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4.06.12
윤 대통령 "한-카자흐스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업그레이드"

▲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 시간) 아스타나의 한 호텔에서 열린 ‘카자흐스탄 동포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고려인 동포 청소년 무용단의 문화 공연을 관람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간) 아스타나에서 열린 동포 초청 간담회에서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는 우리에게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협력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격려사에서 “이번 순방을 앞두고 ‘한-중앙아시아 K 실크로드 협력구상’을 발표했다”며 “내일 있을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동 구상을 바탕으로 한-카자흐스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협력이 오늘과 같이 발전한 데에는 동포들의 땀과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중앙아시아를 포함한 각지의 동포사회와 본국 간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동포사회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고려인 단체와 국내 고려인 단체 간의 소통 증진하고 카자흐스탄 동포 기업과 국내 중소기업 간의 네트워크 형성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차세대 고려인 동포 대상 모국 초청 연수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아시아의 지정학적, 지경학적 의미가 커지고 있다”며 “한국과 중앙아시아가 에너지, 광물, 인프라, 디지털 문화협력을 계속해 나가기 위해 동포들도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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