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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24.11.28

윤 대통령, 우크라이나 특사단 접견···"러북 무기·기술 이전 정보 공유"

▲ 지난해 7월 1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을 환영하고 있다.

▲ 지난해 7월 15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환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통령실



길규영 기자 gilkyuyoung@korea.kr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파견한 특사단을 만나 북러 군사 협력에 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특사단에 "북한의 러시아 파병으로 인한 안보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실효적인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양국이 앞으로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러북 간 무기·기술 이전에 관한 정보 공유를 지속하면서 우방국들과 협력하는 한편 미국과도 긴밀히 소통하며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이 이끄는 특사단은 윤 대통령 접견 후,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을 차례로 만나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메로프 특사는 "러북 군사협력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협력을 모색하라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한국을 방문했다"며 "최근 양국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황과 북한 파병군 동향을 설명하고,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국들과 안보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며 "앞으로 한국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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