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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23.12.04

한국 정부, UAE 주도 ‘기후변화 대응’ 국제 이니셔티브 동참

▲ 한국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의장국인 UAE가 주도하는 5개 국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두바이에서 열린 COP28의 개막식 모습. 연합뉴스

▲ 한국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의장국인 UAE가 주도하는 5개 국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두바이에서 열린 COP28의 개막식 모습. 연합뉴스



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한국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중인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의장국인 UAE가 주도하는 5개의 국제 이니셔티브에 동참하기로 했다.

1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한국은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 수소 인증제도 상호인정, 농업 및 식량, 보건, 다층협력 등 기후 대응을 위한 5개 이니셔티브에 참여한다.

COP28 의장국인 UAE는 세계 각국이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폭을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파리협정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강조했다. 이에 한국도 무탄소연합(CFA)을 결성해 다양한 무탄소에너지원을 적극 활용할 것을 국제사회에 제안함에 따라 재생에너지·에너지 효율 서약, 수소 인증 제도에 대한 상호 인정 선언 동참을 통해 여러 나라들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한국은 보건 및 식량 분야의 이니셔티브에도 참여해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다층적 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하고 보다 효과적인 대응 방안 마련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고 효과적이라는 인식 하에 중앙과 지방 간의 다층적 협력을 제고하는 목적으로 하는 이니셔티브에도 참여한다.

5개 국제 이니셔티브는 UAE가 주도하는 자발적이고 비구속적인 계획 및 선언으로, 기후변화협약 당사국뿐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기후 행동 의지를 한데 모아 결과적으로 파리협정 목표 달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한국 정부측 설명이다.

한편, 한국은 1일(현지 시간) COP28에서 공식 출범을 선언한 ‘기후 클럽’에도 창립회원국으로 참여한다.

기후클럽은 파리협정의 효과적인 이행과 글로벌 탄소 중립 달성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의체로, 2022년 1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독일이 제안했다. 한국을 비롯해 독일, 미국, 영국,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케냐 등 총 36개국이 참여중이며 한국은 올해 5월 G7정상회의에서 참여 의사를 공식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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