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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24.02.06

명동 거리 가게에서 카드 결제 가능해진다

▲▲ 앞으로 서울 명동의 거리 가게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해진다. 사진은 '카드 결제 가능' 안내판이 붙어있는 명동의 한 거리 가게 모습. 서울 중구

▲ 앞으로 서울 명동의 거리 가게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해진다. 사진은 '카드 결제 가능' 안내판이 붙어있는 명동의 한 거리 가게 모습. 서울 중구



김선아 기자 sofiakim218@korea.kr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명동의 거리 가게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해진다.

서울 중구는 "오는 3월까지 관내 모든 노점상이 사업자로 등록하고 카드 단말기를 도입하도록 하겠다"고 5일 밝혔다. 명동이 '대한민국 관광 1번지'라는 명성을 되찾고 신뢰를 회복하려는 상인들의 자발적인 의지가 현장에 반영된 것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지난해 11월 중부세무서와 실무협의를 마쳤으며 일부 거리 가게는 이미 사업자 등록도 완료했다. 카드 단말기는 오는 3월까지 설치해 관광객들이 현금 이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게 한다.

아울러 붕어빵, 어묵, 오징어구이 등 주요 인기 메뉴 10개 품목의 판매가격에 대해 월별 모니터링을 실시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원재료 가격 인상 등 불가피한 가격 조정이 필요한 경우 구와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하고, 단계적으로 가격을 올려갈 수 있도록 한다.

상인들의 위생 복장도 일원화한다. '믿고 먹을 수 있는 명동 먹거리'라는 인식을 높이고 거리 가게 이미지 개선 효과를 노린다.

명동 복지회(거리 가게 상인회) 관계자는 "명동 거리 가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이 명동에서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만 안고 갈 수 있도록 상인들도 많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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