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기자 jihlee08@korea.kr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국가가 많을수록 상승하는 '여권 파워' 평가에서 한국이 전 세계 3위에 올랐다.

영국의 해외 시민권 자문 업체 헨리앤파트너스이 23일(현지시간) 발표한 '헨리 여권 지수' 2024에 따르면 한국 여권으로 191 국가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한국이 '여권 파워' 순위에서 전 세계 3위를 차지했다. 

한국과 함께 오스트리아, 핀란드,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스웨덴이 공동 3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지난 2022년 7월 순위에서 공동 2위(무비자 입국 192곳), 2023년 7월엔 공동 3위(무비자 189곳)를 각각 기록했다. 

 

올해 순위에서 싱가포르가 195곳 무비자 입국으로 2년째 세계 1위를 유지했다.

공동 2위는 192곳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으로 조사됐다. 

올해 조사 대상에 포함된 입국 대상국은 227곳이었다.

헨리앤파트너스는 올해 해외 여행객이 무비자로 갈 수 있는 국가는 평균 111곳으로 지난 2006년 58곳에 비해 두배 정도 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