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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23.12.11

유인촌 장관 이탈리아 방문···한-교황청 수교 60주년 문화협력 논의

▲ 지난 17일 서울 중구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교황청 수교 60주년 기념 특별전 '모든 이를 위하여' 축하기념식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에드가 페냐 파라 교황청 국무장관 대주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 지난달 17일 서울 중구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교황청 수교 60주년 기념 특별전 '모든 이를 위하여' 축하기념식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에드가 페냐 파라 교황청 국무장관 대주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오금화 기자 jane0614@korea.kr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이 이탈리아를 방문해 한국과 교황청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문화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10일 문체부가 밝혔다.

유 장관은 1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라테라노 대성당에서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을 만나고 한-교황청 수교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에 참석한다. 

유 장관은 파롤린 국무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 데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 교류로 돈독한 우의를 이어가는 데 뜻을 모을 예정이다.

라테라노 대성당에서 열리는 수교 기념행사에서 유 장관은 특별미사에 참석하고 한국과 교황청의 60년간 우호 협력 관계를 되돌아보는 특별 사진전을 둘러본다. 사진전에는 초대 교황 사절을 영접하는 사진부터 교황의 방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1821-1846) 성상 축복식, 2027년 ‘세계 청년대회’ 개최지 선정 모습 등이 전시된다. 

1963년 외교 관계를 수립한 한국과 바티칸은 1984년과 1989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과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바티칸 박물관은 한국어로 된 공식 안내책을 번역 및 발간했다. 한국에서는 교황청이 승인한 국제 순례지인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오는 24일까지 한-교황청 수교 60주년 특별전 ‘모든 이를 위하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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