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4.06.14
방탄소년단 진, 전 세계 팬들과 '2024 페스타'로 활동 재개 신호탄

▲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진은 전날인 12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빅히트뮤직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전 세계 팬들과 '2024 페스타'(2024 FESTA)로 전역 후 본격적인 활동 재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BTS의 데뷔 1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2024 FESTA'의 하나로 진은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아미(BTS 팬덤)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1부 1000명의 팬을 만나 일일이 포옹하는 특급 팬 서비스에 이어 2부에는 약 4000명이 참여한 팬미팅도 열었다.
전역 후 아미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진은 팬미팅에서 "떨어진 시간이 무색할 만큼 한결같은 모습으로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아미' 곁을 항상 맴돌며 여러분의 빛이 돼 드릴게요"라며 벅찬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전 세계 각국에서 모인 아미들 역시 반가운 마음을 담아 현장에서 힘차게 환호했다.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라이브를 즐긴 팬들도 각국 언어로 실시간으로 댓글을 남기며 진의 복귀를 환영했다.

▲ 진(왼쪽 세 번째)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12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 완전체로 모인 방탄소년단(BTS) 일곱 멤버들. 방탄소년단 공식 엑스
진의 전역은 BTS의 데뷔일(6월 13일)인 하루 전이라 의미를 더했다. 앞서 진은 12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BTS 일곱 멤버 중 병역 의무를 마친 첫 멤버다.
이날 군 복무 중인 BTS 기타 멤버들도 휴가를 내고 전원이 모여 진의 전역을 축하했다. 슈가를 제외한 제이홉, RM, 뷔, 지민, 정국은 5사단 앞에서 뜨거운 포옹과 환한 미소로 진을 직접 마중했다. 슈가는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모습을 드러내 BTS의 완전체를 완성했다.
진의 전역으로 외신들도 들썩였다. 미국 뉴욕타임스, 영국 로이터, 프랑스 AFP통신, 일본 NHK 등 주요 외신은 진의 전역 및 ‘2024 FESTA’ 소식을 빠르게 전하며 BTS의 다음 행보에 큰 기대를 모았다.
한편 BTS는 모든 멤버가 전역하는 내년 6월 이후에 그룹 활동 재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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