결선 무대에서 고전 발레 작품 '파리의 불꽃'과 컨템포러리 발레 '레인'을 선보였다. 20명이 경쟁한 결선에서 박윤재는 1위에 올라 특별상인 '최우수 젊은 인재상'도 함께 수상했다.

이번 우승은 한국 남자 발레리노에게는 역사적인 첫 성과다. 앞서 발레리나 강수진(1985)과 박세은(2007)이 각각 우승한 바 있다.

로잔 발레 콩쿠르는 올해 53회를 맞이한다. 바르나, 잭슨, 모스크바, 파리 콩쿠르와 함께 세계 5대 발레 콩쿠르로 꼽힌다. 15세부터 18세 사이의 학생들만 참가할 수 있다. 입상자는 연계된 해외 발레단이나 발레 학교에 입학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대회 본선에는 42개국에서 445명이 지원했다. 영상 심사를 거쳐 86명이 선발돼 그중 20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무대에 한국 무용수 중에서는 박윤재 외에도 김보경, 성지민, 안지오 등이 무대에 올랐다. 박윤재와 함께 결선에 오른 김보경은 8위로 입상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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