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3.12.01
'올림픽 2관왕' 구아이링, 강원2024 글로벌 홍보대사···"스포츠는 모두를 위한 것"

▲ 프리스타일 스키선수 구아이링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글로벌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
샤를 오두앙 기자 caudouin@korea.kr
올림픽 2관왕 스키선수 구아이링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2024)' 글로벌 홍보대사로 나선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2020 로잔 동계청소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구아이링을 강원2024 글로벌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를 둔 구아이링은 3세 때 스키를 시작했다. 2019년부터 중국 국가대표로 뛴 구아이링은 2020년 로잔 동계청소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와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 2개를 따고 슬로프스타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두각을 나타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세 가지 프리스타일 경기에 출전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구아이링은 "내가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강원2024의 취지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며 "스포츠는 성별, 나이, 능력, 지리적 위치, 종교와 상관없이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원2024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경험을 즐겁게 받아들이라"고 조언하며 "출신 배경은 다르지만 비슷한 경험, 가치, 열정을 공유하는 비슷한 생각을 가진 청소년들이 서로 배우고 교류할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구아이링이 동계청소년올림픽 무대에 다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며 "강원2024 글로벌 홍보대사 활동은 분명 자라나는 청소년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2024는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 강릉시, 평창군, 정선군, 횡성군 일원에서 진행된다. 70여 개국 청소년 선수 1900여 명이 15개 종목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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