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3.09.21
추석 연휴 4대 궁·종묘·조선왕릉 무료 개방

▲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무료로 개방되는 서울 종로구 경복궁 전경. 문화재청
고현정 기자 hjkoh@korea.kr
추석 연휴 기간인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이 무료로 개방된다.
문화재청은 추석을 맞이하여 궁궐과 왕릉을 무료 개방하고 무형유산과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관람객들은 경복궁, 창경궁, 창덕궁, 덕수궁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창덕궁 후원은 제외된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의 경우에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궁과 왕릉의 경우 매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이 휴관일이지만 이번 연휴에는 모두 문을 연 뒤 4일에 휴관할 예정이다.
무료 개방과 함께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경복궁 야간특별관람', '창덕궁 달빛기행' 등 문화 행사가 연휴 기간 동일하게 운영된다.
추석 연휴 전날인 2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는 조선시대 캐릭터를 만드는 참여형 프로그램 '모두의 풍속도'가 사전 운영된다. 다음달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2023 가을 궁중문화축전'의 대표 온라인 프로그램인 '모두의 풍속도'는 외국인을 위해 영문판도 제공된다. '모두의 풍속도' 누리집(pungsokdo.com)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전북 전주에서는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국립무형유산원 중정과 전승마루에서 '무형유산 민속 놀이터'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국가무형유산 이수자와 함께 물고기 잔받침 및 부채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통해 27일까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문화재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우리 대표 문화유산인 고궁과 왕릉에 부담 없이 방문하여 즐겁고 풍족한 한가위를 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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