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4.01.23
BTS·세븐틴 등 공연 현수막, 가방과 지갑으로 재탄생
에스라 모함메드 기자 ess8@korea.kr
영상 = 누깍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소년단(BTS)과 세븐틴 등 K-팝 스타들의 공연과 팬 미팅 현수막이 가방이나 지갑 등 굿즈 상품으로 재탄생한다.
하이브는 업사이클링(새활용) 브랜드 '누깍'과 협업해 '업사이클링 프로젝트(HYBE X Nukak Upcycling Merch)’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BTS,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엔하이픈, 르세라핌 등 하이브 소속 다섯 팀의 콘서트와 팬 행사에서 걸린 현수막을 대상으로 했다. 특히 BTS 데뷔 10주년 기념행사 '2023 BTS 페스타' 등 가수와 팬 모두에게 의미가 큰 행사의 현수막도 포함됐다.
현재 공연장에 걸리는 현수막은 대부분 행사가 끝난 뒤 폐기 처분된다. 하이브는 팬들이 한정판 굿즈 상품으로 변신한 현수막을 통해 공연장의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누깍은 수거한 현수막을 세척한 뒤 코팅해 내구성을 보강하고 오염 방지 처리 등으로 원단의 품질을 높였다. 이후 원단을 재단해 수작업으로 카드 지갑, 파우치, 스트링 크로스백, 메신저백 등을 제작했다.
업사이클링은 버려진 각종 용품을 단순 재활용(리사이클링)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제품화하는 새활용을 의미한다. 누깍은 기업과 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은 현수막을 가방, 지갑, 휴대폰 케이스로 제작하는 글로벌 업사이클링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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