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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24.11.04

한미 공동개발 '태양 망원경' 5일 발사

▲ 우주항공청과 한국천문연구원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으로 개발한 태양 코로나그래프 ‘코덱스’를 5일(한국 시간) 스페이스X가 개발한 화물선에 실려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발사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3월 13일 스페이스X가 개발한 화물선 화물선의 모습. 스페이스X

▲ 우주항공청과 한국천문연구원이 미국 항공우주국과 공동으로 개발한 태양 코로나그래프 '코덱스'가 5일(한국 시간) 스페이스X가 개발한 팰컨9 발사체에 실려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발사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3월 13일 촬영한 팰컨9의 모습. 스페이스X



샤를 오두앙 기자 caudouin@korea.kr

한미가 공동 개발한 태양 관측 망원경이 5일 발사된다.

우주항공청과 한국천문연구원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으로 개발한 태양 코로나그래프 '코덱스'를 오는 5일 오전 11시 29분경(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코덱스는 현재 스페이스X가 개발한 팰컨9 발사체에 탑재돼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미국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와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 전 최종 기능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코덱스 발사 후 국제우주정거장(ISS) 설치까지 약 일주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코덱스는 발사 약 10분 뒤에 발사체에서 분리되며 약 13시간 후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한 후 로봇팔을 통해 국제우주정거장의 외부탑재체 플랫폼(ELC3-3)에 설치될 계획이다. 이후 ISS에서 90분의 궤도 주기 동안 최대 55분간 관측을 수행한다.

코덱스는 태양 대기의 가장 바깥 영역인 코로나의 형상뿐만 아니라 기존에 제한적으로 관측할 수 있었던 온도와 속도를 동시에 측정해 2차원 영상으로 구현한다.

이를 통해 코로나 가열과 태양풍 가속에 관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는 우주 날씨를 보다 더 정확하게 예측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덱스의 임무 운영과 관제는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에서 수행하며 한국천문연구원은 원격으로 정보를 수신하고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 우주항공청과 한국천문연구원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으로 개발한 태양 코로나그래프 ‘코덱스’(주황색 사각형)가 국제우주정거장에 탑재되는 위치. 한국천문연구원

▲ 국제우주정거장(왼쪽)에 설치될 태양 코로나그래프 '코덱스'(오른쪽). 한국천문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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