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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23.09.1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개·폐회식 단복 디자인 공개

▲ 국내 캐주얼 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지난 8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개·폐회식 단복을 공개했다. 사진은 단복을 착용하고 있는 태권도 국가대표 장준 선수.

▲ 국내 캐주얼 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지난 8일 제19회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한국 선수단 개·폐회식 단복을 공개했다. 사진은 단복을 착용하고 있는 태권도 국가대표 장준 선수.



이다솜 기자 dlektha0319@korea.kr
사진 = 무신사

대한민국 선수단의 제19회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단복이 지난 8일 공개됐다.

대한체육회는 무신사 스탠다드가 오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폐회식에서 한국 대표팀이 착용할 단복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복의 콘셉트는 '백의민족(白衣民族)'이다. 흰옷을 즐겨 입던 우리 민족의 전통을 상아 색상의 데님으로 표현했다.

단복은 상의, 하의, 벨트, 신발, 양말 등 총 8개의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상의 절개 라인과 하의 주머니 자수는 한옥의 '팔작지붕'을 표현했다. '팔작지붕'이란 '여덟 팔(八)자'와 비슷한 모양으로 한옥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의 지붕이다. 단추는 태극무늬가 중앙에 있는 전통북 '대북' 모양으로 제작했다. 벨트, 신발, 양말에는 태극기와 팀코리아 로고를 새겼다.

이번 단복은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적 측면도 고려했다. 고온 다습한 항저우에서 선수들이 단복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접촉 냉감, 흡한 속건 등의 기능성 소재인 '쿨맥스'와 '아스킨'을 사용했다.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의 상징을 활용한 멋진 디자인과 보다 젊은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방식의 개·폐회식 단복을 통해 우리 팀코리아 선수들이 자긍심을 갖고 대회의 시작과 끝을 기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국내 캐주얼 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대한체육회와 협업 제작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개·폐회식 단복 8종.

▲ 국내 캐주얼 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대한체육회와 협업 제작한 제19회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개·폐회식 단복 8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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