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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23.12.11

윤 대통령 “반도체는 한국-네덜란드 협력관계의 중심축”

▲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6월 29일(현지 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계기로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에서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지난해 6월 29일(현지 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계기로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에서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주리 기자 etoilejr@korea.kr

윤석열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네덜란드 방문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하루 앞두고 10일 보도된 AF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반도체는 한국-네덜란드 협력관계의 중심축”이라며 “세계 반도체 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은 양국 모두의 핵심 이익과 직결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2일(현지 시간) 네덜란드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과 ASML 본사를 방문해 외국 정상 중 최초로 ASML ‘클린룸’을 직접 둘러볼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는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노광장비 생산업체인 ASML의 본사가 있는 곳”이라며 “(ASML 방문이) ‘한국과 네덜란드 반도체 동맹’ 관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가 산업·기술·안보 측면에서 전략자산으로 부각되면서 글로벌 공급망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룰 체계적인 제도적 틀이 마련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11~14일까지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다. 빌렘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내외가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 국빈 만찬, ASML 본사 방문,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 단독 회담, 헤이그 리더잘과 이준 열사 기념관 방문 등이 예정되어 있다. 한국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은 1961년 양국 수교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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