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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24.10.14

대출 순위 '쑥' ···전국 도서관도 '한강 열풍'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한강 작가의 책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한강 작가의 책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의 소설을 향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가운데 한강 작품들의 국내 도서관 대출도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국립중앙도서관이 운영하는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도서관 정보나루' 통계에 따르면 한강이 지난 2021년 발표한 장편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는 전날 기준으로 대출 급상승 도서 1위에 올랐다.
 
도서관 정보나루는 전국 공공도서관 1499곳의 대출 현황을 집계한 수치를 제공한다.
 
특히 '작별하지 않는다'는 지난달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일주일간 대출 현황을 분석한 순위가 445위였으나, 그 다음주인 10월 7∼13일에는 442계단 상승한 3위를 차지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한 지난 10일 이후 대출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한강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소년이 온다' 역시 전국적으로 이용자들의 대출이 잇따르며 주간 대출 순위가 178위에서 2위로 치솟았다. 
 
2016년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연작 소설 '채식주의자'의 경우, 166계단 상승하며 최근 1주일 기준 대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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