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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24.11.29

한국·라트비아 정상, "바이오·방산 협력 확대"

▲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에드가르스 린케비치스 라트비아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악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통령실

▲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에드가르스 린케비치스 라트비아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통령실



샤를 오두앙 기자 caudouin@korea.kr

한국과 라트비아가 교역·투자, 바이오·제약, 안보·방산, 인적 교류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한국을 방문 중인 에드가르스 린케비치스 라트비아 대통령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과 지역·국제정세를 논의했다.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라트비아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하는 윤 대통령의 말에 린케비치스 대통령은 "한국의 바이오·제약 회사들이 유럽 시장에서 진출하면 라트비아가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국방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라트비아에 한국이 좋은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면서 양국 간 방산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자고 했다.

이에 린케비치스 대통령은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안보 파트너"라며 "한국과 방공망 구축과 드론 역량 강화와 같은 방산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허위정보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사이버 위협의 증가에 우려를 공유하면서 양국 간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린케비치스 대통령은 라트비아에 소재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전략소통센터를 통해서 허위정보 위협의 대응에 한국과 공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정상은 한국과 라트비아가 올해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체결한 것을 환영하고 사회보장협정도 조속히 타결하자는데도 의견을 일치했다.

한편 윤 대통령과 린케비치스 대통령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에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국제사회가 단호한 메시지를 계속 발신할 수 있도록 공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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