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4.01.05
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식은?···치킨-라면-김치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실시한 '2023년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 결과 한국식 치킨이 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고 자주 먹는 한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클릭아트 (위 사진은 저작권법에 의거하여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홍안지 기자 shong9412@korea.kr
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식 메뉴는 ‘한국식 치킨’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베이징, 호치민, 뉴욕 등 18개 해외 주요 도시에 거주 중인 현지인 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한식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60.0%로 전년 대비 2.4%p 올랐다. 최근 5년간 지속 상승세다.
최근 1년 이내 ‘한식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86.5%로 나타났다.
한식 만족도는 92.5%로 최근 5년 동안 90%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최근 1년간 자주 먹은 한식은 한국식 치킨(29.4%), 김치(28.6%), 라면(26.9%) 순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한식은 한국식 치킨(16.5%), 라면(11.1%), 김치(9.8%) 순으로 꼽혔다.
외국인들이 ‘한식’을 들었을 때 연상되는 메뉴는 김치가 40.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비빔밥 23.6%, 한국식 치킨 16.2%, 불고기 13.3%, 고기구이 12% 순으로 나타났다.
한식 연상 이미지로는 ‘풍미가 있는’, ‘가격이 합리적인’, ‘대중적인’, ‘최근에 유행하는’ 등으로 조사됐다.
문지인 농식품부 식품외식산업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한식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만족도도 높게 지속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식이 해외 소비자의 일상 식생활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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