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3.09.22
한국 '닭갈비', 세계 최고 볶음 요리 2위

▲ 음식 전문 매체 ‘테이스트 아틀라스(Taste Atlas)’가 최근 공개한 ‘세계 최고의 볶음 요리 50선’에서 한국의 닭갈비가 2위에 올랐다. 테이스트 아틀라스 누리집 갈무리
홍안지 기자 shong9412@korea.kr
한국의 닭갈비가 ‘세계 최고의 볶음 요리’ 2위에 올랐다.
음식 전문 매체 ‘테이스트 아틀라스(Taste Atlas)’가 최근 공개한 ‘세계 최고의 볶음 요리 50선’에 따르면 닭갈비는 5점 만점에 4.7점을 받아 2위를 기록했다.
테이스트 아틀라스는 “닭갈비는 커다란 프라이팬에서 조리하는 음식”이라며 “한국의 1960년대 검소한 요리에서 유래됐고 이후 춘천을 중심으로 한국의 다른 지역으로 확산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닭고기와 양배추, 떡, 당근, 고추, 고구마 등을 넣어 함께 먹는 음식으로, 식당에서 제공할 때 직원이 모든 재료를 가져와 손님을 위해 요리를 준비한다”며 “집에서 조리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닭갈비 전문점에서 먹는다”고 설명했다.
한국 음식 가운데 잡채, 낙지볶음, 닭볶음탕도 각각 18, 30, 37위를 차지해 세계 최고의 볶음 요리 50선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태국의 전통 볶음 요리인 팟 카프라오가 차지했다. 이 요리는 다진 고기나 해산물에 바질, 샬롯, 마늘, 고추 등의 재료를 넣고 간장과 설탕, 생선 소스로 맛을 내는 음식이다.
닭갈비에 이어 에티오피아의 팁스, 페루의 로모 살타도와 중국 광둥요리 비프 차우펀이 차례로 3~5위에 올랐다.
테이스트 아틀라스는 크로아티아 출신 언론인 마티야 바비치가 설립한 미식 여행 전문 웹사이트로 세계 전통 요리와 지역 특산물 및 현지 레스토랑을 소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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