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3.09.27
주벨기에 한국문화원, 막걸리 매력 알리는 체험 행사 개최

▲ 지난 25일(현지 시간)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막걸리 만들기 체험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막걸리를 만들고 있다.
이다솜 기자 dlektha0319@korea.kr
사진 =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벨기에 현지인들이 한국 전통주 막걸리를 직접 제조하고 맛보는 행사가 열렸다.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문화원)은 지난 25일(현지 시간) 30여 명의 현지인을 대상으로 '막걸리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참가자들은 막걸리 전문가 윤나라 강사의 설명에 따라 누룩을 넣은 반죽을 직접 주무르고 막걸리를 만들며 행사를 즐겼다.
윤 강사는 "전 세계 어디서든 그 지역의 밀, 보리 등으로 누룩을 떠서 쌀과 물을 더하면 전통 막걸리가 된다"고 말하며 발효 기법의 원리부터 쌀막걸리를 제조하는 모든 과정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마르틴 씨는 “작년 한국에 갔을 때 처음 막걸리를 마신 후 벨기에에 돌아와서도 자주 즐긴다”며 “이제 직접 만들어 즐길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안 씨는 “막걸리를 생각하면 행복했던 순간들이 떠오른다"며 "친구들과 함께 내가 만든 막걸리를 즐길 생각에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문화원은 지난 24일 한국과 벨기에의 전통 주류 제조 방식을 비교하는 행사를 개최해 현지 양조 관계자들에게 막걸리 제조 방식을 소개하기도 했다.

▲ 지난 25일(현지 시간)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막걸리 만들기 체험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누룩을 넣은 반죽을 주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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