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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24.11.28

미 ‘게티 어휘’ 한국 미술가 검색 정보 서비스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미국 게티연구소가 운영·관리하는 '게티 어휘'(Getty Vocabularies)에 한국 미술가 400명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27일 밝혔다.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미국 게티연구소가 운영·관리하는 '게티 어휘'(Getty Vocabularies)에 한국 미술가 400명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게티연구소 전경.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사진 =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미술사 용어 온라인 플랫폼 '게티 어휘'(Getty Vocabularies)에서 한국 미술가들의 인물 정보를 찾을 수 있게 됐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미국 게티연구소가 운영·관리하는 '게티 어휘'에 한국의 미술가 400명의 정보를 제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게티 어휘'에서 한국의 주요 미술가를 검색하면 인물의 이름, 예술가로서의 생애, 교우 관계, 국적, 성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세계인들이 영문, 국문, 한자로 검색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했다.

▲ 미국 게티연구소가 운영·관리하는 ‘게티 어휘'의 데이터베이스(DB) 중 하나인 '율란'(ULAN))에 데이터 제공 전·후 한국 미술가 '추사 김정희'를 검색한 결과 비교.

▲ 미국 게티연구소가 운영·관리하는 ‘게티 어휘'의 데이터베이스(DB) 중 하나인 '율란'(ULAN))에 데이터 제공 전·후(오른쪽) 한국 미술가 '추사 김정희'를 검색한 결과 비교.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지난해부터 국제 표준에 맞춰 한국의 미술 유산과 미술가 등의 정보를 구축한 뒤 ‘게티 어휘'의 데이터베이스(DB) 중 하나인 '율란'(ULAN)에 반영토록 했다. ‘율란’은 ‘게티 어휘’ 중에서 예술가의 인명 정보를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다음 달 한국 미술가 700명의 정보를 추가로 제공해 검색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전 세계 참여 기관의 디지털 미술사 자료를 무료 제공하는 온라인 검색 플랫폼인 ‘게티연구포털’을 통해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 미술 유산의 다양한 디지털 정보를 국제적으로 서비스하는 방안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게티 어휘'는 국제 표준에 따라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평가를 받는 미술사 용어 온라인 플랫폼이다. 주요 박물관이나 미술관, 예술 분야 연구자들이 미술사 용어를 검색할 때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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