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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23.09.27

왕의 간식 만드는 '생과방', 올해 처음 외국인 대상으로 열려

▲ '2023년 경복궁 생과방' 행사에서 맛볼 수 있는 '초두점증병 세트'

▲ '2023년 경복궁 생과방' 행사에서 맛볼 수 있는 '초두점증병 세트'



고현정 기자 hjkoh@korea.kr
사진 = 한국문화재재단

외국인을 대상으로 경복궁 '생과방' 행사가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2023년 경복궁 생과방' 행사를 10월 16일에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생과방은 조선시대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곳이다. 행사 참가자들은 경복궁 생과방에서 궁중 병과와 약차를 즐기고 조선 왕실 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궁중에서 낮에 다과상을 올리던 시간에 맞추어 1일 4회 각각 70분씩(오전 10시, 11시 40분, 오후 1시 50분, 3시 30분) 진행된다.

생과방 행사 메뉴는 총 여섯 종류의 다과와 궁중 약차를 맛볼 수 있는 두 가지의 궁중 다과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볶은 팥과 대추, 잣으로 만든 떡이 포함된 '초두점증병 세트(1만5천원)'와 개성 지역에서 즐기는 명절 음식으로 개성 우메기로도 알려진 개성주악(찹쌀 반죽을 기름에 지져낸 떡)이 포함된 '주악 세트(1만2천원)' 중에서 하나를 골라 예매할 수 있다. 약차는 감귤, 오미자, 한방 자양강장제인 경옥고 등으로 만든 여섯 가지 종류가 제공되며 현장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입장권 구매는 10월 6일 오후 2시에 '티켓링크(https://www.ticketlink.co.kr)'에서 1인당 2매까지 선착순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더 많은 정보는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https://www.chf.or.kr)을 방문하거나, 티켓링크 글로벌 콜센터(☎1644-3850)에 문의하면 된다.

▲ '2023년 경복궁 생과방' 행사가 열리는 서울 종로구 경복궁의 생과방 내부 전경

▲ '2023년 경복궁 생과방' 행사가 열리는 서울 종로구 경복궁의 생과방 내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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