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4.11.28
윤 대통령, 우크라이나 특사단 접견···"러북 무기·기술 이전 정보 공유"
길규영 기자 gilkyuyoung@korea.kr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파견한 특사단을 만나 북러 군사 협력에 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특사단에 "북한의 러시아 파병으로 인한 안보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실효적인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양국이 앞으로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러북 간 무기·기술 이전에 관한 정보 공유를 지속하면서 우방국들과 협력하는 한편 미국과도 긴밀히 소통하며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우메로프 특사는 "러북 군사협력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협력을 모색하라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한국을 방문했다"며 "최근 양국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황과 북한 파병군 동향을 설명하고,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국들과 안보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며 "앞으로 한국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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